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가랴 3장 더러운 옷이 깨끗한 옷으로!

네 번째 환상 — 하늘 법정 ⚖️

1 스가랴에게 환상이 보였어요.

하늘 법정 같은 곳에 대제사장 여호수아(Joshua)가 서 있었어요.

여호와의 천사가 재판관처럼 앞에 계셨고, 사탄(Satan)은 여호수아 옆에 서서 고발하려 했어요.

2 그런데 여호와가 사탄에게 말씀하셨어요.

“사탄아, 나 여호와가 너를 꾸짖겠다! 예루살렘을 선택한 나 여호와가 너를 꾸짖겠다!

여호수아는 불속에서 겨우 꺼낸 나무 토막 같은 사람이야.”

사탄은 하나님 앞에서 사람들의 잘못을 고발하는 자예요. “저 사람은 자격이 없어요!”라고 말하려 했지요. 그런데 하나님이 먼저 말씀하셔서 사탄을 막으셨어요. 하나님이 우리 편이시라는 게 신기하지요?


더러운 옷을 벗겨 주세요 👗

3 여호수아는 아주 더러운 옷을 입은 채로 서 있었어요.

4 여호와가 천사들에게 말씀하셨어요.

“저 더러운 옷을 벗겨라!”

그리고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셨어요.

“내가 네 죄악을 없애버렸다. 이제 깨끗하고 아름다운 옷을 입혀주마.”

5 천사들이 깨끗한 관을 여호수아의 머리에 씌워 주었어요. 그리고 새 옷도 입혀 주었어요.

여호와의 천사가 옆에 서서 지켜보고 있었답니다.

더러운 옷은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잘못한 것들을 나타내요. 그런데 하나님이 직접 그 옷을 벗겨주시고 깨끗한 옷으로 갈아입혀 주셨어요. 우리가 스스로 깨끗해지는 게 아니라, 하나님이 깨끗하게 해주시는 거랍니다!


천사의 당부 📣

6-7 여호와의 천사가 여호수아에게 말했어요.

“만군의 여호와가 이렇게 말씀하신다.

네가 하나님의 길을 걷고 명령을 지키면, 성전을 맡아 돌보게 될 것이고 하나님의 사람들 사이를 자유롭게 다닐 수 있게 될 거야.

8 대제사장 여호수아야, 너와 네 동료 제사장들아, 잘 들어라!

너희는 앞으로 올 큰 일의 예고판이란다.

내가 ‘가지(Branch)‘라고 불리는 나의 종을 보낼 거야.

‘가지’는 나무에서 새로 돋는 싹을 말해요. 하나님이 보내실 특별한 분을 가리키는 이름이에요. 훗날 예수님이 다윗 왕의 후손으로 오셨는데, 선지자들은 그분을 이미 ‘가지’라고 미리 불렀답니다.

9 여호수아 앞에 돌 하나를 놓았는데, 그 돌에 눈이 일곱 개 있다.

내가 그 돌에 글씨를 새길 거야.

그리고 단 하루 만에 이 땅의 모든 죄악을 없애버릴 거야. 이것이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이다.

10 그 날에는 너희가 서로 포도나무와 무화과나무 아래로 초대하게 될 거야.”

일곱은 완전한 숫자예요. 일곱 눈은 완전히 다 보신다는 뜻이에요. 그리고 ‘하루 만에 죄악을 없앤다’는 말은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단번에 우리 죄를 모두 없애신 것을 미리 알려준 말이랍니다. 포도나무와 무화과나무 아래 앉아 있는 건 전쟁이 끝난 평화로운 세상의 모습이에요.


다음 장에서는 — 황금으로 만든 아주 멋진 등잔대가 나타나요. 기름이 저절로 흘러 들어가는 신기한 등잔대랍니다. 이게 무슨 뜻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