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87장 시온에서 났다 하리로다

표제

고라 자손의 시. 노래. 시온을 모든 민족의 어머니 도시로 선포하는 짧고 신학적으로 대담한 시편.


시온의 기초

1 그의 기초가 거룩한 산들 위에 있습니다.

2 야훼는 야곱의 모든 장막보다 시온의 성문들을 사랑하십니다.

3 하나님의 성이여, 영광스러운 것들이 너에 대하여 말해집니다.


나는 시온을 안다

4 나는 라합(Rahab)바벨론(Babylon · ㉸ 바빌론)을 나를 아는 자들 가운데 말하겠습니다. 보라, 블레셋두로구스(Cush · ㉸ 쿠쉬)도 — 이것들도 저기서 났다.

5 그러나 시온에 대하여는 이렇게 말할 것이다 — 이 사람 저 사람이 거기서 났다. 지존자가 친히 시온을 세우셨다.

6 야훼께서 민족들을 등록하실 때 이들도 저기서 났다 하시리로다.

7 노래하는 자와 춤추는 자들은 말하리라 — “나의 모든 근원이 네 안에 있다.”

이 시편의 대담성 — 시온이 이스라엘만의 도시가 아니라 애굽(라합은 애굽의 시적 별칭), 바벨론, 블레셋, 두로, 구스(에티오피아)의 사람들도 “거기서 났다”고 등록되는 도시라는 것이다. 이것은 포용적 시온 신학이다. 이사야 19:25 (“애굽은 내 백성이요, 앗수르는 내 손으로 만든 것이요, 이스라엘은 내 기업이로다”)과 같은 보편주의적 흐름과 연결된다. 요한계시록 21장의 새 예루살렘 비전의 뿌리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