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빗기 1장 죽은 사람을 묻어 주는 착한 사람, 토빗
1 아주 오래 전, 이스라엘(Israel) 땅에 토빗(Tobit)이라는 사람이 살았어요.
2 토빗은 북쪽 나라 이스라엘에서 태어난 사람이었어요.
그런데 그 나라가 강한 적에게 져서, 토빗은 먼 나라 아시리아(Assyria)의 수도 니네베(Nineveh)까지 끌려가게 되었답니다.
아시리아는 지금의 이라크 북쪽에 있던 아주 강한 나라예요. 그 나라의 군인들이 이스라엘 사람들을 데려가 살게 했어요.
하나님만 섬긴 토빗 🕍
3 토빗은 어려서부터 착하고 바른 사람이었어요.
남들이 나쁜 길로 가도, 토빗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려고 노력했답니다.
4-6 특히 토빗은 이스라엘의 성전이 있는 예루살렘(Jerusalem)에 제물을 바치러 꼭 갔어요.
다른 이스라엘 사람들이 멀다고 안 가도, 토빗은 열심히 찾아갔답니다.
7 추수하고 나면 수확의 일부를 하나님께 드리고, 가난한 사람들도 나눠 줬어요.
십분의 일을 하나님께 드리는 것을 “십일조”라고 해요. 토빗은 그것도 두 번이나 따로 드렸을 만큼 마음이 넓었어요.
포로로 끌려간 뒤에도 착하게
8-9 먼 땅 니네베로 끌려갔어도, 토빗은 믿음을 잃지 않았어요.
토빗은 안나(Anna)라는 이스라엘 여인과 결혼하고, 토비야(Tobiah)라는 아들을 낳았어요.
10 주위 이스라엘 사람들이 아시리아 사람들처럼 먹고 살아도, 토빗은 하나님의 규칙을 지키며 먹었어요.
11 그렇게 살다 보니 왕에게 눈에 띄어, 토빗은 왕의 창고를 맡는 중요한 일을 하게 되었어요.
낯선 땅에서도 자기 믿음을 지킨다는 게 얼마나 어려운 일이었을까요? 토빗은 정말 용기 있는 사람이었어요.
죽은 사람을 묻어 준 토빗 ⚰️
12-13 왕이 바뀌고 나라가 어지러워지면서, 이스라엘 사람들이 억울하게 죽기도 했어요.
14-15 토빗은 죽은 이스라엘 사람을 몰래 거두어 묻어 주었어요.
그것은 위험한 일이었지만, 토빗은 포기하지 않았답니다.
16 한번은 왕이 “죽은 시신을 거두면 죽인다!” 명령을 내렸어요.
토빗은 무서웠지만, 그래도 죽은 사람들을 모른 척 지나칠 수가 없었어요.
17-18 그러다가 결국 들키고 말았어요.
집과 재산을 모두 빼앗기고, 토빗은 가족과 함께 도망쳐야 했답니다.
19-20 다행히 나중에 새 왕이 들어서서, 토빗은 다시 집으로 돌아오고 재산도 돌려받았어요.
조카 아히카르(Ahikar)가 도와준 덕분이었답니다.
21-22 토빗은 다시 고향 땅처럼 여기는 니네베에서 살기 시작했어요.
아들 토비야도 늘 곁에 있었지요.
다음 장에서는 — 토빗에게 정말 뜻밖의 불행이 닥쳐온답니다. 하늘에서 무언가가 툭 떨어지는데, 과연 무슨 일이 생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