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49장 야곱이 열두 아들에게 마지막 말을 남겼어요 👴
모두 모여라! 📣
1 야곱(Jacob)이 아들들을 모두 불렀어요.
“모두 내 곁으로 오거라. 훗날 너희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지 내가 말해줄게.”
2 “야곱의 아들들아, 다 모여라. 너희 아버지 이스라엘의 말에 귀를 기울여라.”
침상에 누운 할아버지의 목소리였어요. 그런데 그 말들은 그냥 인사가 아니라, 하나님이 미리 보여주신 말씀이었답니다!
큰아들 르우벤 🌊
3-4 “르우벤(Reuben)아, 너는 내 첫째 아들이야. 힘도 세고 뛰어나지만 — 안타깝게도 제일 높은 자리는 네 것이 못 된단다. 옛날에 아빠를 깊이 슬프게 한 일이 있었으니까.”
르우벤은 야곱의 맏아들이었지만, 옛날에 아버지 마음을 크게 아프게 한 잘못이 있었어요. 그래서 맏아들이 갖는 특별한 권리를 받지 못했답니다.
시므온과 레위 형제 ⚔️
5-7 “시므온(Simeon)과 레위(Levi)는 형제야. 두 사람이 힘을 합쳐 무서운 일을 저질렀어. 분노로 사람들을 해쳤지.”
“그 뜨거운 분노는 좋지 않은 거야. 두 사람의 자손들은 이스라엘 땅 이곳저곳에 흩어져 살게 될 거야.”
두 형제는 누이 디나(Dinah)를 위해 복수하려다가, 너무 잔인한 일을 저질렀어요. 야곱은 그것을 잊지 않았답니다.
유다 — 사자 같은 왕 🦁
8 “유다(Judah)야, 형제들이 너를 칭찬할 거야. 네 손이 원수들의 목을 잡을 것이고, 아버지의 아들들이 네 앞에 절하리라.”
9 “유다는 사자의 새끼야! 먹이를 물고 돌아온 사자처럼 — 웅크리고 엎드린 모습이 수사자 같으니, 누가 감히 건드리겠어?”
10 “왕의 지팡이가 유다를 절대로 떠나지 않을 거야. 통치자의 홀이 그 자리를 지킬 거야. 실로(Shiloh)가 오실 때까지 — 모든 백성이 그분께 순종하게 될 거란다.”
“실로”는 ‘평화를 주시는 분’을 뜻해요. 정말 오랜 시간이 지난 뒤, 유다 지파에서 다윗 왕이 나오고, 다윗의 후손에서 예수님이 오셨답니다! 야곱이 미리 본 거예요!
11-12 “그는 나귀를 포도나무에 매고 옷을 포도주에 빠는 풍요로운 땅에 살게 될 거야. 눈이 포도주처럼 빛나고, 이가 우유처럼 하얗게.”
스불론과 잇사갈 ⚓
13 “스불론(Zebulun)은 바닷가에 살게 될 거야. 배가 드나드는 항구를 갖게 되고, 경계가 시돈(Sidon — 지금의 레바논 근처) 까지 이르리라.”
14-15 “잇사갈(Issachar)은 튼튼한 나귀 같아. 두 짐 사이에 엎드려 쉬는 강한 나귀. 땅이 좋다는 걸 알고 어깨에 짐을 얹어 성실하게 일하는 자가 될 거야.”
스불론은 물가 가까이, 잇사갈은 땅을 부지런히 일구는 사람들이 되었답니다!
단과 야곱의 기도 🐍
16-17 “단(Dan)은 자기 백성을 이끄는 지파가 될 거야. 길 위의 뱀처럼, 샛길의 독사처럼 — 말발굽을 물어 타는 사람이 뒤로 떨어지게 할 만큼 날쎄고 영리하리라.”
18 야곱이 잠깐 멈추었어요. 그리고 나직이 말했어요.
“여호와(Yahweh)여, 나는 주의 도움을 기다립니다.”
예언 한가운데서 흘러나온 기도였어요. 야곱은 먼 미래를 바라보면서 하나님을 불렀답니다.
갓, 아셀, 납달리 🌿
19 “갓(Gad)은 적들에게 쫓기겠지만 도리어 그들을 이길 거야.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자가 되리라.”
20 “아셀(Asher)에게서는 기름진 맛있는 음식이 나올 거야. 왕의 식탁에 오를 만큼 좋은 것들을 내게 될 거란다.”
21 “납달리(Naphtali)는 자유롭게 달리는 암사슴 같아. 아름다운 말을 하는 자가 될 거야.”
요셉 — 가장 많은 복을 받았어요 🌿
22 “요셉(Joseph)은 샘물 곁의 무성한 가지 같아. 가지가 담을 넘을 만큼 크고 풍성하게 자라지.”
23-24 “활 쏘는 자들이 요셉을 괴롭히고 쏘아댔지만 — 요셉의 활은 오히려 더 굳세졌어! 야곱의 전능하신 하나님의 힘으로, 이스라엘을 지키시는 목자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25 “네 아버지의 하나님이 너를 도우실 거야. 전능하신 하나님이 네게 복을 주실 거야.”
“위로 하늘의 복, 아래로 땅속 샘의 복, 젖먹이는 복과 자녀의 복이 네게 가득하리라!”
26 “아버지의 복이 내 조상들의 복보다도 커서, 이 모든 복이 요셉의 머리로 돌아오리라. 형제들 중에 가장 빛나는 자의 이마 위로!”
열두 아들 가운데 요셉에게 가장 길고 풍성한 복을 주었어요. 얼마나 사랑했는지 느껴지지요?
베냐민 🐺
27 “베냐민(Benjamin)은 물어뜯는 이리야. 아침에 빼앗고, 저녁에 움켜쥔 것을 나누는 씩씩하고 날랜 자가 될 거야.”
마지막 부탁과 영원한 잠 💛
28 이것이 이스라엘 열두 지파야. 야곱은 한 명 한 명에게 꼭 맞는 말로 이야기해줬답니다.
29-31 야곱이 아들들에게 말했어요.
“나는 이제 내 조상들에게로 돌아간단다. 나를 막벨라(Machpelah) 굴에 묻어다오. 아브라함(Abraham)과 사라(Sarah)가 묻혀 있고, 이삭(Isaac)과 리브가(Rebekah)도 있고, 내가 사랑하는 레아(Leah)도 거기 있단다.”
32 “그 땅과 굴은 우리 조상들이 정당하게 산 곳이야.”
33 야곱이 아들들에게 할 말을 다 마쳤어요.
그러고는 — 침상 위에서 두 발을 가지런히 모았어요.
숨이 조용히 멈추었어요.
그렇게 야곱이 영원한 잠에 들었답니다.
12명의 아들에게 한 명씩 다른 말씀을 해주셨어요. 마치 12지파의 미래를 미리 보신 것처럼요! 특히 유다 지파에서 정말 큰 왕이 나오신답니다 — 다윗 왕, 그리고 예수님이에요!
다음 장에서는 — 요셉이 아버지 얼굴에 엎드려 울어요. 온 가족이 가나안(Canaan) 땅으로 긴 여행을 떠난답니다. 야곱은 어디에 묻힐까요? 그리고 야곱이 떠난 뒤, 요셉은 형들을 어떻게 대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