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76장 야훼의 진노가 사람을 찬양하리라

표제

악기 지시 ‘현악기에 맞춰’. 아삽의 시. 예배 지도자를 위한 노래.


유다에 알려지신 하나님

1 하나님은 유다에 알려지셨다. 그 이름이 이스라엘에서 크시도다.

2 그의 장막이 살렘(Salem)에 있고, 그의 거처가 시온(Zion)에 있도다.

3 거기서 그가 활의 화살을 꺾으시며, 방패와 칼과 전쟁 무기를 부수셨도다.

살렘은 예루살렘의 옛 이름이다. 창세기 14:18에서 멜기세덱이 살렘 왕으로 등장한다. 이 시는 아마도 산헤립의 침공(기원전 701년)이 야훼의 개입으로 무너진 사건을 배경으로 삼는 것으로 학자들은 본다. 이사야 37장의 사건과 평행한다.


빛나신 주

4 주는 빛나고 탁월하시니, 영원한 산들보다 위대하시도다.

5 마음이 강한 자들이 약탈당하고 죽음의 잠에 빠졌다. 용사들이 손을 들지 못했다.

6 야곱(Jacob)의 하나님이여, 주의 꾸짖음에 병거와 말이 죽음의 잠에 빠졌나이다.

7 주여, 주만이 두려움의 대상이시니, 주의 노가 나타날 때 누가 주 앞에 서겠습니까?


진노도 주를 찬양하리라

8 주께서 하늘에서 심판을 선포하셨다. 땅이 두려워 잠잠해졌도다.

9 하나님이 일어나 심판하시려, 땅의 모든 온유한 자들을 구원하시려 하실 때에.

10 사람의 진노도 주를 찬양할 것이요, 남은 진노를 주께서 띠로 삼으시리이다.

11 여호와 너희 하나님께 서원하고 그것을 이행하라. 그를 둘러싼 모든 자들이 경외할 이에게 예물을 드려라.

12 그는 통치자들의 기를 꺾으시고, 땅의 왕들에게 두려움이 되신다.

10절 — “사람의 진노도 주를 찬양할 것이요”는 성경에서 가장 역설적인 문장 중 하나다. 반역과 분노조차 결국 하나님의 목적에 복무한다는 선언이다. 애굽의 바로, 아시리아의 산헤립 — 그들의 적대감마저 야훼의 이야기 안에 흡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