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 1장 솔로몬의 노래, 두 사람의 사랑
이 책은 무엇인가요? 🎵
1 이 책은 솔로몬(Solomon) 왕의 노래랍니다.
노래들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노래예요.
신부와 신랑이 서로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시처럼 노래하는 책이에요.
아가는 성경에서 가장 시처럼 쓰인 책이에요. 두 사람이 서로 그리워하고, 서로 아름답다고 부르는 노래가 가득 담겨 있답니다.
신부의 노래
2 신부가 노래해요.
“그이가 나에게 달려와 주면 좋겠어요. 그이의 사랑은 포도주보다 더 달콤하거든요.
3 그이의 이름만 들어도 향기로운 기름 같아요. 그래서 모두가 그이를 좋아하지요.
4 왕이여, 나를 당신 곁으로 데려가요. 당신 때문에 너무나 기쁘고 행복해요. 당신의 사랑이 포도주보다 훨씬 좋아요.”
신부는 신랑을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해요. 그이의 이름을 떠올릴 때마다 향기가 퍼지는 것 같다고 느끼지요. 신기하지요?
신부의 마음
5-6 신부가 말해요.
“예루살렘의 친구들아, 나는 햇볕에 그을렸지만 아름다워요.
오라비들이 나를 포도밭 일꾼으로 보내서 바깥에서 일했거든요.
그래서 피부가 까맣게 됐지요.
나 자신의 포도밭은 잘 돌보지 못했어요.”
신부는 집 밖에서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에요. 겉모습이 어떻든 자신이 아름답다고 당당하게 말한답니다.
신랑을 찾아서
7 신부가 물어요.
“내가 사랑하는 그이여, 어디서 양을 먹이고 있나요? 낮에는 어디서 쉬고 있나요? 그곳을 몰라서 이리저리 헤매고 있어요.”
8 신랑이 대답해요.
“여인들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이여, 모르겠으면 양 떼의 발자국을 따라오세요. 목자들이 쉬는 곳 근처에서 어린 염소를 먹이면 나를 만날 수 있을 거예요.”
신랑은 신부에게 스스로 찾아오라고 해요. 사랑하는 사람에게 다가가는 것은 스스로 움직여야 한다는 뜻이지요.
신랑의 칭찬
9-10 신랑이 노래해요.
“내 사랑아, 너는 정말 아름다워. 네 뺨은 패물로 빛나고, 네 목은 구슬 꿰미처럼 아름다워.
11 우리가 금 귀고리를 만들어 너에게 선물해 줄게.”
신랑은 신부에게 최고의 선물을 주고 싶어 해요. 신부를 얼마나 소중하게 생각하는지 알 수 있지요.
둘이 함께 노래하다
12-13 신부가 노래해요.
“왕이 자리에 앉아 있는 동안 내 향기가 주위에 퍼졌어요. 내 사랑은 가슴 가까이에 두고 싶은 향기로운 꽃 주머니 같아요.
14 내 사랑은 엔게디(En-gedi — 사해 근처 아름다운 오아시스) 포도밭의 향기로운 꽃 같아요.”
15 신랑이 노래해요.
“보아요, 내 사랑, 당신은 참 아름다워요. 당신의 눈은 비둘기처럼 맑고 부드러워요.”
16-17 신부가 답해요.
“내 사랑이여, 당신도 참 아름답고 사랑스러워요. 우리가 함께하는 곳은 향기로운 나무들로 가득한 아름다운 집 같아요.”
두 사람은 서로를 바라보며 “아름다워요”라고 말해요. 서로를 이렇게 소중히 여기는 모습이 참 따뜻하지요?
이 책은 두 사람의 깊고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예요. 어떤 사람들은 이 노래를 하나님과 그분의 백성 사이의 사랑으로도 읽어요.
다음 장에서는 — 봄이 왔어요! 신랑이 신부를 부르며 함께 나오자고 해요. 어떤 봄 노래가 들릴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