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32장 다윗의 맹세와 하나님의 맹세

다윗이 맹세하다

1 여호와여, 다윗을 위하여 그의 모든 고통을 기억하소서.

2 어떻게 그가 여호와께 맹세하고 야곱의 강하신 분께 서원했는지를.

3 “내가 내 집 천막 안으로 들어가지 않겠다. 내 침상에 올라가지 않겠다.

4 내 눈에 잠을 주지 않겠다. 내 눈꺼풀에 졸음을 주지 않겠다.

5 내가 여호와를 위한 처소를 찾고, 야곱의 강하신 분을 위한 성막을 찾기까지.”

다윗이 성막을 위해 한 맹세 — 사무엘하 7장에서 다윗이 성전을 짓고 싶어 한 이야기가 배경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다윗이 아니라 솔로몬에게 성전 건축을 맡기신다. 그럼에도 다윗의 간절함, 하나님의 집을 먼저 생각하는 그 마음이 이 시편에 보존된다.


6 우리가 그것이 에브라다(Ephrathah · ㉸ 에프라타)에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우리가 그것을 야아르(Jaar)의 들에서 찾았다.

7 우리가 그의 성막으로 들어가겠다. 그의 발판 앞에서 경배하겠다.

8 여호와여, 일어나 주의 안식처로 오소서. 주와 주의 능력의 궤가.

9 주의 제사장들에게 의를 입히시고 주의 성도들이 기뻐 외치게 하소서.

10 주의 종 다윗을 위하여 기름 부으신 자의 얼굴을 외면하지 마소서.

에브라다는 베들레헴 지역의 다른 이름이다. 야아르의 들은 기럇여아림(Kiriath-jearim)으로, 언약궤가 오랫동안 머문 곳이다. 이 지명들은 언약궤의 이동 역사를 담는다. 순례자들이 이 역사를 노래하며 자신들의 순례 의미를 발견한다.


하나님이 맹세하다

11 여호와께서 다윗에게 진실로 맹세하셨으니 그가 거두지 않으실 것이다. “내가 네 몸의 소생을 네 보좌에 앉히겠다.

12 만약 네 자손들이 내 언약과 내가 그들에게 가르치는 내 증거를 지키면 그들의 자손도 영원히 네 보좌에 앉겠다.”

13 여호와께서 시온을 택하셨다. 그의 처소가 되기를 원하셨다.

14 “이것이 영원토록 나의 안식처다. 내가 여기 거하겠다. 내가 원했기 때문이다.

15 내가 그 식량을 풍성히 복 주겠다. 그 가난한 자들을 빵으로 만족하게 하겠다.

16 그 제사장들에게 구원을 입히겠다. 그 성도들이 크게 기뻐 노래하리라.

17 거기서 내가 다윗을 위해 뿔을 자라게 하겠다. 내가 기름 부음 받은 자를 위한 등불을 예비했다.

18 그의 원수들에게는 수치를 입히겠다. 그에게는 그의 왕관이 빛날 것이다.”

다윗의 맹세(1-10절)에 하나님의 맹세(11-18절)가 응답한다. 인간이 헌신하면 하나님이 더 큰 언약으로 답하신다. “다윗을 위해 뿔을 자라게 하겠다” — 뿔은 권능의 상징이다. 이 약속이 어디까지 이어지는지 신약은 예수에게서 완성된다고 읽는다(누가복음 1:69 “구원의 뿔을 우리를 위하여 다윗의 집에 일으키셨도다”).

다음 장 — 형제가 함께 사는 것이 얼마나 좋고 아름다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