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라 1장 왕이 "돌아가도 좋아!" 했어요
페르시아 왕의 깜짝 명령 🏛️
1 아주 오래전, 이스라엘 백성이 먼 나라 바빌론(Babylon)에 잡혀간 지 70년이 지났어요.
그때 페르시아(Persia) 나라의 왕 고레스(Cyrus)가 나라를 다스리고 있었어요.
하나님은 오래전에 선지자 예레미야를 통해 “70년이 지나면 내 백성을 고향으로 돌려보내겠다” 하셨어요.
이제 그 약속을 이루실 때가 됐어요!
하나님이 고레스 왕의 마음을 쿵 두드리셨어요.
페르시아는 지금의 이란 근처에 있던 아주 강한 나라였어요. 고레스 왕은 그 나라를 세운 왕이에요. 신기하지요? 이스라엘 사람이 아닌 왕을 하나님이 사용하셨어요!
2 고레스 왕이 온 나라에 이렇게 발표했어요.
“페르시아 왕 고레스가 말한다. 하늘의 하나님 여호와가 세상 모든 나라를 내게 주셨다. 하나님이 나에게 명령하셨다 — 유다(Judah) 땅 예루살렘에 성전을 지으라고!”
3 “하나님의 백성이라면 이제 고향으로 올라가도 좋다.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함께하실 것이다. 예루살렘으로 올라가거라!”
4 “이 백성이 고향으로 돌아갈 때, 이웃에 사는 사람들은 은과 금과 짐승과 물건들로 도와주어라. 그리고 성전을 위해 예물도 드려라.”
마음이 움직인 사람들 🚶
5 고레스 왕의 발표를 듣고 많은 사람들의 마음이 쿵 움직였어요.
유다와 베냐민 지도자들, 제사장들, 레위인들이 짐을 꾸리기 시작했어요.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서 하나님의 성전을 다시 짓자!”
6 이웃 사람들도 가는 사람들을 도와주었어요. 은 그릇, 금, 짐승, 귀한 물건들을 손에 쥐여 주었어요.
왕이 “가도 좋다”고 허락했지만, 실제로 떠난 사람은 일부였어요. 바빌론에서 70년 가까이 살면서 집도 짓고 가족도 생겼으니까요. 두려움을 이기고 떠나기로 결심한 사람들이 대단하지요?
성전 그릇들이 돌아와요 🏺
7 고레스 왕이 창고를 열었어요.
그 안에는 느부갓네살 왕이 예루살렘 성전에서 빼앗아 온 하나님의 그릇들이 가득 있었어요.
8 왕이 창고 담당자 미드르닷(Mithredath)에게 명령했어요. 그릇들을 꺼내서 유다 총독 세스바살(Sheshbazzar)에게 전해 주라고요.
9-10 금 쟁반 서른 개, 은 쟁반 천 개, 금 그릇 서른 개, 값진 은 그릇 사백열 개… 그 밖에도 여러 그릇들이 있었어요.
11 금, 은 그릇을 다 합치면 무려 오천사백 개였어요!
세스바살이 이 그릇들을 모두 챙겨서 바빌론을 떠나 예루살렘으로 향했어요.
이 그릇들은 원래 이스라엘 사람들이 하나님께 예배드릴 때 쓰던 거예요. 바빌론 왕이 빼앗아 간 지 오십 년이 훌쩍 넘었는데, 이제 드디어 원래 자리로 돌아가게 됐어요. 하나님의 것은 결국 하나님의 자리로 돌아온답니다!
다음 장에서는 — 바빌론을 떠나 고향으로 돌아온 사람들의 이름이 쭉 나와요. 도대체 몇 명이나 돌아왔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