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6장 빵 다섯 개의 기적 🍞
고향에서 거절당하셨어요
1-2 예수님이 고향 나사렛으로 돌아오셨어요. 회당에서 가르치시자 사람들이 놀랐어요.
“이 사람이 어디서 이런 지혜를 얻었지? 이런 기적은 어떻게 하는 거야?”
3 “이 사람은 마리아의 아들 목수잖아. 야고보, 요셉, 유다, 시몬의 형제잖아. 누이들도 우리랑 함께 사는데.”
사람들이 예수님을 배척했어요.
4 예수님이 말씀하셨어요.
“선지자(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사람)가 자기 고향과 가족 사이에서는 존경받지 못해요.”
5-6 예수님은 고향에서 기적을 거의 행하실 수 없었어요. 소수의 병자에게만 손을 얹어 고쳐 주셨을 뿐이에요. 사람들이 믿지 않는 것을 이상히 여기셨답니다.
제자들을 파송하셨어요 ✌️
7 예수님이 열두 제자를 불러 귀신을 쫓아내는 권한을 주시고 둘씩 짝을 지어 보내셨어요.
8-9 “지팡이만 가지고 가세요. 빵도, 주머니도, 돈도 가져가지 마요. 신발은 신되, 옷은 한 벌만 입고 가요.”
10-11 “어떤 집에 들어가거든 그 마을을 떠날 때까지 거기 머물러요. 여러분을 받아들이지 않는 곳은 발의 먼지를 털고 떠나요.”
12-13 제자들이 나가 회개하라고 전파하고, 귀신을 쫓아내며, 병자들에게 기름을 발라 고쳤어요.
세례 요한이 돌아가셨어요 😢
14 예수님 소문이 퍼지자 분봉왕(지방을 다스리는 왕) 헤롯(Herod Antipas)이 들었어요.
15-16 어떤 사람들은 “엘리야가 나타났다”고 했고, 어떤 사람들은 “선지자다”라고 했어요. 헤롯은 “내가 목을 벤 요한이 살아났다”고 했어요.
17-18 헤롯이 요한을 잡아 감옥에 가둔 것은 자기 형제 빌립의 아내 헤로디아(Herodias)를 취했기 때문이에요. 요한이 “형제의 아내를 취하는 것은 옳지 않아요”라고 말했거든요.
19-20 헤로디아가 요한을 죽이려 했지만 헤롯이 요한을 보호했어요. 헤롯은 요한을 의롭고 거룩한 사람으로 알고 두려워하면서도 그 말을 기꺼이 들었거든요.
21-23 헤롯의 생일 잔치에 헤로디아의 딸이 춤을 추어 헤롯과 손님들을 기쁘게 했어요. 헤롯이 말했어요.
“원하는 것은 뭐든지 줄게. 내 나라 절반이라도!”
24 소녀가 어머니에게 물었어요.
“뭘 달라고 할까요?”
“세례 요한의 머리를 달라고 해.”
25-28 소녀가 즉시 헤롯에게 가서 말했어요. “세례 요한의 머리를 지금 당장 쟁반에 담아 주세요.” 헤롯이 매우 근심했지만 사람들 앞에서 한 약속 때문에 명령을 내렸어요. 그래서 요한이 감옥에서 죽임을 당했어요.
29 요한의 제자들이 와서 시신을 무덤에 두었어요.
세례 요한은 용감하게 잘못된 것을 말했어요. 그 때문에 돌아가셨지만, 예수님의 길을 준비한 사람으로 기억되고 있어요.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5천 명을! 🐟
30-31 사도들이 돌아와 행한 일을 보고했어요. 예수님이 말씀하셨어요.
“한적한 곳으로 가서 쉬어요.” 오고가는 사람이 너무 많아 밥 먹을 틈도 없었거든요.
32-33 배를 타고 한적한 곳으로 가셨는데, 사람들이 육지로 달려가 먼저 도착해 있었어요!
34 예수님이 나오셔서 큰 무리를 보시고 목자 없는 양처럼 불쌍히 여기시어 많은 것을 가르치셨어요.
35-36 저녁이 되자 제자들이 말씀드렸어요.
“여기는 빈 들이고 시간도 늦었어요. 무리를 보내서 마을로 가 먹을 것을 사게 하세요.”
37 예수님이 대답하셨어요.
“여러분이 먹을 것을 주세요.”
“빵을 200데나리온(약 200일치 임금)어치나 사야 하나요?”
38 “빵이 몇 개 있는지 가서 보세요.”
“다섯 개 있고, 물고기가 두 마리 있어요.”
39-40 예수님이 모든 사람을 초록 풀밭에 무리무리 앉게 하셨어요. 100명씩, 50명씩 앉았답니다.
41 예수님이 다섯 개의 빵과 두 마리 물고기를 들어 하늘을 보시며 하나님께 감사하시고 빵을 떼어 제자들에게, 제자들은 사람들에게 나눠 주었어요.
42-44 다 먹고 배가 불렀어요! 남은 것을 모으니 바구니 열두 개가 가득 찼어요. 먹은 남자만 5천 명이었답니다!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5천 명이 배불리 먹었어요! 남은 것이 시작보다 훨씬 많았지요. 이 기적이 어떻게 가능했을까요?
물 위를 걸으셨어요 🌊
45-46 예수님이 제자들을 먼저 배에 타게 하시고 무리를 보내신 뒤, 기도하러 산으로 가셨어요.
47-48 저물었을 때 배는 바다 한가운데 있었고 역풍이 불어 제자들이 노 젓기가 너무 힘들었어요. 밤 4경(새벽 3–6시) 즈음에 예수님이 바다 위로 걸어서 그들에게 오셨어요.
49-50 제자들이 보고 “유령이다!” 하며 소리를 질렀어요. 모두가 두려워했어요. 예수님이 말씀하셨어요.
“안심해요, 나예요. 두려워하지 마요.”
51-52 예수님이 배에 오르시자 바람이 그쳤어요. 제자들이 심히 놀랐답니다. 빵의 기적을 보고도 아직 깨닫지 못하고 있었거든요.
바다 위를 걸으시다니! 예수님은 자연도 다스리시는 분이에요. 아직도 두려워하는 제자들이 안타깝지요?
다음 장에서는 — 손을 씻는 것에 대한 논쟁이 일어나요. 예수님은 “중요한 건 안이야”라고 하신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