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21장 드디어 이삭이 태어났어요! 🎉

약속대로, 딱 그 때에 👶

1-2 드디어 그 날이 왔어요!

하나님이 말씀하신 바로 그 때에, 사라에게 정말로 아기가 생겼답니다.

사라는 임신을 하고, 아들을 낳았어요.

3 아브라함이 아들 이름을 이삭(Isaac) 이라고 지었어요.

‘웃음’이라는 뜻이에요. 사라가 예전에 웃었던 그 날부터 예약되어 있던 이름이랍니다.

4 하나님이 명령하신 대로, 아브라함은 이삭이 태어난 지 여덟째 날에 하나님 백성이라는 약속의 표시를 해 주었어요.

5 이삭이 태어날 때 아브라함의 나이는 100살이었어요!

100살에 아기를 낳다니, 정말 기적이지요? 하나님이 하겠다고 말씀하신 건 꼭 이루어진답니다!


사라가 환하게 웃었어요 😄

6 사라가 말했어요.

“하나님이 나를 웃게 하셨어요! 이 이야기를 듣는 사람들도 나와 함께 웃을 거예요!”

7 “사라가 아이에게 젖을 먹이겠다고 누가 상상이나 했겠어요? 그런데 이렇게 노년에 아들을 낳았답니다!”

사라는 얼마나 행복했을까요? 오래오래 기다린 아기가 드디어 품 안에 생겼으니까요.


젖 떼는 날, 커다란 잔치 🎊

8 이삭이 쑥쑥 자랐어요.

젖을 떼는 날, 아브라함이 커다란 잔치를 베풀었답니다.

온 집안이 기쁨으로 가득 찼어요!


이스마엘이 이삭을 놀리다 😤

9 그런데 잔치 중에 사라가 무언가를 보았어요.

이집트 여인 하갈이 낳은 이스마엘이 어린 이삭을 놀리고 있었답니다.

10 사라의 얼굴이 굳었어요.

아브라함에게 말했어요.

“이 여종과 그 아들을 내보내 주세요! 이 여종의 아들이 내 아들 이삭과 함께 물려받으면 안 돼요!”

11 아브라함의 마음이 너무나 아팠어요.

이스마엘도 자기 아들이었거든요.

12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말씀하셨어요.

“그 아이와 여종 때문에 마음 아파하지 마라. 사라가 하는 말을 들어라. 이삭에게서 태어난 자녀들이 네 자손이라고 불릴 거야.”

13 “그렇지만 여종의 아들도 네 자손이야. 내가 그 아이도 큰 민족이 되게 할 거란다.”

하나님은 이삭도, 이스마엘도 모두 기억하고 계셨어요.


광야로 떠나는 하갈과 이스마엘 😢

14 아브라함은 아침 일찍 일어났어요.

빵 한 덩이와 물이 든 가죽 주머니를 챙겼어요.

하갈의 어깨에 올려 주고, 아이를 이끌어 보냈어요.

하갈이 아이의 손을 잡고 걷기 시작했답니다. 브엘세바(Beersheba) 광야 — 지금의 이스라엘 남쪽 사막 지역 — 로 터벅터벅 걸어갔어요.

15 그러다 가죽 주머니의 물이 다 떨어졌어요.


광야에서 울고 있는 하갈 😭

16 하갈이 아들을 작은 덤불 아래에 살며시 눕혀 놓았어요.

그리고 멀리 걸어가 털썩 주저앉았답니다.

“아들이 죽는 걸 차마 볼 수 없어!”

하갈이 소리 내어 엉엉 울었어요.

하갈은 얼마나 무서웠을까요? 뜨거운 사막 한가운데, 물도 없고, 도와줄 사람도 없었어요.

17 그때!

하나님이 아이의 울음소리를 들으셨어요.

하나님의 천사가 하늘에서 하갈을 불렀어요.

“하갈아, 무슨 일이야? 두려워하지 마! 하나님이 저기 있는 아이의 울음소리를 다 들으셨단다!”

18 “어서 일어나서 아이를 안아라! 내가 이 아이로 큰 민족을 이루게 할 거야!”

19 그러자 하나님이 하갈의 눈을 환하게 열어 주셨어요.

그랬더니 — 바로 거기에 우물이 있었답니다!

하갈이 주머니에 물을 가득 담아 아이에게 마시게 했어요.

꿀꺽꿀꺽!

아이가 살아났답니다.

아무것도 없던 사막에서 우물이 보인 거예요. 신기하지요? 하나님이 하갈과 이스마엘을 혼자 내버려두지 않으셨어요.


이스마엘이 씩씩하게 자라다 🏹

20-21 하나님이 이스마엘과 함께하셨어요.

이스마엘은 바란(Paran) 광야 — 시나이 반도 북쪽 사막 — 에 살면서 씩씩하게 자랐어요.

활을 잘 쏘는 사람이 됐답니다.

이스마엘이 사막에서 어떻게 살아남았을까요? 하나님이 함께하셨기 때문이에요!


아비멜렉과 우물 약속 🤝

22 그 때에 아비멜렉(Abimelech) 왕과 그의 군대 대장 비골(Phicol) 이 아브라함을 찾아와 말했어요.

“하나님이 당신이 하는 모든 일에 함께하시는 게 보여요!”

23 “그러니 하나님 앞에서 우리에게 약속해 주세요. 내가 당신에게 잘해 준 것처럼, 당신도 나와 내 자손에게 잘해 주겠다고요. 이 땅에서 나를 속이지 않겠다고요.”

24 아브라함이 말했어요.

“약속하겠소.”

25 그런데 아브라함이 한 가지 말을 꺼냈어요.

“아비멜렉의 종들이 우리 우물을 빼앗아 가버렸어요.”

26 아비멜렉이 말했어요.

“누가 그랬는지 나는 몰랐소. 당신도 내게 말하지 않았고, 나도 오늘까지 몰랐소.”

27 두 사람은 양과 소를 주고받으며 약속(언약)을 맺었어요.


암양 일곱 마리의 뜻 🐑

28-29 아브라함이 암양 새끼 일곱 마리를 따로 세워 놓았어요.

아비멜렉이 물었어요.

“저 일곱 마리는 무엇 때문에 따로 두는 거요?”

30 아브라함이 말했어요.

“이 일곱 마리를 선물로 받으세요. 내가 이 우물을 팠다는 증거가 돼 줄 거예요.”

31 그래서 그 곳의 이름이 브엘세바(Beersheba) — ‘약속의 우물’ 또는 ‘일곱의 우물’이라고 불리게 됐답니다.

두 사람이 바로 여기서 약속을 맺었거든요.

32 약속을 마친 뒤, 아비멜렉과 비골은 자기 나라로 돌아갔어요.


위성류 나무를 심다 🌳

33 아브라함이 브엘세바에 위성류 나무 — 사막에서도 잘 자라는 키 큰 나무 — 를 심었어요.

그리고 거기서 영원하신 하나님의 이름을 불렀답니다.

34 아브라함은 블레셋 사람들의 땅에서 오랫동안 머물렀어요.

우물 하나에 이름을 붙이고 나무를 심고 하나님 이름을 부른 아브라함. 어디에 살든 하나님을 기억했어요.


다음 장에서는 — 아브라함에게 가장 힘든 시험이 찾아와요! 하나님이 이삭을 바치라고 하셨거든요. 아브라함은 어떻게 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