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13장 썩은 띠의 이야기

베 띠를 사라 🪢

1-2 하나님이 예레미야에게 말씀하셨어요.

“가서 베 띠를 사라.

허리에 두르되 물에 담그지 마라.”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띠를 사서 허리에 둘렀어요.

3-5 하나님이 다시 말씀하셨어요.

“이제 그 띠를 가지고 유프라테스(Euphrates — 이라크 쪽에 있는 큰 강) 강으로 가서

강가 바위틈에 숨겨라.”

예레미야는 가서 띠를 바위틈에 숨겼어요.


썩어버린 띠

6-7 오랜 시간이 지난 후 하나님이 말씀하셨어요.

“이제 가서 그 띠를 꺼내라.”

예레미야가 가서 숨겼던 곳을 파서 띠를 꺼냈어요.

보니까 — 띠가 썩어 있었어요.

아무 쓸모가 없었어요.

베 띠는 제사장들이 입는 거룩한 옷에 쓰는 것이에요. 물에 씻지도 않고, 돌봄도 받지 못한 채 바위틈에 숨겨져 있었으니 썩을 수밖에요. 이것이 이스라엘의 모습이라는 거예요.


썩은 띠가 뜻하는 것

8-11 하나님이 예레미야에게 말씀하셨어요.

“이것이 유다와 예루살렘의 모습이야.

이 띠처럼 그들이 쓸모없게 될 거야.

이 나쁜 백성 — 내 말씀을 듣지 않고,

자기 마음의 고집으로 걷고,

다른 신들을 따라서 섬기는 자들 — 이 이 썩은 띠처럼 될 거야.

11 띠가 사람의 허리에 달라붙듯이,

나는 이스라엘과 유다가 내게 달라붙게 했었어.

그들이 내 백성이 되고, 내 이름이 되고, 찬양이 되고, 영광이 되게 하려고.

그런데 그들이 듣지 않았어.”

띠는 하나님 가까이 붙어 있어야 했어요. 그런데 멀리 떨어져서 돌봄을 받지 못하니 썩어버린 거예요. 우리도 하나님 가까이 있어야 한답니다!


술병 비유

12-13 하나님이 말씀하셨어요.

“이스라엘에게 전해라. ‘모든 단지에 포도주를 채워야 한다’고.”

사람들이 “물론 알죠!”라고 대답할 거예요.

“그 때 너는 말해라.

야훼가 이렇게 말씀하신다.

내가 이 땅의 모든 사람들 — 왕들, 제사장들, 예언자들, 예루살렘의 모든 사람들 — 을 취하게 할 거야.

14 그들이 서로 부딪히게 될 거야.”


교만하지 마세요

15-17 예레미야가 외쳤어요.

“들으라. 귀 기울여라. 교만하지 마라.

야훼가 말씀하셨기 때문이야.

어둠이 오기 전에, 네 발이 어두운 산에 걸려 넘어지기 전에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라.

너희가 듣지 않으면

내 영혼이 교만 때문에 은밀히 울겠어.

하나님의 양 떼가 포로로 잡혀가기 때문에.”

“어둠이 오기 전에” — 늦기 전에 하나님께 돌아오라는 말이에요. 시간이 있을 때 돌아서야 해요.


표범의 반점처럼 바뀌지 않는 것

23 하나님이 말씀하셨어요.

“에티오피아 사람이 피부색을 바꿀 수 있니?

표범이 반점을 바꿀 수 있니?

그렇다면 오랫동안 나쁜 것에 익숙해진 너희도 선을 행할 수 있겠니?”

표범의 반점은 바뀌지 않아요. 오래된 나쁜 습관도 쉽게 안 바뀌죠. 하지만 31장에서 하나님이 새 마음을 주겠다고 약속하세요. 사람이 못 하는 것을 하나님이 해주신대요!


다음 장에서는 — 땅에 비가 오지 않아요. 가뭄이 찾아왔어요. 예레미야가 하나님께 두 번이나 도와달라고 기도하는데 어떤 대답이 올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