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11장 예루살렘 입성 🏙️

나귀를 타고 들어가셨어요 🫏

1-3 예루살렘 근처 벳바게(Bethphage)베다니(Bethany) 에서 감람산에 이르렀을 때, 예수님이 제자 둘을 보내시며 말씀하셨어요.

“맞은편 마을에 가면 아직 아무도 타지 않은 나귀 새끼가 매여 있을 거예요. 풀어서 데리고 와요. 누가 왜 그러냐고 물으면 ‘주님이 필요하세요. 곧 돌려보내겠어요’라고 해요.”

4-6 제자들이 가서 말씀하신 대로 나귀 새끼를 찾았어요. 주인이 물어보길래 예수님이 말씀하신 대로 대답하니 허락했어요.

7 나귀 새끼를 예수님 앞에 끌어다 놓고 제자들이 겉옷을 얹어 드렸어요. 예수님이 타셨어요.

8-10 많은 사람이 자기 겉옷을 길에 깔고, 어떤 사람들은 들에서 벤 나뭇가지를 깔았어요. 앞에서 가고 뒤에서 따르는 사람들이 외쳤어요.

“호산나!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분은 복이 있어요! 다윗의 나라여 복이 있어요! 가장 높은 곳에서 호산나!”

‘호산나’는 “지금 구원해 주세요!”라는 뜻이에요. 사람들이 예수님을 왕처럼 환영했어요. 나귀를 타고 오신 것은 ‘평화의 왕’이 오셨다는 표시예요.

11 예수님이 예루살렘 성전에 들어가서 모든 것을 둘러보시고, 날이 저물어 열두 제자와 베다니로 나가셨어요.


무화과나무 저주

12-13 이튿날 베다니에서 오시다가 예수님이 시장하셨어요. 잎이 무성한 무화과나무를 보시고 열매를 찾으셨어요. 그런데 잎사귀만 있고 열매가 없었어요. 아직 무화과 열릴 때가 아니었거든요.

14 예수님이 그 나무에게 말씀하셨어요.

“이제부터 영원히 아무도 네 열매를 먹지 못할 것이다.”

제자들이 들었어요.

겉으로는 잎이 무성하지만 열매가 없는 나무예요. 성전도 마찬가지였어요. 겉은 화려하지만 진짜 하나님을 만나는 곳이 되지 못하고 있었답니다.


성전을 깨끗이 하셨어요 ⚡

15 예루살렘에 와서 예수님이 성전에 들어가셨어요. 성전 안에서 물건을 사고파는 사람들을 내쫓기 시작하셨어요. 돈 바꾸는 사람들의 상을 뒤엎으시고, 비둘기 파는 사람들의 의자를 뒤집으셨어요.

16 성전을 가로질러 물건을 나르는 것도 막으셨어요.

17 가르치시며 말씀하셨어요.

“기록되어 있지요, ‘내 집은 모든 민족이 기도하는 집이 될 것이다.’ 그런데 여러분이 강도의 소굴로 만들었어요.”

18 대제사장들과 율법학자들이 듣고 예수님을 없애버릴 방법을 찾았어요. 무리가 다 예수님의 가르침을 놀랍게 여기므로 무서워했거든요.

예수님이 왜 화가 나셨을까요? 성전은 하나님을 만나는 거룩한 곳인데, 물건 사고파는 시장이 돼버렸으니까요!


무화과나무가 말랐어요

20-21 아침에 지나가다가 베드로가 말씀드렸어요.

“선생님, 저주하신 무화과나무가 뿌리째 말랐어요!”

22-24 예수님이 말씀하셨어요.

“하나님을 믿어요. 이 산더러 ‘바다에 빠져라’라고 하고 마음에 의심하지 않으면 그대로 될 거예요. 기도할 때 구하는 것을 이미 받은 줄로 믿으면 그대로 돼요.”

25 “기도할 때 누구에게 억울한 마음이 있으면 용서하세요. 그래야 하늘에 계신 아버지도 여러분의 잘못을 용서해 주실 거예요.”


무슨 권한으로?

27-28 다시 예루살렘 성전에서 걸어다니실 때 대제사장들과 율법학자들과 장로들이 나아와 물었어요.

“무슨 권한으로 이런 일을 해요? 누가 이 권한을 줬나요?”

29-30 예수님이 말씀하셨어요.

“나도 한 가지 물어볼게요. 요한의 세례가 하늘로부터 온 것인가요, 사람으로부터 온 것인가요?”

31-33 그들이 서로 의논했어요. “하늘로부터라 하면 왜 믿지 않냐 할 것이고, 사람으로부터라 하면 무리가 두렵다.” 그래서 대답했어요.

“모르겠어요.”

예수님이 말씀하셨어요.

“그렇다면 나도 무슨 권한으로 이 일을 하는지 말하지 않겠어요.”

예수님이 질문으로 대답하셨어요. 그들은 스스로 대답할 수 없었어요. 예수님의 권한이 어디서 오는지 대제사장들 스스로가 알고 있었기 때문이에요.

다음 장에서는 — 포도원 이야기, 가장 큰 두 계명, 그리고 가난한 과부의 두 동전 이야기가 나온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