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50장 모든 것이 여호와를 찬양하라
할렐루야.
1 하나님의 성소에서 그를 찬양하라. 그의 능력의 궁창에서 그를 찬양하라.
2 그의 능력의 일들로 인해 그를 찬양하라. 그의 탁월한 위대함에 따라 그를 찬양하라.
3 나팔 소리로 그를 찬양하라. 비파와 수금으로 그를 찬양하라.
4 소고와 춤으로 그를 찬양하라. 현악기와 피리로 그를 찬양하라.
5 울리는 심벌즈로 그를 찬양하라. 크게 울리는 심벌즈로 그를 찬양하라.
6 호흡이 있는 모든 것이 여호와를 찬양하게 하라.
할렐루야.
시편 150편은 시편 전체의 마지막 송영이다. 13절뿐이다. 그러나 이 짧음이 결론의 무게를 줄이지 않는다.
구조를 보라. “어디서” — 성소와 궁창(하늘과 땅 전체). “왜” — 그의 능력과 위대함. “어떻게” — 모든 악기. 마지막으로 “누가” — 호흡이 있는 모든 것.
악기 목록: 나팔(쇼파르), 비파(네벨), 수금(킨노르), 소고(토프), 현악기(민님), 피리(우가브), 심벌즈(첼첼림) 두 종류. 고대 이스라엘의 악단이 총동원된다. 소리가 쌓인다. 마지막 심벌즈가 울리고, 그 위에 한 줄이 덮인다: “호흡이 있는 모든 것이 여호와를 찬양하게 하라.”
시편은 1편에서 시작했다. 복 있는 사람, 율법을 즐거워하는 사람, 두 길 앞에 선 사람. 그 사람이 150편의 마지막까지 왔다. 율법의 길을 걸어, 탄식을 드리고, 구원을 경험하고, 감사를 드리고, 마침내 — 찬양으로 끝난다. 시편의 히브리어 제목은 ‘테힐림(תְּהִלִּים — 찬양들)‘이다. 시편은 찬양이다. 그러나 탄식 없는 찬양이 아니다. 탄식을 통과한 찬양이다.
“호흡이 있는 모든 것” — 성별이 없다. 종족이 없다. 나이가 없다. 의인과 악인의 구별이 없다. 숨을 쉬는 것이면 된다. 이것이 시편의 마지막 단어다. 존재 자체가 찬양의 이유다.
시편은 끝난다. 그러나 찬양은 끝나지 않는다. 호흡이 있는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