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가랴 1장 돌아오면 나도 돌아가겠다!

스가랴가 누구예요? 📖

1 아주 오래전 일이에요.

다리오(Darius) 왕이 나라를 다스리던 2년, 여덟 번째 달이었어요.

하나님이 선지자 스가랴(Zechariah)에게 말씀하셨답니다.

스가랴의 할아버지 이름은 잇도(Iddo), 아버지 이름은 베레갸(Berechiah)였어요.

스가랴는 학개 선지자와 같은 해에 활동했어요. 바빌론에 포로로 잡혀갔다가 고향으로 돌아온 백성 가운데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답니다. 스가랴서에는 환상이 정말 많이 나와요. 꿈속에서 보는 것처럼 신기한 장면들이 가득하지요!


”돌아오면 나도 돌아가겠다!” 💬

2 하나님이 말씀하셨어요.

“나는 너희 조상들에게 크게 화가 났었단다.

3 그러니 이 말을 백성에게 전해라.

나 만군의 여호와가 말한다. 너희가 내게로 돌아오면, 나도 너희에게로 돌아가겠다.

4 너희 조상들처럼 되지 말아라. 옛날 선지자들이 ‘나쁜 길에서 돌아오라!’고 외쳤는데도 그들은 듣지 않았단다.

5-6 너희 조상들은 어디 있느냐? 선지자들이 전한 말이 결국 다 이루어지지 않았느냐? 그들도 나중에는 ‘하나님이 우리가 한 대로 갚으셨다’고 말했단다.”

‘만군의 여호와’는 하늘 군대를 이끄시는 하나님이라는 뜻이에요. 하나님이 “너희가 먼저 돌아오면 나도 돌아가겠다”고 하시는 게 신기하지요? 하나님은 우리가 먼저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계신답니다.


첫 번째 환상 — 말 탄 자들 🐎

7 다리오 왕 2년 열한 번째 달이 되었어요.

하나님이 스가랴에게 다시 말씀하셨어요.

8 그 밤에 스가랴가 환상을 보았어요.

깊은 골짜기 나무들 사이에 누군가 붉은 말을 타고 서 있었어요.

그 뒤에는 붉은 말, 자주색 말, 흰 말들이 줄지어 서 있었어요.

9 스가랴가 물었어요. “저게 다 뭔가요?”

천사가 대답했어요. “내가 알려줄게요.”

10 나무들 사이에 서 있던 자가 말했어요. “저 말들은 하나님이 온 세상을 두루 살피러 보내신 자들이에요.”

11 그들이 보고했어요. “온 세상을 다 다녀왔는데, 온 땅이 조용하고 평화롭더이다.”

12 그러자 여호와의 천사가 기도했어요.

“하나님, 예루살렘과 유다 성읍들에게 70년 동안 화를 내셨는데, 이제 긍휼히 여겨 주시지 않겠습니까?”

온 세상이 평화롭다는 게 왜 문제일까요? 이스라엘 백성은 아직도 힘든 상황인데, 다른 나라들만 잘 지내고 있었거든요. 천사가 하나님께 “이제 우리 백성을 돌봐 주세요!”라고 기도했답니다.

13 하나님이 천사에게 따뜻하고 위로하는 말씀으로 대답하셨어요.

14 천사가 스가랴에게 전했어요.

“하나님이 이렇게 말씀하신다. ‘나는 예루살렘과 시온을 아주 많이 사랑한다.

15 그런데 편안하게 지내는 다른 나라들에게는 화가 난다. 내가 조금만 혼내려 했는데, 그 나라들이 너무 심하게 괴롭혔거든.

16 그러므로 이제 내가 예루살렘에 돌아왔다. 내 집인 성전이 다시 지어질 것이다.

17 나의 성읍들에 다시 좋은 것이 넘쳐날 것이며, 시온을 위로하고 예루살렘을 다시 택하리라.’”


두 번째 환상 — 네 뿔과 네 대장장이 🔨

18 스가랴가 눈을 들어 보니 뿔 네 개가 보였어요.

19 “저 뿔들이 뭔가요?”

천사가 대답했어요. “저것들은 이스라엘과 예루살렘을 흩어버린 나라들의 힘이에요.”

20 그러자 이번엔 대장장이 네 명이 보였어요.

21 “이들은 뭐 하러 온 거예요?”

“저 뿔들이 이스라엘을 흩어버렸지요? 이 대장장이들은 그 뿔들을 깎아 쓰러뜨리려고 온 거예요.”

뿔은 짐승의 힘을 나타내요. 이스라엘을 괴롭혔던 강한 나라들이 뿔처럼 생긴 거예요. 그런데 그 뿔들을 깎아버릴 대장장이들도 이미 준비되어 있었어요. 하나님이 다 계획하고 계셨답니다. 신기하지요?


다음 장에서는 — 누군가 줄자를 들고 예루살렘을 재러 가요. 그런데 천사가 갑자기 달려가 그를 막아요. 왜 그랬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