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24장 두 광주리의 무화과 🍑

환상이 찾아왔어요

1 느부갓네살 바빌론 왕이

유다 왕 여고냐(Jeconiah)와 지도자들과 장인들을

예루살렘에서 바빌론으로 포로로 잡아간 뒤에

하나님이 예레미야에게 보여주셨어요.

야훼의 성전 앞에 두 광주리의 무화과가 놓인 것을요.

2 한 광주리에는 아주 좋은 무화과들이 있었어요.

처음 익은 무화과처럼 달콤하고 예뻤어요.

다른 광주리에는 나쁜 무화과들이 있었어요.

먹기에 너무 나빠서 먹을 수 없었어요.


하나님이 물으세요

3 하나님이 예레미야에게 물으셨어요.

“예레미야야, 네가 무엇을 보느냐?”

예레미야가 대답했어요.

“무화과입니다.

좋은 무화과는 아주 좋고

나쁜 것은 너무 나빠서 먹을 수가 없어요.”


좋은 무화과는 누구일까요? 🍑

4-7 하나님이 말씀하셨어요.

“내가 이 곳에서 바빌론 땅으로 보낸 유다 포로들을

이 좋은 무화과 같이 여길 거야.

6 내가 그들에게 눈길을 줄게.

좋은 것을 위해.

내가 그들을 이 땅으로 돌아오게 하겠어.

그들을 세우고 헐지 않겠어.

그들을 심고 뽑지 않겠어.

7 내가 그들에게 나를 알 마음을 줄게.

내가 야훼임을 알게 될 거야.

그들이 내 백성이 되겠고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될 거야.

그들이 온 마음으로 내게 돌아올 거야.”

신기하죠? 포로로 잡혀간 사람들이 좋은 무화과예요! 지는 것처럼 보이는 사람들이 오히려 하나님이 특별히 돌봐주시는 사람들이에요. 힘든 곳에서도 하나님과 함께라면 괜찮아요.


나쁜 무화과는 누구일까요?

8-10 하나님이 말씀하셨어요.

“나쁜 무화과들 같이

유다 왕 시드기야(Zedekiah)와 그의 지도자들과

예루살렘에 남은 자들과

이집트 땅에 사는 자들을 그렇게 여길 거야.

9 내가 그들을 세상 모든 나라에 두려움과 재앙이 되게 하겠어.

모든 나라에서 창피와 조롱거리와 저주가 되게 하겠어.

10 칼과 굶주림과 병을 그들 가운데 보내겠어.

그들이 다 사라질 때까지.”

예루살렘에 남아서 “우리는 살아남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오히려 나쁜 무화과예요. 겉으로는 이긴 것 같은데 사실은 그렇지 않아요.


이 이야기가 알려주는 것

이 환상의 가장 중요한 점은 이거예요. 하나님 보시기에 좋은 것과 나쁜 것이 우리 생각과 다를 수 있어요. 포로로 잡혀가서 낮아진 사람들이 하나님의 눈에는 소중한 무화과예요. 18장의 토기장이가 찌그러진 진흙을 다시 빚었듯이, 하나님은 포로들을 새롭게 빚으실 거예요!


다음 장에서는 — 예레미야가 23년 동안 예언한 내용이 압축돼요. 70년이라는 숫자가 나오고, 진노의 잔이라는 이야기도 나온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