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가랴 4장 힘도 능력도 아니요, 오직 나의 영으로!
다섯 번째 환상 — 황금 등잔대 🕯️
1 천사가 스가랴를 깨웠어요.
자다가 깨는 것처럼 스가랴가 번쩍 눈을 떴어요.
2 “무엇이 보이냐?”
스가랴가 대답했어요.
“순금으로 만든 등잔대가 보여요. 꼭대기에 큰 그릇이 있고, 거기서 일곱 개의 등잔에 기름이 흘러 들어가요.
3 그리고 그 등잔대 양쪽에 감람나무가 한 그루씩 서 있어요.”
4 스가랴가 물었어요. “이게 다 무슨 뜻인가요?”
5 천사가 물었어요. “모르겠어?”
“네, 모르겠어요.”
이 환상에서 기름은 하나님의 영을 나타내요. 사람이 일일이 기름을 부어주지 않아도, 감람나무에서 저절로 기름이 흘러 등잔을 가득 채운답니다. 하나님의 영이 쉬지 않고 일하신다는 뜻이에요.
”힘도 능력도 아니요, 오직 나의 영으로!” 💨
6 천사가 말했어요.
“이것은 스룹바벨(Zerubbabel)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이야.
‘힘으로도 아니요, 능력으로도 아니요, 오직 나의 영으로 되느니라!’
이것이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이다.
7 큰 산이여, 너는 왜 그렇게 높이 서 있느냐? 스룹바벨 앞에서 평평한 땅이 될 것이다!
그가 성전의 꼭대기 돌을 올릴 때, 사람들이 ‘은혜다! 은혜다!’ 하고 외치게 될 거야.”
이 말씀은 스가랴서에서 제일 유명한 구절이에요. 스룹바벨은 성전을 다시 짓는 지도자였어요. 돈도 없고 힘도 없는 작은 공동체였지만, 하나님이 “내 영으로 하면 돼!”라고 말씀하신 거예요. 아무리 큰 어려움도 하나님 앞에서는 평평해진답니다!
8-9 하나님이 스가랴에게 말씀하셨어요.
“스룹바벨이 이 성전의 기초를 놓았으니, 그의 손으로 완성하게 될 거야.
그때 너희는 하나님이 나를 보내셨다는 걸 알게 될 거야.
10 ‘이렇게 작은 일이 무슨 대수냐?‘라고 무시하는 사람들이 있었지?
그러나 하나님의 눈이 온 세상을 두루 살피고 계신단다.”
처음엔 작아 보여도 하나님이 하시는 일은 반드시 이루어진답니다. 겨자씨 한 알이 나중에 아주 큰 나무가 되는 것처럼요.
두 감람나무의 비밀 🌿
11 “그럼 등잔대 양쪽의 감람나무 두 그루는 뭔가요?”
12 “그 가지에서 기름이 흘러나오는 두 그루는요?”
13 “모르겠어?”
“네, 모르겠어요.”
14 “이 두 나무는 기름 부음 받은 두 사람이야. 온 세상의 주님 앞에 서 있는 사람들이지.”
기름 부음 받은 두 사람은 지도자 스룹바벨과 대제사장 여호수아를 가리킨답니다. 왕처럼 백성을 이끄는 사람과 제사장처럼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사람, 이 두 사람이 하나님의 영의 기름을 공동체에 공급하는 역할을 하는 거예요. 나중에 예수님은 이 두 가지를 동시에 하시는 분으로 오셨답니다!
다음 장에서는 — 하늘에서 거대한 두루마리가 날아오고, 신기한 그릇 속에 여인이 들어 있어요. 악이 상자에 담겨 멀리 날아간답니다. 어떻게 된 일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