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1장 채소만 먹기로 한 네 친구
바빌론으로 끌려가다 🏛️
1 유다 왕 여호야김(Jehoiakim) 때였어요.
아주 먼 나라 바빌론의 강한 왕 느부갓네살(Nebuchadnezzar) 이 군대를 이끌고 예루살렘으로 쳐들어왔답니다.
2 느부갓네살 왕은 하나님의 성전에 있던 귀한 물건들을 빼앗아 바빌론으로 가져갔어요.
바빌론은 지금의 이라크 근처에 있던 아주 크고 강한 나라예요. 이스라엘에서 아주아주 먼 곳이지요.
선발된 청년들
3-4 왕이 신하에게 명령했어요.
“이스라엘 귀족 집안의 똑똑한 청년들을 데려오너라. 잘생기고 지혜롭고 공부도 잘 하는 이들이어야 한다.”
5 뽑힌 청년들은 왕의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삼 년 동안 공부했어요. 그 후에 왕 앞에 서게 될 거였답니다.
6 이스라엘에서 뽑힌 청년들 중에 특별한 네 명이 있었어요.
다니엘(Daniel), 하나냐(Hananiah), 미사엘(Mishael), 아사랴(Azariah) 였어요.
7 바빌론 사람들은 그들의 이름을 바꿔 버렸어요.
다니엘은 벨드사살, 하나냐는 사드락(Shadrach), 미사엘은 메삭(Meshach), 아사랴는 아벳느고(Abednego) 라고 부르게 됐어요.
이름을 바꾸는 건 바빌론의 방식이었어요. “이제 너희는 우리 사람이다”라고 말하는 것 같았지요. 하지만 이름이 바뀐다고 그들이 누구인지까지 바뀌는 건 아니었어요!
왕의 음식을 거절하다 🥦
8 다니엘은 마음속으로 결심했어요.
‘왕의 음식은 먹지 않겠다. 그렇게 하면 하나님 앞에서 깨끗하게 있을 수 없어.’
다니엘은 담당 관리에게 공손하게 부탁했어요.
9 하나님이 그 관리의 마음을 부드럽게 해주셔서, 관리는 다니엘을 좋아하게 됐답니다.
10 하지만 관리가 걱정하며 말했어요.
“왕의 음식을 안 먹으면 얼굴이 수척해질 것 같아서 두렵구나. 그러면 왕이 나를 혼내실 텐데.”
11-13 다니엘이 제안했어요.
“열흘만 시험해보세요! 저희에게 채소와 물만 주세요. 그런 다음 왕의 음식을 먹은 친구들과 비교해 보시면 어떨까요?”
14 관리가 고개를 끄덕이며 허락해줬어요.
15 열흘이 지났어요.
다니엘과 세 친구의 얼굴이 왕의 음식을 먹은 청년들보다 훨씬 더 건강하고 빛났어요!
16 관리는 그때부터 그들에게 채소를 계속 줬답니다.
지혜와 능력을 받다 ✨
17 하나님이 이 네 청년에게 모든 지혜를 주셨어요.
특별히 다니엘에게는 꿈과 환상을 이해하는 능력도 주셨답니다.
18-19 삼 년이 지나 왕 앞에 섰을 때, 왕이 여러 청년들과 이야기를 나눠봤어요.
그런데 다니엘과 세 친구들이 모든 청년들 중에 가장 뛰어났어요!
20 무슨 어려운 문제를 물어봐도 왕국의 마술사들보다 열 배나 더 잘 대답했답니다.
21 다니엘은 페르시아 왕 고레스(Cyrus) 가 다스리는 때까지 바빌론에서 살며 일했어요.
다니엘이 십대 청년으로 바빌론에 왔다가 할아버지가 될 때까지 거기서 살았어요. 참 긴 시간이지요?
다음 장에서는 — 느부갓네살 왕이 무서운 꿈을 꾸어요. 꿈이 무엇인지도 말하지 않고 신하들에게 해석하라고 한답니다. 못 하면 죽는다고요! 어떻게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