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빗기 14장 토빗의 마지막 말, 그리고 긴 여행의 끝
1 토빗은 노래를 마치고 아들 토비야를 불렀어요.
마지막으로 꼭 전하고 싶은 말이 있었거든요.
아들에게 남기는 마지막 말 📜
2 토빗은 그때 이미 나이가 아주 많았어요. 눈이 보이게 된 뒤에도 꽤 오래 살았지요.
3 토빗이 토비야의 손을 잡으며 말했어요.
“토비야, 잘 들어라.”
4 “예언자 나훔(Nahum)이 니네베가 무너질 거라고 말했어. 그 말이 반드시 이루어질 거야. 그러니 이 도시를 떠나거라.”
5 “예루살렘도 한동안 어려움을 겪겠지만, 하나님이 다시 불쌍히 여기실 거야. 성전도 다시 세워지고, 이스라엘 백성들도 돌아올 거야.”
6 “온 세상 사람들이 하나님을 진심으로 사랑하게 될 거야. 그 날이 반드시 온단다.”
토빗이 먼 미래를 바라보며 아들에게 소망을 전해 주고 있어요. 어두운 시절에도 좋은 날이 올 거라는 믿음이 얼마나 힘이 됐을까요?
7 “우리 형제들, 이스라엘 사람들이 흩어져 살다가 다시 모이는 날이 올 거야. 예루살렘이 오래오래 빛날 거야.”
8 “토비야, 지금 당장 미디아로 이사를 가거라. 니네베가 위험해질 거야. 하나님의 말씀은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것, 절대 잊지 마라.”
착하게 살아라
9 “어려운 사람을 도와라. 가난한 사람을 외면하지 말거라.”
10 “아히카르 삼촌이 어떻게 나를 도와줬는지 기억하지? 그분이 선한 일을 했기 때문에 살아남았어. 나쁜 일을 하면 결국 자신에게 돌아온단다.”
11 “선한 일은 죽음에서 사람을 구하지만, 나쁜 일은 자신을 파멸시킨단다.”
토빗이 평안히 눈을 감다 🕊️
2 토빗은 158살까지 살다가 편안히 눈을 감았어요.
정말 길고도 굵은 삶이었답니다.
3 토비야는 아버지를 정성껏 장사 지냈어요.
토비야도 긴 삶을 살다
12 토빗이 세상을 떠난 뒤, 토비야와 사라는 미디아 땅으로 이사를 갔어요.
장인 라구엘 어른 가까이에 살기 위해서였어요.
13 두 사람은 라구엘과 에드나가 눈을 감을 때까지 정성껏 모셨어요.
14 토비야는 117살까지 살았어요.
그는 아버지 토빗처럼 착하고 선한 삶을 살았답니다.
15 토비야는 니네베가 멸망하는 것을 눈으로 보았어요.
아버지 토빗의 말이 맞았지요. 하나님의 말씀은 이루어졌답니다.
토빗의 이야기는 여기서 끝이에요. 어려움 속에서도 선하게 살고, 죽은 사람을 묻어 주고, 기도를 멈추지 않은 토빗. 그 토빗 가족에게 하나님이 천사를 보내 주셨지요.
이야기를 마치며
토빗 가족의 이야기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 뭔가요?
무시무시한 물고기, 나쁜 영을 쫓아낸 연기, 아빠의 눈이 번쩍 떠지는 순간, 그리고 천사의 정체가 밝혀지는 순간 — 모두 잊을 수 없는 장면들이에요.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의 기도를 듣고 계신다는 것, 기억하세요!
다음 책 — 유딧기(Judith)에서는 아주 용감한 여인이 등장해요. 무서운 적장을 앞에 두고도 두려워하지 않는 유딧! 과연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