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61장 주의 영이 내게
기름 부음 받은 소명
1 주 여호와의 영이 내게 임하셨다. 여호와께서 내게 기름을 부으셨다.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려고. 그가 나를 보내셨다. 마음이 부서진 자를 고치려고,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선포하고, 갇힌 자에게 해방을 선포하려고.
2 여호와의 은혜의 해를 선포하고, 우리 하나님의 보복의 날을 선포하려고. 모든 슬퍼하는 자를 위로하려고.
3 시온에서 슬퍼하는 자들에게 주려고. 재 대신 머리 장식을 주려고. 슬픔의 기름 대신 기쁨의 기름을. 근심의 영 대신 찬양의 겉옷을. 그들이 의의 나무, 여호와의 손으로 심은 나무라 불리리라. 그가 영광을 나타내시려고.
누가복음 4:16-21 — 예수가 나사렛 회당에서 이 두루마리를 펼쳐 이 본문을 읽는다. 읽기를 마치고 “오늘 이 글이 너희 귀에 응하였느니라”고 말한다. 이사야 61장이 예수의 자기 선언의 근거 본문이 된다. 가난한 자에게 복음, 포로된 자에게 자유, 슬퍼하는 자에게 위로 — 이것이 메시아의 사역으로 정의된다.
새로 세울 것이다
4 그들이 오래된 황무지를 세우고, 전 시대의 폐허를 일으키며, 황폐한 성읍들, 대대로 황폐해진 곳들을 수리하리라.
5 낯선 자들이 일어나 너희 양 떼를 먹이고, 외국인들이 너희 농부, 포도원 관리인이 되리라.
6 너희는 여호와의 제사장이라 불리리라. 우리 하나님의 일꾼이라 불리리라. 너희가 민족들의 재물을 먹고, 그들의 영광 안에서 자랑하리라.
7 너희의 수치 대신 두 배를 받고, 모욕 대신 자기 몫에서 즐거워하리라. 그러므로 그들이 자기 땅에서 두 배를 차지하리라. 영원한 기쁨이 그들에게 있으리라.
8 “나 여호와가 공의를 사랑한다. 강탈과 죄악을 미워한다. 내가 그들에게 신실하게 보응하겠다. 그들과 영원한 언약을 맺겠다.
9 그들의 자손이 민족들 가운데 알려지고, 그들의 후손이 백성들 가운데 알려지리라. 그들을 보는 모든 자가 알리라. 그들이 여호와께 복 받은 자손임을.”
기쁨의 노래
10 나는 여호와 안에서 크게 기뻐하리라. 내 영혼이 내 하나님 안에서 즐거워하리라. 그가 구원의 옷을 내게 입히시며, 의의 겉옷을 내게 두르셨다. 신랑이 자기를 장식하듯, 신부가 장신구로 꾸미듯.
11 땅이 싹을 내고, 동산이 거기에 심은 것들을 자라게 하듯, 주 여호와께서 모든 민족 앞에서 의와 찬양을 솟아나게 하시리라.
“재 대신 머리 장식” — 히브리어 유희다. 재는 ‘에페르(אֵפֶר)’, 머리 장식은 ‘페에르(פְּאֵר)’. 소리가 거의 같다. 재(슬픔의 상징)와 장식(기쁨의 상징)의 교환이 음운론적으로 강조된다. 이런 언어 유희가 히브리 시 전반에 있다.
다음 장 — 시온이 새 이름을 받는다. “버려진 자”가 “나의 기쁨”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