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06장 우리도 조상들처럼 범죄했나이다

표제

표제 없음. 역대상 16:34-36에 이 시편의 마지막 부분이 인용된다. 4권의 마지막 시편. 105편이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기억했다면 106편은 이스라엘의 반복된 배신을 고백한다. 4권의 송영으로 끝난다.


야훼를 찬양하라

1 야훼를 찬양하라. 야훼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다.

2 누가 야훼의 능력 있는 행사들을 다 말하겠는가? 누가 그의 모든 찬양을 충분히 들을 수 있겠는가?

3 심판을 지키는 자들은 복이 있으며 항상 의를 행하는 자들은.

4 야훼여, 주께서 주의 백성에게 은혜를 베푸실 때에 나를 기억하시고 주의 구원 중에 나를 방문하소서.

5 그러면 내가 주의 택하신 자들의 번성을 보고 주의 민족의 기쁨으로 즐거워하며 주의 기업과 함께 자랑하겠습니다.


우리도 범죄했나이다

6 우리는 우리 조상들처럼 범죄하였습니다. 우리는 잘못 행하고 악하게 행했습니다.

7 우리 조상들이 애굽에서 주의 기이한 일들을 이해하지 못했고 주의 인자하심의 풍성함을 기억하지 않았으며 바다, 곧 홍해(Red Sea · ㉸ 갈대 바다)에서 반역했습니다.

8 그러나 그는 그의 이름을 위해 그들을 구원하셨으니 그의 능력을 알리시려 함이었습니다.

9 그가 홍해를 꾸짖으시니 바다가 말랐으며 그는 그들을 깊음 가운데로 이끄셨으니 광야처럼 걸었습니다.

10 그가 그들을 미워하는 자의 손에서 구원하셨고 원수의 손에서 그들을 구속하셨습니다.

11 물이 그들의 대적들을 덮었으니 그들 중 하나도 남지 않았습니다.

12 그 때 그들이 그의 말씀들을 믿었고 그를 찬양하는 노래를 불렀습니다.


광야의 반복된 실패

13 그들이 곧 그의 행사들을 잊었고 그의 계획을 기다리지 않았습니다.

14 그들이 광야에서 심히 탐욕을 내었고 메마른 땅에서 하나님을 시험했습니다.

15 그가 그들의 요청을 들어 주셨으나 그들의 영혼에게 쇠약함을 보내셨습니다.

16 그들이 진영에서 모세를 시기하고 야훼의 거룩한 자 아론을 시기했습니다.

17 땅이 열려서 다단(Dathan · ㉸ 다탄)을 삼켰고 아비람(Abiram)의 무리를 덮었습니다.

18 불이 그들의 무리 안에서 타오르고 화염이 악인들을 삼켰습니다.


금송아지

19 그들이 호렙(Horeb) 산에서 송아지를 만들고 녹인 형상에게 절했습니다.

20 그들은 그들의 영광을 바꾸어 풀을 먹는 소의 형상으로.

21 그들은 자신들을 구원하신 하나님 — 애굽에서 큰 일들을 행하신 분 —

22 의 땅에서 기이한 일들을, 홍해에서 두려운 일들을 행하신 분을 잊었습니다.

23 그러므로 그가 그들을 멸하리라 말씀하셨더니 만약 그가 택하신 모세가 그 앞에 서서 그의 분노를 돌이키지 않았더라면 — 멸망시키셨을 것입니다.


가나안 땅에서

24 그들이 그 좋은 땅을 멸시하고 그의 말씀을 믿지 않았습니다.

25 그들이 자기 장막들 안에서 불평하고 야훼의 음성을 듣지 않았습니다.

26 그래서 그가 손을 들어 그들에게 맹세하셨으니 그들을 광야에서 넘어뜨리겠다고.

27 그리고 그들의 자손들을 민족들 중에 흩어버리겠다고 여러 땅에 흩어버리겠다고.

28 그들이 바알브올(Baal-Peor · ㉸ 바알 프오르)에 스스로를 묶고 죽은 자들에게 드린 제물들을 먹었습니다.

29 그들이 그들의 행위들로 그를 격분케 하니 재앙이 그들 가운데 퍼졌습니다.

30 그 때 비느하스(Phinehas · ㉸ 핀하스)가 일어나 중재하매 재앙이 멈추었습니다.

31 그것이 그에게 공의로 여겨졌으니 대대로 영원히.


계속된 반역

32 그들이 므리바 물에서도 그를 노엽게 하였으니 그들 때문에 모세가 해를 당했습니다.

33 그들이 그의 영을 거역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가 그 입술로 경솔하게 말했습니다.

34 그들은 야훼가 그들에게 말씀하신 대로 민족들을 멸하지 않았습니다.

35 오히려 이방 민족들과 섞여 살았고 그들의 일들을 배웠습니다.

36 그들의 우상들을 섬겨 그것이 그들에게 올무가 되었습니다.

37 그들이 자기 아들들과 딸들을 귀신들에게 제물로 바쳤습니다.

38 그들이 무죄한 피를 — 자기 아들들과 딸들의 피를 — 가나안의 우상들에게 제물로 바쳤고 그 땅이 피로 더럽혀졌습니다.

39 그들이 그들의 행위들로 부정하게 되었으니 그들의 행위들로 간음했습니다.


하나님의 응답

40 그러므로 야훼의 진노가 그의 백성에게 타올랐고 그는 그의 기업을 혐오했습니다.

41 그가 그들을 이방 민족들의 손에 넘기셨으니 그들을 미워하는 자들이 그들을 다스렸습니다.

42 그들의 원수들이 그들을 억압했고 그들이 그들의 손 아래서 굴복했습니다.

43 그가 그들을 여러 번 건지셨지만 그들은 그들의 계획으로 반역하였으며 그들의 죄악으로 낮아졌습니다.

44 그럼에도 그는 그들의 고난을 바라보시고 그들의 울부짖음을 들으셨을 때.

45 그는 그들을 위해 그의 언약을 기억하시고 그의 많은 인자하심을 따라 후회하셨습니다.

46 그들을 포로로 잡아간 모든 자들에게서 긍휼히 여김을 받게 하셨습니다.


기도

47 야훼 우리 하나님이여, 우리를 구원하시고 민족들 가운데서 우리를 모으소서. 주의 거룩한 이름에 감사하며 주의 찬양을 자랑하게 하소서.


송영 — 4권의 마지막

48 이스라엘의 하나님 야훼를 찬송하라. 영원부터 영원까지. 모든 백성은 “아멘” 하라. 야훼를 찬양하라.

4권(90-106편)은 이 송영으로 끝난다. 모세의 시간대(90편)로 시작해 광야 세대의 실패들로 끝나지만, 그 실패의 역사 안에서도 “그럼에도 그는 그들의 언약을 기억하셨다”(45절)는 것이 4권 전체의 신학적 요약이다. 하나님의 기억이 인간의 망각을 이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