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다서 1장 믿음을 지키세요

1 예수님의 동생 유다(Jude)가 편지를 썼어요.

하나님께 부르심을 받고, 예수님 안에서 지켜진 여러분에게 보내는 편지랍니다.

2 자비와 평강과 사랑이 여러분에게 넘치기를 바랍니다.


편지를 쓰게 된 이유

3 사랑하는 친구들이여, 유다는 원래 구원에 대해 기쁜 이야기를 쓰려고 했어요.

그런데 꼭 써야 할 다른 이야기가 생겼답니다.

“우리에게 전해진 믿음을 잘 지켜요!”

4 왜냐하면 몰래 교회 안에 들어온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이에요.

그들은 하나님의 은혜를 나쁜 일에 쓰고, 예수님을 진짜 주인으로 인정하지 않았답니다.


옛날에도 그런 일이 있었어요

5 기억하지요?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이집트에서 구해 주셨어요.

그런데 그 뒤에 하나님을 믿지 않은 사람들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하나님은 그들을 내버려 두실 수 없었답니다.

옛날 이스라엘 사람들이 광야에서 “하나님, 저희는 안 믿겠어요” 하고 돌아선 이야기예요. 믿음이 정말 중요하다는 걸 보여 주지요.

6 옛날에 자기 자리를 떠나 나쁜 길을 선택한 천사들도 있었어요.

그 천사들은 지금도 어두운 곳에 갇혀 큰 심판날을 기다리고 있답니다.

7 소돔과 고모라라는 도시들도 나쁜 길을 갔다가 큰 벌을 받았어요.

그 이야기는 우리에게 경고가 되었답니다.

8 교회에 몰래 들어온 나쁜 선생들도 꼭 같은 길을 걷고 있어요.

나쁜 꿈에 홀린 것처럼 나쁜 일을 하고, 하나님이 세우신 권위를 무시하고, 높고 귀한 분들을 함부로 욕했답니다.

9 그런데 천사장 미가엘(Michael)은 달랐어요.

미가엘이 마귀와 다툴 때도, 함부로 욕하지 않고 이렇게만 말했어요.

“주님이 너를 꾸짖으시기를!”

천사장 미가엘도 마귀한테 함부로 욕을 퍼붓지 않았어요. 그런데 나쁜 선생들은 자기가 모르는 것도 함부로 욕하고 비방했답니다. 정말 부끄러운 일이지요?

10 그 사람들은 자기가 모르는 것은 욕하면서, 자기가 아는 것은 나쁜 데만 써서 스스로를 망가뜨렸어요.


나쁜 길로 간 사람들

11 그들에게는 정말 안타까운 일이 생길 거예요.

옛날에 가인은 시기심 때문에 동생을 해쳤어요. 그들은 가인의 길을 걸었답니다.

발람은 욕심 때문에 나쁜 길로 빠졌어요. 그들도 똑같이 욕심에 빠졌어요.

고라는 하나님이 세우신 사람에게 대들었다가 벌을 받았어요. 그들도 같은 반항을 했답니다.

가인, 발람, 고라 — 옛날 성경에 나오는 세 사람이에요. 셋 다 잘못된 길을 골랐지요. 유다는 “이 나쁜 선생들이 그 사람들과 똑같다”고 말하는 거예요.


그들은 어떤 사람일까요?

12-13 유다는 이 나쁜 선생들을 여러 가지로 표현했어요.

“겉으로는 여러분의 식사 자리에 끼어들지만, 속으로는 자기 배만 불리는 사람들이에요.

비가 올 것 같아도 실제로는 물 한 방울 없는 빈 구름 같은 사람들이에요.

가을에 열매는 하나도 없고 뿌리까지 뽑혀 버린 나무 같기도 해요.

거칠게 휘몰아치다가 더러운 거품만 뱉어내는 파도 같기도 하고요.

길을 잃어버린 별처럼 어둠 속으로 사라질 사람들이랍니다.”

14-15 아주 오래 전, 에녹(Enoch)이라는 분이 이미 이런 일을 예언했어요.

“보라, 주님이 수많은 거룩한 분들과 함께 오실 거야. 경건하지 않은 모든 행동을 심판하시려고!”

16 그 사람들은 늘 불평하고 원망해요. 자기 욕심대로만 살고, 큰소리를 치며, 이익이 생길 때만 다른 사람을 칭찬하지요.


여러분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17-18 사랑하는 친구들이여, 예수님의 사도들이 미리 말해 준 것을 기억하세요.

“마지막 때에 자기 욕심대로만 사는 사람들이 나타날 거예요.”

19 바로 그 사람들이에요. 교회를 나누고, 성령은 없으면서 자기 생각만 가득한 사람들이랍니다.

20-21 그러나 사랑하는 친구들, 여러분은 달라야 해요.

거룩한 믿음 위에 자기 자신을 꼭 세우세요.

성령님의 도움을 받아 기도하세요.

하나님의 사랑 안에 머물러 있으세요.

그리고 예수님이 우리에게 주실 영원한 생명을 기쁘게 기다리세요.

22-23 믿음이 흔들리는 친구에게는 따뜻하게 대해 주세요.

위험한 길에 가까이 간 사람은 얼른 도와주세요.

잘못된 것에는 가까이 가지 않으면서도, 그 사람은 사랑하는 마음으로요.


마지막 노래 — 하나님께 영광을

24-25 유다는 편지를 이렇게 마무리했어요.

넘어지지 않도록 여러분을 꼭 붙잡아 주시는 분,

기쁨으로 하나님 앞에 흠 없이 서게 해 주시는 분,

우리를 구원하신 유일하신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영광과 위엄과 능력과 권세가

지금도, 앞으로도, 언제까지나 있기를요.

아멘.


다음은 요한계시록이에요! 신약 성경의 마지막 책이랍니다. 하늘에서 온 편지, 신비로운 숫자, 용과 어린 양의 이야기 — 도대체 어떤 이야기가 기다리고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