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1장 준비 없이 시작해요!
1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기쁜 소식)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광야에서 외치는 사람 🏜️
2-3 아주 오래전, 하나님은 선지자 이사야(Isaiah)를 통해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내가 사람을 먼저 보내어 길을 준비하게 하겠다. 광야에서 외치는 소리가 있을 것이다. ‘주님의 길을 준비하라!’”
4 그 사람이 바로 세례 요한(John the Baptist)이에요.
요한은 광야에 나타나 사람들에게 외쳤어요.
“죄를 뉘우치세요! 세례를 받으세요! 하나님이 죄를 용서해 주실 거예요!”
5 온 유대(Judea) 지방과 예루살렘(Jerusalem) 사람들이 요한에게 나왔어요. 자기 죄를 고백하며 요단(Jordan) 강에서 세례를 받았답니다.
6 요한은 낙타 털로 만든 옷을 입고, 허리에 가죽 띠를 두르고, 메뚜기와 야생 꿀을 먹었어요.
낙타털 옷은 옛 선지자 엘리야가 입던 옷이랑 똑같대요. 마치 “나는 옛날 선지자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전한다”고 보여 주는 것 같지요?
7-8 요한이 외쳤어요.
“나보다 훨씬 더 능력 있는 분이 내 뒤에 오신답니다. 나는 그분의 신발 끈도 풀어 드리기 어려운 사람이에요. 나는 물로 세례를 주지만, 그분은 성령으로 세례를 주실 거예요!”
예수님이 세례를 받으셨어요 🕊️
9 그 무렵 예수님이 갈릴리(Galilee) 나사렛(Nazareth)에서 오셔서 요단 강에서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셨어요.
10 물에서 올라오실 때, 하늘이 쫙 열리더니 성령이 비둘기처럼 예수님 위에 내려오셨어요.
11 하늘에서 소리가 났어요.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다. 내가 너를 정말 기뻐한다.”
광야에서 시험을 받으셨어요
12-13 그러자 곧 성령이 예수님을 광야로 이끄셨어요. 예수님은 광야에서 40일 동안 계시면서 사탄(Satan)에게 시험을 받으셨어요. 들짐승들이 주변에 있었고, 천사들이 돌봐 드렸답니다.
40일이나 광야에서 지내셨다니, 정말 외롭고 힘드셨겠지요? 그래도 예수님은 끝까지 이겨내셨어요!
갈릴리에서 복음을 전하셨어요
14-15 세례 요한이 잡힌 뒤에 예수님은 갈릴리로 오셔서 하나님의 기쁜 소식을 선포하셨어요.
“때가 됐어요! 하나님 나라가 가까이 왔어요. 마음을 돌이키고 기쁜 소식을 믿으세요!”
첫 제자들을 부르셨어요 🎣
16 갈릴리 바닷가를 걸어가시다가 시몬(Simon)과 그의 형제 안드레(Andrew)를 보셨어요. 두 사람은 어부여서 바다에 그물을 던지고 있었답니다.
17 예수님이 말씀하셨어요.
“나를 따라오세요. 내가 여러분을 사람을 낚는 어부로 만들어 줄게요.”
18 두 사람은 곧 그물을 버려두고 예수님을 따랐어요.
19-20 조금 더 가시다가 세베대(Zebedee)의 아들 야고보(James)와 요한(John)을 보셨어요. 배에서 그물을 고치고 있었지요. 예수님이 부르시자 두 사람도 곧 아버지와 일꾼들을 배에 남겨 두고 예수님을 따라갔어요.
그물도 버리고, 아버지도 두고 곧 따라갔어요. 주저하지 않았답니다. 신기하지요?
회당에서 귀신을 쫓으셨어요
21-22 모두 가버나움(Capernaum) 으로 들어갔어요. 예수님이 회당에서 가르치시니 사람들이 깜짝 놀랐어요. 율법학자들처럼 “누군가가 말했다” 식으로 가르치지 않고, 직접 권위 있게 말씀하셨거든요.
23-24 그런데 회당에 더러운 귀신 들린 사람이 있었어요. 귀신이 소리를 질렀어요.
“나사렛 예수님! 우리가 당신과 무슨 상관이에요? 우리를 없애러 오셨나요? 나는 당신이 누구인지 알아요. 하나님의 거룩한 분이에요!”
25-26 예수님이 꾸짖으셨어요.
“조용히 해! 그에게서 나와라!”
귀신이 그 사람에게 경련을 일으키고 큰 소리를 지르며 나갔어요.
27-28 사람들이 모두 놀라 수군거렸어요.
“이게 뭐지? 귀신에게 명령하니까 귀신이 따르잖아!”
예수님의 소문이 곧 온 갈릴리에 퍼졌답니다.
시몬의 장모를 고치셨어요
29-31 회당에서 나와 시몬과 안드레의 집에 들어가셨어요. 시몬의 장모님이 열이 나서 누워 있었어요. 예수님이 손을 잡아 일으키시니 곧 열이 떠났어요. 장모님이 벌떡 일어나 음식을 준비해 드렸답니다.
저녁에 많은 사람을 고치셨어요
32-34 저녁이 되자 마을 사람들이 온갖 병자와 귀신 들린 사람들을 예수님 앞에 데려왔어요. 문 앞이 사람들로 가득 찼지요. 예수님은 많은 병을 고치시고 귀신들을 쫓아내셨어요.
이른 아침의 기도
35 이른 새벽, 아직 어두울 때 예수님이 일어나 조용한 곳으로 가서 기도하셨어요.
36-38 제자들이 찾아와 말했어요.
“모두가 선생님을 찾고 있어요!”
예수님이 대답하셨어요.
“다른 마을들로 가자. 거기서도 복음을 전해야 해. 바로 그 일을 위해 내가 왔으니까.”
39 예수님은 갈릴리 여러 회당을 돌아다니며 가르치시고 귀신을 쫓아내셨어요.
나병 환자를 고치셨어요
40 나병(피부병) 환자가 예수님 앞에 무릎을 꿇고 간청했어요.
“원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해 주실 수 있어요.”
41-42 예수님이 가엾게 여기시어 손을 내밀어 그에게 대셨어요.
“내가 원해. 깨끗해져라.”
곧 나병이 떠나고 깨끗해졌어요.
그 시대에는 나병 환자를 만지면 부정해진다고 했어요. 그런데 예수님은 손을 내미셨어요. 왜 그러셨을까요?
43-45 예수님이 단단히 말씀하셨어요.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고, 가서 제사장에게 몸을 보이고 규정대로 예물을 드려.”
그런데 그 사람은 나가서 이 일을 널리 퍼뜨려 버렸어요. 그래서 예수님이 더는 도시에 드러나게 들어가실 수 없었어요. 그래도 사방에서 사람들이 예수님을 찾아왔답니다.
다음 장에서는 — 지붕을 뚫고 내려오는 사람이 나와요. 도대체 누가, 왜 지붕을 뚫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