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삼서 1장 손님 잘 대접하기

가이오에게 보낸 편지 ✉️

1 나이 많은 어른이 된 요한이 사랑하는 친구 가이오(Gaius)에게 편지를 썼어요.

“나는 진심으로 너를 사랑한단다.”

2 “사랑하는 가이오야, 네 마음이 잘 지내는 것처럼 몸도 건강하고 모든 일이 잘되기를 날마다 기도하고 있어.”

3 얼마 뒤, 멀리서 형제들이 찾아왔어요.

그들이 요한에게 말했답니다.

“가이오가 진리 안에서 잘 살고 있어요!”

4 요한은 그 말을 듣고 얼마나 기뻤는지 몰라요.

“내가 가장 기쁜 소식은 내 자녀 같은 사람들이 올바르게 살고 있다는 말이야.”


떠돌이 형제들을 맞아준 가이오 👐

5 가이오는 여행하며 복음을 전하던 형제들을 따뜻하게 집에 맞아들였어요.

그 형제들은 낯선 사람들이었지만, 가이오는 밥을 차려 주고 잠자리도 내어 주었답니다.

6 그 형제들이 요한에게 돌아와서 말했어요.

“가이오가 우리를 정말 사랑으로 대해 줬어요!”

요한은 가이오에게 편지에 이렇게 썼어요.

“앞으로도 하나님 보시기에 좋은 방법으로 그들을 잘 보내 줘.”

7 그 형제들은 예수님의 이름을 알리러 나간 사람들이에요.

다른 나라 사람들에게 아무것도 받지 않고 길을 떠났답니다.

8 그래서 우리가 그런 사람들을 도와줘야 해요.

그래야 우리도 함께 진리를 위해 일하는 사람이 될 수 있으니까요.

요한 시대에는 복음을 전하러 다니는 선교사들이 많았어요. 이들은 한 집에서 다음 집으로 이동하며 묵었는데, 누군가 문을 열어 주지 않으면 길을 계속 갈 수가 없었답니다. 가이오처럼 문을 활짝 열어 준 사람들이 있었기에 복음이 퍼질 수 있었어요. 신기하지요?


나쁜 지도자 — 디오드레베 😤

9 그런데 그 교회에는 디오드레베(Diotrephes)라는 사람이 있었어요.

이 사람은 언제나 자기가 제일 높은 자리에 앉고 싶어 했답니다.

요한이 편지를 보내도 거들떠보지 않았어요.

10 요한은 이렇게 썼어요.

“내가 직접 가면 그가 한 일들을 모두 이야기할 거야. 그는 나쁜 말로 우리를 욕하고, 여행하는 형제들을 집에 들이지 않고, 들이려는 사람들까지 교회 밖으로 쫓아냈어.”

디오드레베는 왜 이렇게 행동했을까요? 그는 섬기는 지도자가 아니라 자기 자리를 지키고 싶은 사람이었던 것 같아요. 지도자가 스스로를 너무 높이면 어떤 일이 생기는지 잘 보여 주는 이야기예요.


좋은 사람 — 데메드리오 😊

11 요한은 가이오에게 이렇게 부탁했어요.

“나쁜 것을 따라 하지 말고 좋은 것을 따라 해. 선한 일을 하는 사람은 하나님에게서 난 사람이야.”

12 그리고 데메드리오(Demetrius)라는 사람을 소개했어요.

“데메드리오는 모든 사람에게 좋은 평판을 받고 있어. 진리도 그를 증거하고 있어. 우리도 그를 좋다고 말해. 이 말은 사실이야.”

디오드레베와 데메드리오를 나란히 보면 대조가 뚜렷하지요? 자기를 높이는 사람과 남에게 인정받는 사람이에요. 어떤 사람이 더 멋있어 보이나요?


마지막 인사

13-14 “할 말이 아직 많지만, 잉크와 펜으로 다 쓰기가 싫어. 곧 만나서 얼굴을 보며 이야기하자.”

15 “평화가 너와 함께하기를. 여기 친구들이 모두 너에게 안부를 전해. 거기 있는 친구들 한 명 한 명에게도 내 안부를 전해 줘.”

다음 책에서는 — 유다서가 나와요. 교회 안에 몰래 들어온 나쁜 가르침에 대한 아주 강렬한 편지예요. 무슨 일이 벌어졌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