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일서 1장 빛 가운데
처음부터 있었던 것
1 처음부터 있었던 것, 우리가 들은 것, 우리 눈으로 본 것, 우리가 바라보고 우리 손으로 만진 것, 생명의 말씀에 관해.
2 이 생명이 나타났다. 우리가 그것을 보았다. 증언한다. 아버지와 함께 계셨다가 우리에게 나타나신 영원한 생명을 너희에게 전한다.
3 우리가 보고 들은 것을 너희에게 전하는 것은, 너희도 우리와 함께 사귐이 있게 하려는 것이다. 우리가 가진 사귐은 아버지와, 그리고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 가진 것이다.
4 이것을 쓰는 것은 너희의 기쁨이 충만하게 하려는 것이다.
요한일서는 요한복음과 같은 언어 세계에 있다. “처음부터(ἀπ᾽ ἀρχῆς — 앞 아르케스)“는 요한복음 1:1의 “태초에(ἐν ἀρχῇ — 엔 아르케)“와 같은 어근이다. 그러나 요한일서의 시작은 다르다. 요한복음은 우주적 선언(“태초에 말씀이 있었다”)으로 시작하지만, 요한일서는 감각 경험으로 시작한다. 들었고, 보았고, 바라보았고, 손으로 만졌다. 네 가지 감각. 이것은 영지주의적 가현설에 대한 반론이다. 예수는 실제 몸을 가졌다.
요한 공동체 가설: 1979년 레이먼드 브라운(Raymond Brown) 의 The Community of the Beloved Disciple 이 정초한 독해. 요한복음·요한1·2·3서를 한 공동체의 다섯 단계 발전사로 읽는다 — 1세대 제자 그룹 → 회당 추방 시기의 요한복음 → 분열 시기의 요한일서(가현설적 분리주의자들과의 갈등) → 요한2·3서 → 카리스마적 권위에서 제도적 권위로의 이행. 이 가설이 현대 표준이다. 1세기 말의 적은 케린토스(Cerinthus) 의 분리적 그리스도론(인간 예수와 신적 그리스도가 세례 때 결합되었다 십자가에서 분리되었다는 가르침)으로, 2세기 이레네우스 가 『이단 반박』 3권에서 보고한다.
하나님은 빛이시다
5 우리가 그에게서 듣고 너희에게 전하는 소식은 이것이다. 하나님은 빛이시요, 그분 안에는 어둠이 전혀 없다.
6 우리가 하나님과 사귐이 있다고 말하면서 어둠 속에 걷는다면, 거짓말을 하는 것이요 진리를 행하지 않는 것이다.
7 그러나 그분이 빛 가운데 계신 것처럼 우리가 빛 가운데 걸어가면, 우리는 서로 사귐이 있고, 그의 아들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로부터 깨끗하게 한다.
8 우리가 죄가 없다고 말하면 자신을 속이는 것이며, 진리가 우리 안에 없는 것이다.
9 우리가 우리 죄를 고백하면 그분은 신실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하게 하실 것이다.
10 우리가 죄를 범하지 않았다고 말하면, 그분을 거짓말쟁이로 만드는 것이며, 그의 말씀이 우리 안에 없는 것이다.
9절 —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 이 구절은 기독교 회개 신학의 핵심이다. 조건문 구조이지만, 조건이 충족될 때 응답은 확실하다. ‘신실하시고 의로우사’ — 하나님이 죄를 용서하시는 것은 감정적 너그러움이 아니라 신실함과 의로움에 기초한다. 언약의 속성이다. 이 구절은 1세기 교회의 공동체적 고백 예전과 연결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다음 장 — 새 계명. 빛 가운데 있다면서 형제를 미워하는 것은 어둠이다. 그리고 세상을 사랑하지 말라는 권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