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겔 7장 끝이 왔다
끝, 끝
1 야훼의 말씀이 내게 임했다.
2 “사람의 아들아, 주 야훼가 이스라엘 땅에게 이같이 말한다 — 끝이 왔다. 이 땅의 네 방면에 끝이 왔다.
3 이제 네게 끝이 왔다. 내가 네 분노를 너에게 보내고 네 길에 따라 너를 심판하며 네 모든 가증한 것들을 네게 갚겠다.
4 내 눈이 너를 불쌍히 여기지 않겠고 내가 너를 아끼지 않겠다. 나는 네 길에 따라 너에게 갚겠다. 네 가증한 것들이 네 가운데 있을 것이다. 너희가 내가 야훼인 줄 알게 될 것이다.”
“끝(케츠 — קֵץ)” — 아모스 8:2(“끝이 내 백성 이스라엘에게 왔다”)의 언어를 직접 가져온다. 히브리어 케츠는 경계·한계를 가리키는데, 특히 허용된 시간의 끝을 뜻한다. 이 선언이 세 번 반복된다(2, 3, 6절). 반복은 취소 불가능함을 뜻한다.
5 주 야훼께서 이같이 말씀하신다. “재앙이다, 하나뿐인 재앙이다. 보라, 오고 있다.
6 끝이 왔다, 끝이. 깨어났다, 깨어났다 — 너를 향해. 보라, 오고 있다.
7 이 땅에 사는 자여, 네 차례가 왔다. 때가 왔다, 날이 가깝다 — 소동의 날, 산 위의 기쁨의 함성이 아닌.”
은과 금도 건지지 못한다
8 “이제 곧 내가 네게 내 분노를 쏟겠다. 내 격분을 너에게 완성하겠다. 네 길에 따라 너를 심판하며 네 모든 가증한 것들을 네게 갚겠다.
9 내 눈이 불쌍히 여기지 않겠고 내가 아끼지 않겠다. 네 길에 따라 너에게 갚겠다. 네 가증한 것들이 네 가운데 있을 것이다. 나 야훼가 치는 자인 줄 너희가 알게 될 것이다.
10 보라, 그 날이다. 보라, 그것이 왔다. 네 차례가 나왔다. 막대기가 꽃을 피웠다. 교만이 움을 텄다.
11 포악이 불의의 막대기로 일어났다. 그들 가운데 한 사람도, 그들의 무리도, 그들의 부도 남지 않을 것이다. 그들 가운데 아름다운 것도 없을 것이다.
12 때가 왔다, 날이 이르렀다. 사는 자는 기뻐하지 말고 파는 자는 슬퍼하지 마라. 분노가 온 무리에게 임할 것이기 때문이다.
13 파는 자는 살아 있어도 팔아버린 것으로 돌아가지 못할 것이다. 환상이 온 그 무리에게 있기 때문이다. 취소되지 않는다. 그 어떤 사람도 자기의 죄악으로 자기 생명을 굳세게 하지 못할 것이다.”
토지 반환법 — 레위기 25장 희년에 따르면 팔린 토지는 50년 만에 원 소유자에게 돌아간다. 에스겔은 그 규례를 뒤집는다. 팔아버렸어도 돌아올 것이 없다. 바벨론이 모든 것을 바꿔놓기 때문이다. 법이 있어도 법이 작동하는 세계 자체가 사라진다.
나팔이 울려도
14 “나팔을 불어 모든 것을 준비하되 싸움에 나갈 자가 없다. 내 분노가 온 무리에게 임했기 때문이다.
15 밖에는 칼이 있고 안에는 전염병과 기근이 있다. 들에 있는 자는 칼에 죽고 성읍에 있는 자는 기근과 전염병이 삼킬 것이다.
16 살아남은 자들이 도망쳐서 산들 위에 있겠지만 골짜기의 비둘기처럼 각자 자기 죄악으로 인해 울 것이다.
17 모든 손이 힘을 잃고 모든 무릎이 물처럼 흐를 것이다.
18 그들이 굵은베를 두르고 두려움이 그들을 덮을 것이다. 모든 얼굴에 수치가 있고 모든 머리가 대머리가 될 것이다.
19 그들이 은을 거리에 던지고 금이 그들에게 불결한 것이 될 것이다. 분노의 날에 그들의 은과 금이 그들을 건지지 못할 것이다. 그것이 그들의 영혼을 배부르게 하지도 못하고 창자를 채우지도 못할 것이다. 그것이 그들의 걸림돌이 되었기 때문이다.
20 그의 아름다운 장식을 그들이 교만으로 삼았다. 가증한 우상들과 역겨운 것들의 형상들을 거기서 만들었다. 그러므로 내가 그것을 그들에게 불결한 것으로 삼겠다.”
성소도 더럽혀진다
21 “내가 그것을 이방인의 손에 전리품으로 주겠다. 땅의 악인들에게 노략거리로 주겠다. 그들이 그것을 더럽힐 것이다.
22 내가 내 얼굴을 그들에게서 돌리겠다. 그들이 내 비밀스러운 장소를 더럽힐 것이다. 강도들이 들어가 더럽힐 것이다.
23 쇠사슬을 만들어라. 땅이 유혈 심판으로 가득하고 성읍이 폭력으로 가득하기 때문이다.
24 내가 민족 가운데 가장 악한 자들을 데려오겠다. 그들이 집들을 차지할 것이다. 강자들의 교만을 내가 끝내겠다. 그들의 성소들이 더럽혀질 것이다.
25 파멸이 온다. 그들이 평화를 찾겠지만 없을 것이다.
26 재앙이 재앙 위에 오고 소문이 소문 위에 올 것이다. 그들이 예언자에게서 환상을 구하겠지만 제사장에게서 율법이 사라지고 장로에게서 모략이 없어질 것이다.
27 왕이 슬퍼하고 지도자가 절망을 입을 것이다. 땅 백성의 손이 두려움으로 떨 것이다. 내가 그들의 길에 따라 그들에게 행하고 그들의 심판에 따라 그들을 심판하겠다. 그들이 내가 야훼인 줄 알게 될 것이다.”
다음 장 — 에스겔은 영 안에서 예루살렘 성전으로 옮겨진다. 성전 안에서 이스라엘이 행하는 일들을 본다. 담무스 신을 위해 우는 여인들, 태양을 향해 절하는 남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