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바냐 1장 여호와의 큰 날이 가까웠어요

예언자 스바냐가 받은 말씀

1 옛날에 스바냐(Zephaniah)라는 예언자가 있었어요.

스바냐는 임금님 집안 출신이었어요. 오래 전 유다를 다스렸던 히스기야(Hezekiah) 왕의 먼 후손이었거든요.

유다(Judah) — 지금의 이스라엘 남쪽 지역을 다스리던 요시야(Josiah) 왕 시대에, 하나님이 스바냐에게 말씀을 주셨답니다.

스바냐는 왕의 먼 가족이었어요. 그러면서도 왕과 백성 모두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대담하게 외쳤답니다. 신기하지요?


모든 것을 쓸어버리시겠다는 말씀

2-3 하나님이 말씀하셨어요.

“내가 이 땅에 있는 모든 것을 쓸어버리겠다.

사람도, 짐승도, 하늘을 나는 새도, 바다의 물고기도 — 다 없애겠다.

잘못을 행하는 자들을 이 땅에서 끊어버리겠다.”

하나님이 처음에 세상을 만드실 때 물고기, 새, 짐승, 사람 순서로 만드셨지요? 그런데 이 말씀은 그 순서를 거꾸로 되돌리는 것 같아요. 하나님이 얼마나 크게 화가 나셨는지 알 수 있지요.


우상을 섬기는 자들에 대한 심판

4-5 “내가 유다와 예루살렘의 모든 주민에게 손을 펼 거야.

바알(Baal) 신을 섬기는 흔적을 모두 없애겠다.

지붕 위에 올라가서 하늘의 별들에게 절하는 자들,

여호와에게 약속하면서도 다른 신에게도 약속하는 자들을 끊겠다.”

6 “여호와에게서 등을 돌리고 따르지 않는 자들,

여호와를 찾지도, 구하지도 않는 자들도 끊겠다.”

바알은 가나안 지역 사람들이 섬기던 가짜 신이에요. 유다 백성이 하나님을 믿으면서도 몰래 바알에게도 절을 했어요. 마치 두 학교에 동시에 다닌다고 거짓말하는 것처럼요!


여호와의 날 — 조용히 기다려요

7 여호와 앞에서 조용히 해요.

여호와의 날이 가까이 왔거든요.

하나님이 이미 큰일을 준비하셨어요.

8-9 “그 날이 오면,

나는 지도자들과 높은 자리에 있는 자들,

다른 나라의 옷을 흉내 내는 자들을 벌할 거야.

속임수와 나쁜 방법으로 집을 채우는 자들도 벌하겠다.”

“다른 나라 옷을 입는다”는 게 무슨 말일까요? 그 시대에 다른 나라의 풍습을 따라 하는 것은 하나님 대신 그 나라 신들의 방식을 따르겠다는 뜻이었어요.


예루살렘 곳곳에서 울음소리가

10-11 “그 날에 예루살렘 여기저기서 울부짖는 소리가 들릴 거야.

시장에서 장사하던 상인들이 모두 사라지고 망할 거야.”

12 “그 때에 내가 등불을 들고 예루살렘 구석구석을 뒤질 거야.

‘하나님은 어차피 아무것도 하지 않으시잖아’ 하고 마음속으로 생각하는 자들을 찾아서 벌할 거야.”

하나님이 등불을 들고 구석구석 찾으신다는 게 신기하지요? 아무리 숨어도 하나님의 눈에는 다 보인답니다.


여호와의 크고 무서운 날 ⚡

13 “그들이 집을 지어도 거기서 살지 못하고,

포도밭을 가꿔도 그 열매를 먹지 못할 거야.”

14 여호와의 큰 날이 빠르게 다가오고 있어요.

그 날의 소리는 아주 무겁고 두렵답니다.

힘센 용사라도 그 날에는 두려워 소리를 지를 거예요.

15-16 그 날은 하나님이 크게 화를 내시는 날이에요.

고통과 어둠과 구름과 짙은 어둠이 가득한 날이에요.

나팔 소리가 울리고 경보가 울리는 날이에요.

이 “여호와의 큰 날”이라는 표현이 스바냐 책 전체에서 제일 중요한 말이에요. 하나님이 잘못된 것들을 바로잡으시는 날이에요.

17-18 “내가 사람들에게 큰 어려움을 주어

앞을 못 보는 것처럼 헤매게 할 거야.

그 날에는 금이나 은도 아무 소용이 없어.

내 분노의 불이 온 땅을 삼킬 거야.”

돈이 많으면 모든 위험을 피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아요. 그런데 하나님의 심판 앞에서는 돈도 아무 도움이 안 된답니다!


다음 장에서는 — 하나님이 유다 주변 나라들에도 심판을 선언하세요. 그런데 그 가운데에 아주 특별한 말씀이 숨어 있어요. 겸손한 사람에게는 어떤 일이 생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