시편 92장 안식일의 노래

표제

안식일을 위한 노래. 시. 시편에서 안식일을 명시적으로 언급하는 유일한 시편. 유대교 안식일 아침 예배 순서에 포함되어 오늘날까지 낭독된다.


야훼께 감사함이 좋으니

1 야훼께 감사하고 지존자여, 주의 이름을 찬양하는 것이 좋으니

2 아침에 주의 인자하심을 알리고 밤마다 주의 성실하심을 알리는 것이.

3 열 줄 비파와 수금으로, 거문고로 아름다운 소리와 함께.

4 야훼여, 주께서 행하신 일로 나를 기쁘게 하셨으니 주의 손이 하신 일들로 나는 즐겁게 외치겠습니다.

5 야훼여, 주의 일들이 어찌 그리 크십니까? 주의 생각들이 매우 깊습니다.

6 어리석은 자는 알지 못하고 미련한 자는 이것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악인들의 일시적 번성

7 악인들은 풀같이 자라고 모든 죄악을 행하는 자들은 꽃같이 피더니 영원히 멸망할 것입니다.

8 그러나 야훼여, 주께서는 영원히 높으십니다.

9 참으로 주의 원수들, 야훼여, 참으로 주의 원수들이 망하며 죄악을 행하는 자들이 모두 흩어질 것입니다.

10 그러나 주께서 나를 들소의 뿔처럼 높이셨고 내가 신선한 기름으로 부어졌습니다.

11 나를 해하려는 자들을 내 눈이 보고 나를 대항하여 일어나는 악인들을 내 귀가 들었습니다.


의인은 종려나무처럼

12 의인은 종려나무처럼 번성하고 레바논의 백향목처럼 자랄 것입니다.

13 그들은 야훼의 집에 심어져 우리 하나님의 뜰 안에서 번성하겠습니다.

14 늙어서도 여전히 열매를 맺으며 항상 싱싱하고 푸를 것입니다.

15 야훼는 정직하시다는 것을 알립니다. 그는 나의 반석이시며 그에게 불의가 없습니다.

종려나무와 레바논 백향목 — 두 나무는 고대 근동에서 품위와 영구성의 상징이었다. 종려나무는 수백 년을 살며 오래될수록 더 높이 자란다. 백향목은 성전 건축 재료였다. 이 이미지들은 의인의 삶이 단기적 보상이 아닌 장기적 성숙임을 말한다. 늙어서도 열매를 맺는다는 것이 핵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