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1장 태어나기 전부터 알았단다

예레미야는 누구였을까요? 🕊️

1 예레미야(Jeremiah)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예언자였어요.

그는 베냐민(Benjamin)아나돗(Anathoth — 지금의 예루살렘 북동쪽 5킬로미터 근처)이라는 마을에 사는 제사장 힐기야(Hilkiah)의 아들이었답니다.

2-3 하나님의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처음 찾아온 건 요시야(Josiah) 왕이 나라를 다스리던 때였어요.

그 뒤로도 말씀은 계속 찾아왔어요. 다음 왕들인 여호야김(Jehoiakim) 왕 때와 시드기야(Zedekiah) 왕 때까지요.

무려 40년 동안이나 하나님의 말씀을 전한 거예요!

40년이면 아주 긴 시간이지요? 아빠 엄마가 태어나기도 전부터 시작해서 여러분이 클 때까지 계속 말씀을 전한 것과 비슷해요.


하나님이 예레미야를 부르셨어요 🌱

4 어느 날 하나님의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찾아왔어요.

5 하나님이 말씀하셨어요.

“내가 너를 엄마 배 안에 만들기도 전에, 나는 이미 너를 알고 있었단다.

네가 태어나기도 전에, 나는 너를 특별하게 골랐어.

너를 세상 나라들에게 내 말씀을 전할 예언자로 세웠단다.”

신기하지요? 하나님은 예레미야가 태어나기도 전부터 그를 알고 계셨대요. 엄마 배 안에 있을 때부터요!

6 예레미야는 당황했어요.

“아, 하나님! 저는 말을 잘 못해요. 저는 아직 어린아이예요.”

7 하나님이 말씀하셨어요.

“‘나는 어린아이야’라고 말하지 마라.

내가 너를 보내는 곳마다 가거라.

내가 너에게 말하라고 하는 것을 말하여라.

8 두려워하지 마라.

내가 너와 함께 있어서 너를 지킬 거야.”

예레미야가 “저는 너무 어려요”라고 했을 때 하나님은 어떻게 하셨나요? “내가 함께 있을 거야”라고 하셨어요. 혼자가 아니라는 말씀이에요!

9 하나님이 손을 내미셔서 예레미야의 입에 대셨어요.

“보아라, 내가 내 말씀을 네 입에 넣어주었다.

10 오늘 나는 너를 세계 여러 나라들 위에 세웠어.

뽑고, 무너뜨리고, 부수는 일을 하게 될 거야.

그리고 세우고, 심는 일도 하게 될 거야.”

네 가지는 무너지는 것, 두 가지는 자라는 것이에요. 예레미야의 일은 힘든 일이었지만, 끝에는 새로운 것이 자란다는 약속이 담겨 있어요.


살구나무와 끓는 가마 🌸🍲

11 하나님이 다시 예레미야에게 말씀하셨어요.

“예레미야야, 무엇이 보이니?”

“살구나무 가지가 보여요.”

12 하나님이 말씀하셨어요.

“잘 보았구나. 살구나무(히브리어로 ‘쇼케드’)와 내가 말씀을 이루기 위해 깨어 있다(히브리어로 ‘소케드’)는 말이 거의 같은 소리란다. 살구나무처럼 나도 내 말씀을 이루기 위해 깨어 있을 거야.”

살구나무는 이스라엘에서 겨울이 끝나기도 전에 제일 먼저 꽃을 피우는 나무예요. “잠들지 않는 나무”라고도 불렀어요. 하나님도 그 살구나무처럼 항상 깨어서 약속을 지키신다는 거예요!

13 하나님이 또 물으셨어요.

“지금은 무엇이 보이니?”

“끓는 가마가 보여요. 가마가 북쪽에서 기울어져 있어요.”

14-15 하나님이 말씀하셨어요.

“북쪽에서 재앙이 유다 땅으로 내려올 거야. 북쪽의 나라들이 예루살렘을 에워쌀 것이다.”

끓는 가마가 북쪽으로 기울어진 것은 북쪽에서 위험이 내려온다는 신호였어요. 나중에 바빌론이라는 나라가 정말로 북쪽 길을 통해 내려왔답니다.


”두려워하지 마라” 💪

17-19 하나님이 예레미야에게 말씀하셨어요.

“일어나라. 내가 명한 모든 것을 말하여라.

사람들 앞에서 두려워 떨지 마라.

내가 오늘 너를 튼튼한 성, 쇠로 만든 기둥, 놋으로 만든 성벽처럼 만들었어.

유다의 왕들도, 제사장들도, 백성들도 너와 싸우겠지만 이기지 못할 거야.

내가 너와 함께하여 너를 지킬 거야.”

하나님은 예레미야에게 혼자 서지 않아도 된다고 하셨어요. 하나님이 함께 있겠다고 약속하셨으니까요. 이 약속이 예레미야를 평생 붙들어 주었답니다.


다음 장에서는 —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에게 물으셔요. “너희가 나를 왜 버리고 다른 것들을 따라갔니?” 그리고 깜짝 놀랄 만한 두 가지 잘못을 이야기해 주세요. 어떤 잘못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