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7장 방주 문이 닫혔어요 🚢

방주로 들어가라! 🐘

1 하나님이 노아(Noah)에게 말씀하셨어요.

“너와 네 가족은 모두 방주로 들어가라. 이 세상에서 네가 내 앞에 바르게 산 것을 내가 보았단다.”

2 “정결한 짐승은 암컷 수컷 일곱 쌍씩, 그렇지 않은 짐승은 암컷 수컷 한 쌍씩 데려가라.”

‘정결한 짐승’은 제사에 쓰거나 먹을 수 있는 동물이에요. 일곱 쌍씩 더 많이 데려가는 건, 나중에 제사도 드리고 음식으로도 쓸 수 있게 하려는 거였답니다.

3 “하늘을 나는 새도 암컷 수컷 일곱 쌍씩 데려가라. 온 땅에 생명의 씨앗을 남겨두려는 것이란다.”

4 “지금부터 일주일 뒤, 내가 40일 동안 밤낮 쉬지 않고 비를 내릴 거야. 내가 만든 모든 생물을 땅 위에서 씻어낼 것이란다.”

5 노아는 하나님이 말씀하신 대로 모두 다 했어요.


600살 되던 해 🎂

6 홍수가 시작될 때 노아는 600살이었어요. 600살이라니, 정말 오래 사셨지요?

7 노아는 홍수를 피해 세 아들과 아내, 며느리들과 함께 방주로 들어갔어요.

8-9 정결한 짐승도, 그렇지 않은 짐승도, 새도, 땅에 기어다니는 것도 — 모두 암컷 수컷 한 쌍씩 하나님이 말씀하신 대로 방주로 들어갔답니다.

10 그렇게 7일이 지나자 홍수가 시작되었어요.


동물들이 줄을 서서 들어왔어요 🦁🐘🐇🕊️

11 노아가 600살 되던 해, 둘째 달 17일 — 바로 그날이었어요.

땅 아래 깊은 곳의 샘이 콸콸콸— 한꺼번에 터지기 시작했어요. 동시에 하늘의 창이 활짝 열렸어요. 쏴아아—!

위에서도 물이 쏟아지고, 아래에서도 물이 솟아오르고 — 세상 모든 곳에서 물이 터졌어요. 하나님이 처음 세상을 만드실 때 위아래로 나누어 두셨던 그 물들이 돌아오고 있었답니다. 신기하지요?

12 40일 동안 밤이나 낮이나 쉬지 않고 비가 쏟아졌어요.

13 바로 그날 노아와 세 아들 셈(Shem), 함(Ham), 야벳(Japheth), 그리고 노아의 아내와 세 며느리, 모두 여덟 명이 방주로 들어갔어요.

14 그들과 함께 들짐승도 종류대로, 가축도 종류대로, 기어다니는 것도 종류대로, 새도 종류대로 들어왔어요.

커다란 코끼리가 쿵쿵 걸어 들어오고, 갈기 흩날리는 사자가 어슬렁 들어오고, 토끼는 깡충깡충 뛰어 들어오고, 새들은 팔랑팔랑 날아 들어왔답니다.

15 숨 쉬는 생물이라면 암컷 수컷 한 쌍씩, 모두 노아에게 나아와 방주로 들어갔어요.

16 하나님이 말씀하신 대로였어요.

마지막으로 — 하나님이 방주 문을 닫으셨어요.

노아가 닫은 게 아니에요. 하나님이 직접 닫으셨답니다. 그 문 안은 하나님이 지키신다는 뜻이에요. 왜 하나님이 직접 닫으셨을까요?


물이 차오르기 시작했어요 🌊

17 40일 동안 홍수가 계속됐어요. 물이 점점 불어나더니 방주를 들어올렸어요. 방주가 땅에서 둥실— 떠올랐답니다.

18 물이 더 많아졌어요. 방주는 높아진 수면 위를 이리저리 떠다녔어요.

19 물은 계속 불어났어요. 하늘 아래 높은 산들이 모두 물 아래로 잠겨 버렸어요.

20 가장 높은 산 꼭대기 위로도 물이 약 7미터나 더 차올랐어요.


땅 위의 모든 것이 사라졌어요

21 땅 위에서 움직이던 모든 생물이 죽었어요.

새도, 가축도, 들짐승도, 기어다니던 것도, 그리고 사람도.

22 육지에 살던 것들 중 숨 쉬던 것은 하나도 빠짐없이 다 죽었어요.

23 하나님은 땅 위의 모든 생물을 쓸어내셨어요. 사람도, 짐승도, 기어다니는 것도, 공중의 새까지.

땅 위 모든 것이 사라졌어요.

오직 노아와 방주 안에 있던 식구들만 남았답니다.

24 물은 150일 동안 땅을 뒤덮고 있었어요.

40일 동안 비가 쏟아지고, 그다음 150일 동안 물이 가득 차 있었어요. 방주 안에서는 동물들의 울음소리가 들리고, 배가 출렁출렁 흔들리고, 창밖으로는 끝없는 물만 보였을 거예요.

방주 안에서 동물들은 어떻게 지냈을까요? 노아 가족은 150일 동안 매일 어떤 일을 했을까요?


다음 장에서는 — 하나님이 노아를 기억하셨어요. 바람이 불기 시작하고, 물이 조금씩 줄어들어요. 긴 기다림 끝에 드디어 무언가 보이기 시작한다면, 그게 뭘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