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32장 죄 사함의 행복

다윗의 마스킬.

마스킬(מַשְׂכִּיל) — “교훈시” 또는 “명상시”로 해석된다. 지혜를 전달하는 시편 유형이다. 시편 42, 44, 45, 52-55, 74, 78, 88, 89, 142편도 같은 표기가 있다.


용서받은 자의 행복

1 허물이 사하여지고 죄가 가려진 자는 복이 있습니다.

2 야훼께서 죄를 인정하지 않으시고 그 마음에 속임수가 없는 자는 복이 있습니다.

바울이 로마서 4:7-8에서 이 두 절을 인용한다. 아브라함의 믿음을 의로 여기셨다는 것을 논증하면서, 율법 행위와 무관한 죄 사함의 복을 설명하는 근거로 쓴다.


고백 없을 때

3 내가 잠잠하였을 때 온종일 신음함으로 내 뼈가 쇠했습니다.

4 주의 손이 밤낮으로 나를 누르셨습니다. 내 진이 여름의 가뭄에 마른 것처럼 사라졌습니다. 셀라

3-4절은 죄를 고백하지 않을 때 몸이 겪는 것이다. 뼈가 쇠하고, 진이 마른다. 심리적 억압이 신체 증상으로 나타난다. 이것은 신학적 주장이 아니라 경험의 묘사다.


고백

5 내가 내 죄를 주께 아뢰었습니다. 나의 죄악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내 허물들을 야훼께 자복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러자 주께서 내 죄악을 사하셨습니다. 셀라


기도의 때

6 이 때문에 경건한 자는 모두 주를 만날 수 있는 때에 기도하게 될 것입니다. 큰 물이 넘쳐도 그에게 닿지 않을 것입니다.

7 주는 내 피난처이십니다. 주께서 나를 고난에서 보전하십니다. 구원의 노래로 나를 둘러싸십니다. 셀라


야훼의 가르침

8 “내가 너를 가르치고 네가 가야 할 길을 인도하겠다. 너를 주목하며 권면하겠다.”

9 마치 이해력 없는 말이나 노새 같이 되지 마라. 굴레와 고삐로 통제하지 않으면 다가오지 않는다.


결론

10 악인에게는 많은 슬픔이 있습니다. 그러나 야훼를 신뢰하는 자는 인자하심이 그를 두릅니다.

11 의인들아, 야훼로 인해 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 마음이 바른 모든 자들아, 기뻐하여라.

시편 32편과 51편은 다윗의 회개 쌍이다. 32편이 죄 사함을 받은 후의 기쁨이라면, 51편은 죄를 고백하는 그 순간의 부르짖음이다. 시간 순서로는 51편이 먼저지만, 시편 배열에서는 32편이 먼저다. 결론부터 제시하는 구조.

세 개의 셀라(4, 5, 7절) — 하나의 시편에 셀라가 세 번 나오는 것은 드물다. 각 셀라가 전환점에 있다. 억압의 끝(4절), 고백의 끝(5절), 피난처의 끝(7절). 멈추고 생각하라는 표시다.

다음 편 — 의인들아, 야훼로 인해 즐거워하여라. 새 노래를 드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