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빗기 6장 강에서 큰 물고기를 잡았어요! 🐟

1 토비야와 아자르야는 함께 길을 나섰어요.

토비야의 강아지도 졸레졸레 따라왔답니다.

2 밤이 되자 두 사람은 티그리스(Tigris) 강 가에 자리를 잡았어요.

티그리스 강은 지금의 이라크에 있는 아주 큰 강이에요. 아주 오래 전부터 많은 사람들이 그 강가에서 살았어요.


거대한 물고기가 솟구쳤어요! 🌊

3 토비야가 발을 씻으려고 강물에 발을 담갔어요.

그런데 갑자기 거대한 물고기가 물속에서 번쩍 튀어 올라서 토비야의 발을 덥석 물려고 했어요!

“앗! 도와줘요!”

4 아자르야가 큰 소리로 외쳤어요.

“잡아! 그 물고기 잡아!”

토비야가 온 힘을 다해 물고기를 끌어당겼어요.

쿵! 물고기가 강가로 올라왔어요.


물고기에게서 마법 같은 약이?

5 아자르야가 말했어요.

“물고기 배를 갈라서 쓸개, 심장, 간을 꺼내어 잘 보관해.”

6 토비야가 물었어요.

“왜요? 그게 무슨 쓸모가 있어요?”

7 아자르야가 설명해 주었어요.

“심장과 간을 태우면 그 연기가 나쁜 영을 내쫓는 힘이 있어. 그 영이 다시는 가까이 오지 못해.”

“쓸개는 눈에 바르면 눈에 생긴 하얀 막이 벗겨지게 해 줘.”

물고기 안에 이런 특별한 것이 있다니 신기하지요? 이 물고기는 보통 물고기가 아닌 것 같지 않나요?

8 토비야는 쓸개와 심장과 간을 소중히 챙겼어요.

물고기는 구워서 맛있게 먹었답니다.


사라 이야기를 들었어요

10 두 사람이 계속 걸어가다가 아자르야가 말했어요.

“토비야, 오늘 우리가 묵을 곳은 라구엘 어른의 집이야. 라구엘 어른에게는 딸이 하나 있는데 이름이 사라(Sarah)야.”

11 “라구엘 어른의 집안은 네 집안과 가까운 친척이야. 너는 사라와 결혼할 권리가 있어.”

12 토비야가 깜짝 놀라며 말했어요.

“그런데 사라와 결혼한 신랑이 일곱 명이나 다 죽었다고 들었어요. 저도 그렇게 되는 거 아닌가요?”

13 아자르야가 진지하게 대답했어요.

“무서워하지 마. 네가 물고기의 심장과 간을 신방에서 태우면, 나쁜 영이 도망칠 거야. 다시는 사라에게 나타나지 못해.”

14 “사라는 정말 지혜롭고 용감한 여인이야. 하나님도 이미 그녀를 너의 아내로 정해 두셨어.”

15 토비야는 아자르야의 말을 듣고 마음이 조금 놓였어요.

그리고 사라를 만날 생각을 하니 두근두근 가슴이 뛰기 시작했어요.


다음 장에서는 — 토비야가 드디어 사라를 만나요. 라구엘 어른은 두 사람의 결혼을 허락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