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15장 뼛속의 불

“모세도 사무엘도 소용없다”

1 하나님이 말씀하셨어요.

“모세와 사무엘(Samuel)이 내 앞에 선다 해도

내 마음이 이 백성을 향하지 않겠어.

내 앞에서 그들을 내보내라.”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을 위해 하나님께 기도해서 재앙을 막았어요. 사무엘도 그런 중보자였어요. 그 두 사람도 소용없다고 하시니 정말 심각한 상황이에요.


예레미야의 고통

10 예레미야가 탄식했어요.

“내 어머니여,

제가 태어난 것이 슬퍼요.

온 땅이 저와 싸우고 다투는 자로 제가 태어났어요.

빌려주지도 않고, 빌린 것도 없는데

모두가 나를 저주해요.”


말씀이 내 기쁨이었어요

15-17 예레미야가 하나님께 말했어요.

“야훼여, 당신이 아세요.

나를 기억하시고 돌봐주세요.

나를 박해하는 자들에게서 나를 건져주세요.

16 당신의 말씀이 내게 임했을 때

내가 그것을 삼켰어요.

당신의 말씀은 내 기쁨이었고

내 마음의 즐거움이었어요.

17 나는 즐거운 모임에 앉지 않았어요.

당신이 나를 분노로 채우셨기 때문에요.”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말씀을 아주 사랑했어요. 하지만 그 말씀을 전하는 삶이 너무 힘들었어요. 기쁨과 고통이 함께 있었답니다.


예레미야의 솔직한 질문

18 “어찌하여 내 고통이 계속되나요?

어찌하여 내 상처가 낫지 않나요?

당신이 내게 믿을 수 없는 시내 같이 되시렵니까?

건기에 말라버리는 강처럼요?”

이건 정말 솔직한 기도예요. “하나님, 당신을 믿었는데 왜 이렇게 힘드냐”고 묻는 거예요. 이런 솔직한 질문을 하나님은 싫어하지 않으세요. 오히려 들으시고 대답하세요.


하나님의 대답

19 하나님이 말씀하셨어요.

“네가 돌아오면

내가 너를 회복시키겠어.

네가 내 앞에 서게 될 거야.

쓸모없는 것에서 귀한 것을 골라내면

내 입이 될 거야.

20 내가 이 백성에 대해 너를

튼튼한 놋 성벽으로 만들겠어.

그들이 너와 싸우겠지만 이기지 못할 거야.

내가 너와 함께 있어서 너를 구원하겠어.”

하나님은 예레미야의 솔직한 고통을 들으시고 다시 약속해 주셨어요. “내가 함께 있을 거야.” 1장에서 하신 약속을 다시 하셨어요. 하나님의 약속은 변하지 않아요.


다음 장에서는 — 하나님이 예레미야에게 정말 힘든 명령을 하세요. “결혼하지 마라. 자녀를 낳지 마라.” 왜 이런 명령을 하셨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