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겔 12장 포로의 짐을 챙기다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는 집
1 야훼의 말씀이 내게 임했다.
2 “사람의 아들아, 너는 반역하는 집 가운데 살고 있다. 그들은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고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는 자들이다. 그들은 반역하는 집이기 때문이다.
3 사람의 아들아, 포로의 짐을 준비하여라 — 낮에 그들의 눈앞에서. 낮에 그들의 눈앞에서 네 처소에서 다른 곳으로 이동하여라 — 포로처럼. 어쩌면 그들이 볼 것이다. 비록 그들이 반역하는 집이지만.
4 낮에 그들의 눈앞에서 짐을 포로의 짐처럼 내어놓아라. 그리고 저녁에 그들의 눈앞에서 포로처럼 나가거라.
5 그들의 눈앞에서 벽을 뚫어라. 그 안으로 그것을 가지고 나가거라.
6 그들의 눈앞에서 어깨에 메어라. 어두울 때 가지고 나가거라. 얼굴을 가려라 — 땅을 보지 않도록. 내가 너를 이스라엘 집에게 표징으로 삼았기 때문이다.”
“벽을 뚫어라” — 고대 팔레스타인의 집 벽은 흙 벽돌로 지었다. 비상구를 위해 벽을 파고 나가는 것은 적군에 포위된 도시에서 피신하는 방법이었다. 이 행위 예언은 시드기야 왕의 도주를 예고한다 — 열왕기하 25:4에서 시드기야가 실제로 성 벽 틈을 통해 야음을 틈타 도주하지만 체포된다. 에스겔은 바벨론에서 그것을 연기했다.
7 내가 명을 받은 대로 행했다. 낮에 포로의 짐처럼 내 짐을 내어놓았다. 저녁에 손으로 벽을 파고 어두울 때 어깨에 메고 나왔다 — 그들의 눈앞에서.
표징의 의미
8 아침에 야훼의 말씀이 내게 임했다.
9 “사람의 아들아, 이스라엘의 반역하는 집이 너에게 묻지 않았느냐? ‘네가 무엇을 하고 있느냐?‘고.
10 그들에게 말하여라. 주 야훼가 이같이 말한다. 이 메시지가 예루살렘에 있는 통치자에게 그리고 그 안에 있는 이스라엘 온 집에게 관한 것이다.
11 말하여라. 나는 너희의 표징이다. 내가 한 것처럼 그들도 그렇게 당할 것이다. 그들이 포로로 사로잡혀갈 것이다.
12 그 가운데 통치자는 어깨에 짐을 메고 어두울 때 나갈 것이다. 그들이 벽을 뚫어 그것을 통해 나올 것이다. 그가 눈을 가릴 것이다 — 눈으로 땅을 볼 수 없도록.
13 내가 내 그물을 그 위에 쳐서 내 올무에 잡히게 하겠다. 내가 그를 바벨론 땅 갈대아로 데려가겠다. 그러나 그는 그것을 보지 못하고 거기서 죽을 것이다.
14 그 주위에 있는 모든 자, 그의 도움, 그의 모든 군대를 사방으로 흩겠다. 그들 뒤에 칼을 빼겠다.
15 내가 그들을 민족들 가운데로 흩고 나라들에 흩을 때 그들이 내가 야훼인 줄 알게 될 것이다.
16 내가 그들 가운데서 소수를 칼과 기근과 전염병에서 건지겠다 — 그들이 간 민족들 가운데서 그들의 모든 가증한 것들을 이야기하도록. 그들이 내가 야훼인 줄 알게 될 것이다.”
“눈을 가릴 것이다 — 눈으로 땅을 볼 수 없도록” — 열왕기하 25:7에 따르면 시드기야가 붙잡혀 그의 아들들이 눈앞에서 처형되고 그 자신은 두 눈이 뽑힌 채 바벨론으로 끌려갔다. 에스겔의 예언은 놀랍도록 정확하다. 시드기야는 바벨론으로 끌려가지만(13절) 그것을 “보지 못한다”(눈이 뽑혔기 때문). 이 세부 사항이 기록될 당시 사건은 아직 일어나지 않았다.
두 번째 행위 예언 — 두려움으로 먹다
17 야훼의 말씀이 내게 임했다.
18 “사람의 아들아, 네 빵을 떨며 먹고 네 물을 떨며 근심으로 마셔라.
19 이 땅 백성에게 말하여라. 주 야훼가 예루살렘 주민들과 이스라엘 땅에 관하여 이같이 말한다 — 그들이 자기 빵을 근심으로 먹고 물을 황폐함으로 마실 것이다. 그 땅이 그 안에 있는 모든 자들의 폭력 때문에 가득 찬 것이 황폐해질 것이기 때문이다.
20 사람이 살고 있는 성읍들이 황폐해지고 그 땅이 황무지가 될 것이다. 너희가 내가 야훼인 줄 알게 될 것이다.”
빠른 성취 — “환상이 연기된다”는 말에 답하다
21 야훼의 말씀이 내게 임했다.
22 “사람의 아들아, 이스라엘 땅에서 떠도는 이 속담이 무엇이냐? ‘날들이 길어지고 모든 환상이 허사가 된다’는.”
23 그러므로 그들에게 말하여라. 주 야훼가 이같이 말한다. 내가 이 속담을 끝내겠다. 그들이 이스라엘에서 다시 이것을 속담으로 쓰지 못할 것이다. 그들에게 말하여라. 날들이 가까웠고 모든 환상의 성취가 가까웠다고.
24 이스라엘 집에 거짓 환상과 아첨하는 점복이 더는 없겠다.
25 나 야훼가 말하겠다. 내가 말할 말이 이루어질 것이다. 다시 미루어지지 않을 것이다. 반역하는 집아, 내가 너희 날에, 너희 평생에 말할 것이다. 그것을 행할 것이다. 주 야훼의 말씀이다.”
“환상이 연기된다”는 속담 — 포로 공동체와 예루살렘에 있는 사람들은 에스겔과 예레미야의 심판 예언을 들으면서도 “그것이 실제로 일어나지 않는다”는 경험을 이용해 안심했다. 위기가 올 것 같았지만 계속 미루어졌다. 그 안도감이 속담이 된 것이다. 에스겔은 그 속담을 직접 인용하고 답한다 — 이제 즉각적이다.
26 야훼의 말씀이 내게 임했다.
27 “사람의 아들아, 이스라엘 집이 말하기를 ‘그가 보는 환상이 먼 날들에 관한 것이며 그가 멀리 있는 때에 관하여 예언한다’고 한다.
28 그러므로 그들에게 말하여라. 주 야훼가 이같이 말한다. 내 말들이 다시 미루어지지 않겠다. 내가 말한 것은 이루어질 것이다. 주 야훼의 말씀이다.”
다음 장 — 거짓 예언자들과 점술사들에 대한 심판. “평화가 없는데 평화를 외치는” 자들의 운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