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2장 지붕을 뚫어라!

지붕을 뚫고 내려온 친구들 🏠

1-2 며칠 뒤 예수님이 가버나움 집에 계신다는 소문이 퍼졌어요. 사람들이 너무 많이 몰려와 문 앞까지 자리가 없었어요. 예수님은 말씀을 전하셨지요.

3-4 그때 중풍병자(몸을 움직이지 못하는 사람)를 네 명이 들것에 메고 왔어요. 그런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예수님 앞까지 갈 수가 없었어요. 어떻게 했을까요?

이 친구들은 지붕 위로 올라가서 지붕을 뜯어냈어요! 그리고 중풍병자가 누운 들것을 사람들 머리 위로 달아 내렸답니다. 쿵!

사람이 많아 들어갈 수 없다고 포기했을 수도 있는데, 이 친구들은 지붕을 뚫었어요! 정말 대단한 믿음이지요?

5 예수님이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중풍병자에게 말씀하셨어요.

“아들아, 네 죄가 용서받았다.”

6-7 그 자리에 있던 율법학자들이 마음속으로 불만을 가졌어요.

‘이 사람이 왜 이런 말을 해? 하나님 외에 누가 죄를 용서할 수 있어?’

8-9 예수님이 그 생각을 바로 아시고 물으셨어요.

“왜 그렇게 생각하나요? ‘네 죄가 용서받았다’고 말하는 것과 ‘일어나 걸어가라’고 말하는 것 중에 어느 쪽이 더 어려울까요?”

10-11 “하나님 나라에서 죄를 용서하는 권한이 있음을 보여 드릴게요.”

예수님이 중풍병자에게 말씀하셨어요.

“일어나, 들것을 들고 집으로 가세요.”

12 그가 일어나 들것을 들고 모든 사람들 앞에서 걸어 나갔어요! 사람들이 다 놀라 하나님께 찬양했어요.

“이런 일은 본 적이 없어요!”


세리 레위를 부르셨어요

13-14 예수님이 다시 바닷가에서 가르치시다가 알패오(Alphaeus)의 아들 레위(Levi)가 세관에 앉아 있는 것을 보셨어요.

“나를 따라오세요.”

레위가 일어나 따랐어요.

세리는 세금을 거두는 사람이었어요. 로마를 위해 일하며 동족에게 세금을 걷었기 때문에 당시 사람들이 아주 싫어했답니다. 예수님은 그런 레위를 부르셨어요.

15 레위의 집에서 상을 받을 때 많은 세리와 죄인들이 예수님 제자들과 함께 앉았어요.

16 바리새인(Pharisee) 중의 율법학자들이 이것을 보고 제자들에게 물었어요.

“왜 선생님은 세리와 죄인들과 같이 밥을 먹나요?”

17 예수님이 들으시고 말씀하셨어요.

“건강한 사람에게는 의사가 필요 없고 아픈 사람에게 필요하지요. 나는 올바른 사람을 부르러 온 게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왔어요.”


왜 금식하지 않나요?

18 요한의 제자들과 바리새인들이 금식(밥을 안 먹으며 기도하는 것)을 하고 있었어요. 사람들이 예수님께 물었어요.

“왜 선생님 제자들은 금식하지 않나요?”

19-20 예수님이 대답하셨어요.

“결혼 잔치에서 신랑과 함께 있는 동안에 손님들이 금식할 수 있겠어요? 신랑이 함께 있을 때는 기뻐하는 때예요. 하지만 신랑을 빼앗길 날이 올 것이고, 그때는 금식하게 될 거예요.”

21-22 “새 천 조각을 낡은 옷에 꿰매는 사람은 없어요. 그러면 더 찢어지거든요. 또 새 포도주를 낡은 가죽 부대에 담는 사람도 없어요. 부대가 터져서 다 쏟아지고 말아요.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담아야 해요.”

예수님이 가져오시는 것은 완전히 새로운 것이에요. 낡은 틀에는 담을 수 없답니다. 신기하지요?


안식일 논쟁 🌾

23-24 안식일(쉬는 날)에 예수님이 밀밭을 지나가실 때 제자들이 밀 이삭을 꺾기 시작했어요. 바리새인들이 말했어요.

“안식일에 왜 해서는 안 되는 일을 해요?”

25-26 예수님이 대답하셨어요.

“다윗 왕이 굶주릴 때 하나님의 집에 들어가서 제사장만 먹을 수 있는 빵을 먹었잖아요. 그것도 읽어 본 적 있지요?”

27-28 “안식일이 사람을 위해 만들어진 거예요. 사람이 안식일을 위해 만들어진 게 아니랍니다. 그러므로 사람의 아들은 안식일의 주인이에요.”

안식일은 사람을 힘들게 하려고 만든 게 아니에요. 쉬고 하나님을 기억하라고 만든 날이랍니다!

다음 장에서는 — 예수님이 12명의 특별한 제자를 선택하세요. 누가 선택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