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1장 이스라엘이 노예가 되었어요
야곱의 가족이 이집트에 살았어요 👨👩👧👦
1 야곱과 함께 이집트로 들어간 이스라엘 자손들이 있었어요.
각자 자기 식구를 데리고 들어갔지요.
2 르우벤(Reuben), 시므온(Simeon), 레위(Levi), 유다(Judah).
3 잇사갈(Issachar), 스불론(Zebulun), 베냐민(Benjamin).
4 단(Dan), 납달리(Naphtali), 갓(Gad), 아셀(Asher).
5 야곱의 자손은 모두 70명이었어요. 요셉은 그보다 먼저 이집트에 가 있었답니다.
6 그리고 세월이 흘렀어요.
요셉이 세상을 떠났어요. 형제들도 모두 세상을 떠났어요. 그 시대 사람이 한 명도 남지 않았답니다.
이스라엘이 엄청 많아졌어요 🌱
7 그런데 이스라엘 자손은 아이를 낳고 또 낳았어요.
점점 강해지고, 점점 많아져서 — 그 땅이 이스라엘 사람들로 가득 찼답니다.
야곱이 딱 70명을 데리고 이집트에 들어왔는데, 어느새 그 땅이 꽉 찰 만큼 많아졌어요. 정말 신기하지요?
새 왕이 이스라엘을 두려워했어요 👑
8 그런데 새 왕이 이집트에 나타났어요.
요셉을 알지 못하는 왕이었답니다.
요셉이 옛날에 이집트를 큰 굶주림에서 구해줬는데, 새 왕은 그 일을 까맣게 잊어버린 거예요.
9 새 왕이 신하들을 모아놓고 말했어요.
“봐라. 이스라엘 자손이 우리보다 많고 강해졌다.”
10 “우리가 잘 대처해야 한다. 안 그러면 저들이 더 늘어날 거야. 전쟁이 터지면 저들이 우리를 칠지도 몰라.”
힘든 노예 일 🧱
11 그래서 이집트인들은 감독관들을 세웠어요.
이스라엘 자손에게 아주 무거운 일을 맡겨 힘들게 했지요.
이스라엘 자손은 바로(Pharaoh — 이집트 왕을 부르는 말이에요)를 위해 창고 도시 두 곳을 지었어요 — 비돔(Pithom)과 라암셋(Raamses).
벽돌을 굽고, 진흙을 밟고, 무거운 돌을 나르는 일들이었어요. 햇볕이 뜨겁게 내리쬐는 들판에서 쉬지도 못하고 일해야 했답니다.
12 그런데 이상한 일이 벌어졌어요.
힘들게 하면 힘들게 할수록 — 이스라엘은 오히려 더 많아졌어요!
이집트인들은 더 겁이 났답니다.
13-14 이집트인들은 일을 더 힘들게 시켰어요.
진흙 반죽하기, 벽돌 굽기, 들에서 하는 온갖 일들. 이스라엘의 삶이 너무너무 힘들고 쓸쓸해졌어요.
용감한 두 산파 🩺
15 이집트 왕이 히브리 산파들을 불렀어요.
산파는 아기가 태어날 때 도와주는 분이에요. 한 명은 십브라(Shiphrah), 다른 한 명은 부아(Puah)였답니다.
16 왕이 명령했어요.
“히브리 여자가 아기를 낳을 때, 잘 봐라. 사내아이면 죽여. 딸이면 살려두어도 된다.”
왕은 이스라엘 남자아이들이 자라면 힘센 병사가 될까봐 무서웠던 거예요.
17 그런데 십브라와 부아는 하나님을 두려워했어요.
그래서 왕이 시키는 대로 하지 않았답니다. 사내아이들을 살렸어요.
여기서 “하나님을 두려워한다”는 말은 ‘무서워한다’는 뜻이 아니에요. 하나님 말씀을 아주 중요하게 여긴다는 뜻이랍니다. 두 산파는 왕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더 소중히 여긴 거예요. 정말 용감하지요?
18 왕이 산파들을 다시 불러 따졌어요.
“왜 사내아이들을 살렸느냐?”
19 산파들이 대답했어요.
“히브리 여자들은 이집트 여자들과 달라요. 너무 건강해서 — 저희가 도착하기도 전에 벌써 낳아버립니다.”
20-21 하나님이 십브라와 부아에게 잘해주셨어요.
백성은 더 많아지고 강해졌어요. 하나님을 두려워한 두 산파의 가정도 잘 되었답니다.
왕의 이름은 성경에 적히지 않았어요. 하지만 용감한 십브라와 부아의 이름은 오늘까지 성경에 남아 있답니다. 신기하지요?
나일강에 던져라 🌊
22 산파들이 말을 듣지 않자, 바로는 온 나라에 명령을 내렸어요.
“히브리인에게서 태어난 사내아이는 모두 나일강(Nile)에 던져라. 딸은 살려두어도 된다.”
다음 장에서는 — 한 이스라엘 엄마가 사내아이를 낳았어요. 석 달 동안 꼭꼭 숨겼지요. 그런데 더 이상 숨길 수 없게 되자, 갈대로 작은 상자를 만들어 아기를 넣고 강에 띄웠어요. 그 아기가 어떻게 됐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