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24장 올가미가 끊어졌다

1 여호와가 우리 편이 아니었다면 — 이스라엘은 이제 말하라 —

2 여호와가 우리 편이 아니었다면 사람들이 우리를 공격하여 일어섰을 때,

3 그들이 우리를 산 채로 삼켰을 것이다. 그들의 분노가 우리를 향해 불타올랐을 때.

4 물결이 우리를 휩쓸었을 것이다. 시냇물이 우리 영혼을 넘쳤을 것이다.

5 넘쳐 흐르는 물들이 우리 영혼을 넘쳤을 것이다.

같은 상황을 세 번 — “삼켰을 것이다”, “휩쓸었을 것이다”, “넘쳤을 것이다” — 반복하며 강도를 높인다. 이 반복은 사건의 심각성을 뒤늦게 실감하는 방식이다. 위기가 지나간 뒤에야 그것이 얼마나 위험했는지 안다. 다윗의 시편.


6 여호와를 찬양하라. 그가 우리를 그들의 이빨에 먹잇감으로 넘기지 않으셨다.

7 우리 영혼이 새가 사냥꾼의 올가미에서 벗어난 것같이 건짐을 받았다. 올가미가 끊어지고 우리가 벗어났도다.

8 우리의 도움은 여호와의 이름 안에 있다. 하늘과 땅을 만드신 분.

새와 올가미의 비유 — 자유롭게 날던 새가 덫에 걸린다. 빠져나갈 힘이 없다. 그런데 올가미 자체가 끊어진다. 새는 자기 힘으로 벗어난 것이 아니다. 기이한 구원 — 구원이 자기 능력에서 오지 않을 때의 언어다. 시편 121편의 마지막 절처럼, 이 시편도 도움의 근원을 하늘과 땅의 창조자에게서 찾는다.

다음 장 — 시온 산이 흔들리지 않는 것처럼, 여호와를 신뢰하는 자들이 흔들리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