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63장 물 없는 땅에서 주를 찾습니다
표제: 다윗의 시. 유다 광야에 있을 때.
광야의 갈망
1 하나님이여, 주는 나의 하나님이십니다. 내가 간절히 주를 찾겠습니다. 물 없고 메마르고 황폐한 땅에서 내 영혼이 주를 갈망합니다. 내 육체가 주를 사모합니다.
2 내가 성소에서 주를 뵌 것처럼 주의 능력과 영광을 보려 합니다.
3 주의 인자하심이 생명보다 낫기 때문에 내 입술이 주를 찬양할 것입니다.
63편의 배경은 유다 광야다 — 사울을 피하던 시기이거나 압살롬의 반란 때일 것이다. 물 없는 광야가 마른 영혼의 이미지가 된다. 그런데 시인은 그 갈망 가운데서 성소를 기억한다. 성소에서 본 것을 광야에서 찾는다. 물이 없는 곳에서 생명보다 나은 것을 노래한다.
주의 날개 그늘
4 그리하면 내가 평생 주를 송축하겠습니다. 주의 이름으로 내 손을 들겠습니다.
5 내 영혼이 기름진 것과 비계로 배부름처럼 만족합니다. 내 입이 기쁜 입술로 주를 찬양합니다.
6 내가 내 침상에서 주를 기억하고 밤중에도 주를 생각합니다.
7 주께서 나의 도움이 되셨습니다. 주의 날개 그늘에서 내가 기뻐 외칩니다.
8 내 영혼이 주께 매달립니다. 주의 오른손이 나를 붙드십니다.
원수의 결말
9 내 목숨을 찾는 자들이 멸망의 깊은 곳으로 들어갈 것입니다.
10 그들이 칼의 힘에 넘겨지고 여우의 먹이가 될 것입니다.
11 그러나 왕이 하나님을 기뻐할 것입니다. 그 안에 맹세하는 자는 누구나 자랑할 것입니다. 거짓말하는 자의 입이 막힐 것이기 때문입니다.
“물 없고 메마른 땅에서 주를 갈망한다” — 42편의 사슴이 시냇물을 찾는 이미지와 같은 계열이다. 결핍이 갈망을 만든다. 풍요로울 때 느끼지 못하던 것을 광야에서 발견한다. 3절 “주의 인자하심이 생명보다 낫기 때문에” — 이것이 63편의 핵심이다. 물보다, 음식보다, 생명 자체보다 나은 것이 있다. 그것이 야훼의 인자하심이다. 이 고백을 할 수 있는 자만이 광야에서도 노래할 수 있다.
다음 편 — 원수들의 음모. 그러나 하나님의 화살이 그들에게 돌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