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라 3장 제단을 먼저, 성전은 나중에
가장 먼저 제단을 쌓았어요 🔥
1 일곱째 달이 됐어요. 이스라엘 백성이 자기 성읍에서 하나 둘씩 나와 예루살렘에 한꺼번에 모였어요.
2 대제사장 예수아(Jeshua)와 제사장들, 그리고 총독 스룹바벨(Zerubbabel)과 지도자들이 함께 나섰어요.
그들이 맨 먼저 한 일은 — 제단을 쌓는 것이었어요!
하나님의 사람 모세(Moses)가 가르쳐 준 대로 제단 위에 불을 피우고 하나님께 예물을 드리기 시작했어요.
3 주변에는 위험한 민족들이 있었어요. 무서웠지요.
그래도 그들은 제단을 먼저 세웠어요. 매일 아침, 매일 저녁 하나님께 예물을 드렸어요.
성전도 없고 성벽도 없고 집도 제대로 없었어요. 그런데 두려운 상황에서 가장 먼저 제단을 세웠어요. 안전한 환경이 갖춰진 다음이 아니었어요. 두려워하면서도 먼저 예배를 드린 거예요. 신기하지요?
4 기록된 대로 초막절(Feast of Booths) 절기도 지켰어요. 초막절은 나뭇가지로 작은 오두막을 짓고 그 안에서 지내며 하나님께 감사드리는 특별한 날이에요.
5 그 뒤로도 매달 첫날의 예물, 특별한 절기의 예물, 자원해서 드리는 예물을 빠짐없이 드렸어요.
6 이미 일곱째 달 첫날부터 하나님께 예물을 드리고 있었지만, 성전 기초는 아직 놓이지 않았어요.
드디어 성전 공사 시작! 🔨
7 석수와 목수에게 임금을 주었어요. 두로와 시돈 사람들에게는 먹을 것과 마실 것과 기름을 주면서 레바논에서 아름다운 백향목 나무를 가져오게 했어요.
레바논의 백향목은 아주 귀하고 향기 좋은 나무예요. 솔로몬 왕이 처음 성전을 지을 때도 같은 나무를 썼어요. 이번에도 같은 방법으로 성전을 짓기 시작했답니다.
8 예루살렘에 도착한 지 이 년 되던 해 둘째 달, 드디어 공사가 시작됐어요!
스룹바벨과 예수아와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이 힘을 합쳤어요. 스무 살 이상 된 레위인들을 공사 감독으로 세웠어요.
9 레위인 지도자들이 일꾼들을 이끌며 공사가 잘 되도록 살폈어요.
두 소리가 섞인 날 🎺😭
10 성전의 기초가 놓이는 날이 왔어요!
제사장들은 나팔을 들고 섰어요. 레위인들은 악기를 들었어요. 다윗 왕이 정해 준 방식대로 하나님을 찬양하기 시작했어요.
11 모두가 함께 노래를 불렀어요.
“주님은 선하시고, 이스라엘을 사랑하시는 마음이 영원합니다!”
온 백성이 성전 기초가 놓이는 것을 보며 기쁨의 함성을 질렀어요.
12 그런데 — 늙은 어른들이 울기 시작했어요.
옛날 솔로몬의 성전을 직접 눈으로 봤던 나이 많은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이었어요.
지금 놓이는 기초가 옛날 성전보다 훨씬 작아 보였거든요. 그래서 눈물이 흘렀어요.
13 기쁨으로 함성 지르는 소리와 울음 소리가 뒤섞였어요. 얼마나 컸던지 멀리서도 들릴 정도였어요!
젊은 사람들은 처음 보는 성전이라 기뻐서 소리를 질렀어요. 나이 든 어른들은 옛날의 더 크고 화려했던 성전이 기억나서 눈물이 났어요. 기쁨과 슬픔이 뒤섞인 날이었어요. 같은 자리에서 같은 것을 보면서도 느끼는 감정이 다를 수 있답니다.
다음 장에서는 — 공사 소리가 멀리까지 들렸어요.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도 듣고 말았어요. 무슨 일이 생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