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4장 왕이 짐승처럼 된 7년 🌳

왕이 직접 편지를 쓰다

1-3 느부갓네살 왕이 온 세상 사람들에게 직접 편지를 썼어요.

“하나님이 내게 행하신 놀라운 일을 알리고 싶다. 그 나라는 영원한 나라다!”

이 편지는 왕 자신이 겪은 놀라운 일을 고백하는 내용이에요. 어떤 일이었을까요?


또 다른 꿈

4-5 “나는 왕궁에서 편안하게 잘 지내고 있었다. 그런데 또 무서운 꿈을 꾸었다.”

6-8 마술사들을 불렀지만 아무도 해석하지 못했어요.

마지막에 다니엘이 들어왔어요.


큰 나무 꿈 🌲

10-12 “꿈에서 세상 한가운데 엄청나게 큰 나무 하나가 있었다. 하늘에 닿을 만큼 높았어. 잎이 무성하고 열매가 많아서 모든 새와 짐승들이 그 나무 덕에 먹고 살았지.

13-16 그런데 하늘에서 거룩한 파수꾼이 내려와 외쳤다.

‘나무를 베어라! 가지를 자르고 잎을 떨어뜨려라! 짐승들을 내보내라! 그러나 뿌리 그루터기는 남겨두어라. 그가 일곱 때 동안 짐승처럼 살게 될 것이다.’”

18 “벨드사살(다니엘)아, 이 꿈의 뜻을 알려다오.”


다니엘의 무거운 해석

19 다니엘이 잠깐 걱정스러운 표정을 지었어요.

“왕이시여… 이 꿈이 왕을 싫어하는 사람들에게 응하면 좋겠지만 — 사실 이 꿈은 왕에 대한 것입니다.

22 그 큰 나무가 바로 왕이에요. 왕의 나라가 하늘에 닿을 만큼 크고 강하지요.

25 그런데 왕이 사람들에게서 쫓겨나 들짐승과 함께 살며 소처럼 풀을 먹게 될 거예요. 일곱 때 동안요. 하나님이 세상을 다스리신다는 걸 알게 되실 때까지요.

26 그러나 뿌리는 남겨진다고 했지요 — 왕이 그것을 깨달은 뒤에는 왕의 나라가 다시 돌아올 거예요.

27 왕이시여, 부탁드려요. 지금부터라도 가난하고 힘없는 사람들을 돌봐주세요. 그러면 평안이 더 오래 이어질 거예요.”


예언이 이루어지다

28-30 그런데 열두 달 후에 왕이 왕궁 옥상을 거닐다가 이렇게 말했어요.

“이 위대한 바빌론! 내가 내 능력과 권세로 세운 것이 아니냐!”

31-32 말이 아직 입에 있는데, 하늘에서 목소리가 들렸어요.

“느부갓네살아, 왕의 자리가 오늘부터 네게서 떠난다. 네가 하나님이 다스리신다는 걸 알기까지 짐승처럼 살 것이다!”

33 그 순간, 왕에게 이상한 일이 일어났어요.

왕이 들판으로 쫓겨나 소처럼 풀을 먹었어요.

온몸이 이슬에 젖고, 머리카락은 독수리 깃털처럼 자라고, 발톱은 새 발톱처럼 길어졌어요.

7년이나 그렇게 살았답니다!

왕이 이렇게 된 건 하나님이 가장 강하신 분이라는 걸 알려주시기 위한 거였어요. 신기하지요?


다시 왕으로 돌아오다 👑

34 7년이 지난 어느 날, 느부갓네살이 하늘을 바라보았어요.

그러자 정신이 맑아졌어요!

왕이 하나님을 찬양했어요.

35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시는데 막을 자가 아무도 없구나!”

36-37 왕의 총명이 돌아왔어요. 신하들이 다시 와서 섬겼어요. 나라도 돌아왔어요.

“이제 나 느부갓네살은 교만한 자를 낮추시는 하나님을 찬양한다!”


다음 장에서는 — 느부갓네살 왕의 아들 벨사살이 크게 잔치를 벌여요. 그런데 잔치가 한창일 때 갑자기 벽에 손가락이 나타나 글씨를 써요. 무슨 글씨였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