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6장 "평강이 없는데 평강이라"

도망가라, 위험이 온다 🏃

1 하나님이 말씀하셨어요.

“베냐민 자녀들아, 예루살렘에서 도망가라.

드고아(Tekoa — 예루살렘 남쪽 20킬로미터 마을)에서 나팔을 불어라.

북쪽에서 재앙이 오고 있기 때문이야.”

6-7 하나님이 말씀하셨어요.

“예루살렘을 향해 흙 언덕을 쌓아라.

이 성읍은 심판을 받아야 해.

그 안은 온통 나쁜 일들뿐이야.

우물에서 물이 솟아나듯 이 성읍에서 나쁜 일이 솟아나고 있단다.”


아무도 듣지 않아요

10 예레미야가 탄식했어요.

“내가 누구에게 말해야 할까요?

그들이 들을 수 있도록요.

보세요, 그들의 귀가 막혀 있어요.

들을 수가 없어요.

하나님의 말씀이 오히려 그들에게 창피한 것이 되었어요.”

예레미야는 정말 답답했을 거예요. 말해도 말해도 아무도 안 들으니까요. 선생님이 아무리 가르쳐도 배우려 하지 않는 학생들 앞에 선 것처럼 힘든 일이에요.


”평강이 있다” — 그러나 없어요 ⚠️

13-14 하나님이 말씀하셨어요.

“작은 자에서 큰 자까지

모두가 욕심 때문에 살아가고 있어.

예언자에서 제사장까지

모두가 거짓을 행해.

그들이 내 백성의 상처를 가볍게 치료했어.

‘평강이 있다, 평강이 있다’고 말하면서.

그러나 평강이 없단다.”

“평강이 있다”를 계속 외쳐도 진짜 평강이 없으면 아무 소용이 없어요. 의사가 아픈 사람을 보고 “괜찮아, 괜찮아” 하기만 하고 치료하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요?


옛길을 물으라 🛤️

16 하나님이 말씀하셨어요.

“길가에 서서 보아라.

옛길이 어디인지 물어봐라.

선한 길이 어딘지.

그 길로 걸어가라.

그러면 네 마음이 쉬게 될 거야.”

그런데 그들이 말했어요.

“우리는 가지 않겠어요.”

17 “내가 파수꾼들을 세웠어.

‘나팔 소리에 귀 기울여라’ 했는데.

그들이 말했어. ‘우리는 듣지 않겠어요.’”

“옛길”은 새로운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있었던 하나님의 길이에요. 지름길처럼 보이는 것들이 오히려 더 힘든 길일 때가 많아요. 처음부터 있었던 좋은 길을 걸어가면 마음이 쉬게 된대요!


은을 시험하는 자

27-30 하나님이 예레미야에게 말씀하셨어요.

“나는 너를 내 백성을 시험하는 자로 세웠어.

그들을 살펴보아라.

풀무에서 불이 타올라도

나쁜 것들이 빠져나가지 않는구나.

그들을 ‘거부된 은’이라 부른다.

내가 그들을 쓸 수가 없기 때문이야.”

은을 불로 녹이면 불순물이 빠져나가야 해요. 그런데 불순물이 빠지지 않으면 그 은은 사용할 수 없는 거예요. 이스라엘이 그런 상태라고 하나님이 말씀하신 거예요.


다음 장에서는 — 예레미야가 성전 문 앞에 서서 아주 충격적인 설교를 해요. “야훼의 성전이라”를 외치는 게 왜 위험한지 알게 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