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47장 바벨론이 무너져요

보좌에서 내려와요

1 하나님이 바벨론에 말씀하셨어요.

“내려와서 먼지 속에 앉아라,

처녀 딸 바벨론아.

더 이상 왕비처럼 보좌에 앉아 있지 마라.

다시는 아름답다, 섬세하다는 말을 듣지 못할 거야.”

2-3 “맷돌을 들고 밀가루를 빻아라.

강을 건너라. 수치가 드러날 거야.

내가 반드시 갚겠다.”

바벨론은 오랫동안 세상에서 가장 강한 나라였어요. 포로가 된 이스라엘 사람들을 데려간 나라예요. 그런데 하나님은 그 바벨론도 심판하실 거라고 말씀하셔요. 강하다고 영원한 것은 없어요.


바벨론의 잘못

6 하나님이 말씀하셨어요.

“내가 내 백성에게 화가 나서 그들을 네 손에 넘겼어.

그런데 너는 그들에게 자비를 베풀지 않았어.

늙은이에게도 아주 무거운 짐을 지웠어.

7 너는 ‘나는 영원히 여왕이야’라고 생각했어.

하지만 그 결과를 생각하지 않았어."


"나뿐이야” 라고 했던 바벨론

8 바벨론이 마음속으로 말했어요.

“나뿐이야. 다른 것은 없어.

나는 절대 불행해지지 않을 거야.”

9 그런데 갑자기 하루에 두 가지 재앙이 왔어요.

아무리 많은 마법을 부려도 막을 수 없었어요.

10 “나를 보는 자가 없다”고 생각했지만

하나님은 다 보고 계셨답니다.

11 재앙이 갑자기 왔어요.

막을 수도 없고, 피할 수도 없었어요.

“나뿐이야”라는 말은 하나님만 하실 수 있는 말이에요. 사람이나 나라가 이렇게 말할 때, 그것은 교만의 표시예요. 바벨론은 하나님이 하시는 말씀을 자기 것으로 도용했어요.


마법사들도 도망가요

12-13 “네 많은 마법으로 버텨봐.

별을 보는 자들, 점치는 자들, 매달 미래를 예언하는 자들을 불러봐.

어쩌면 도움이 될지 모르잖아.”

14 그러나 그들은 지푸라기처럼 불에 타버렸어요.

자기 목숨도 지킬 수 없었답니다.

15 그렇게 의지했던 자들이 다 뿔뿔이 흩어져 버렸어요.

너를 구해 줄 사람이 아무도 없었어요.

아무리 뛰어난 마법사도, 아무리 훌륭한 점쟁이도 하나님의 심판을 막을 수 없어요. 하나님만이 진짜 미래를 아시는 분이에요.

다음 장에서는 — 하나님이 이스라엘에게 마지막으로 호소하세요. “바벨론에서 나오라!”는 말씀이 나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