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40장 감옥에서 꿈을 풀다 🌙
두 신하가 감옥에 들어오다
1 어느 날, 이집트(Egypt) 왕 바로(Pharaoh)의 신하 두 분이 잘못을 저질렀어요.
술을 맡은 관원장과 빵을 굽는 관원장이었답니다.
2 바로가 두 신하에게 크게 화를 냈어요.
3 그래서 두 신하는 요셉이 갇혀 있는 바로 그 감옥에 갇히게 됐어요.
4 시위대장이 요셉에게 두 신하를 돌봐 달라고 부탁했어요.
요셉은 매일 아침 두 분 곁에서 일하며 함께 시간을 보냈답니다.
같은 밤, 두 가지 꿈 ✨
5 어느 밤, 신기한 일이 일어났어요.
두 신하가 같은 밤에 각자 꿈을 꿨어요.
그것도 각자 전혀 다른 꿈을!
6 아침이 됐어요.
요셉이 두 분을 보러 갔는데, 얼굴이 너무 어두워 보였어요.
7 요셉이 걱정스럽게 물었어요.
“오늘 왜 그렇게 어두운 얼굴을 하고 계세요?”
8 두 사람이 대답했어요.
“꿈을 꿨는데… 풀이해 줄 사람이 아무도 없어요.”
요셉이 따뜻하게 말했어요.
“꿈 풀이는 하나님께서 해주세요. 어디 한번 말씀해 보세요!”
술 맡은 관원장의 꿈 🍇
9 술 맡은 관원장이 먼저 말했어요.
“내 꿈에 포도나무 한 그루가 내 앞에 있었어요.”
10 “그 나무에 가지가 셋 있었는데, 싹이 쑥쑥 나고, 꽃이 활짝 피더니, 포도가 주렁주렁 열렸어요!”
11 “바로의 잔이 제 손에 있었어요. 제가 그 포도를 따서 즙을 짜 바로의 손에 드렸답니다.”
12 요셉이 환하게 웃으며 대답했어요.
“그 풀이를 제가 해드릴게요! 세 가지는 사흘이에요.”
13 “사흘 후에 바로께서 당신을 다시 불러 원래 일을 돌려주실 거예요. 예전처럼 바로의 손에 잔을 드리게 될 거랍니다!”
정말 좋은 소식이었지요! 요셉이 얼마나 기뻐하며 말했을지 상상이 되나요?
요셉의 부탁 💬
14 기쁜 소식을 전한 요셉이 조심스럽게 부탁했어요.
“제발 저를 기억해 주세요. 자유로워지시거든 바로 앞에서 저 이야기를 해주세요.”
15 “저는 히브리(Hebrew) 땅에서 억울하게 끌려왔어요. 여기서도 아무 잘못을 하지 않았는데 감옥에 있어요. 꺼내주세요.”
요셉이 처음으로 자신의 억울함을 말했어요.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빵 굽는 관원장의 꿈 🍞
16 빵 굽는 관원장이 술 맡은 분의 꿈 풀이가 좋은 것을 듣고 자기도 말했어요.
“저도 꿈을 꿨어요! 제 머리 위에 흰 빵 광주리 셋이 있었어요.”
17 “맨 위 광주리에 바로를 위한 여러 가지 구운 음식이 있었는데… 새들이 날아와서 다 먹어버렸어요!”
18 요셉이 조심스럽게 대답했어요.
“세 광주리는 사흘이에요.”
19 “사흘 후에는… 바로께서 당신을 데려가실 거예요.”
빵 굽는 분은 고개를 숙이고 슬퍼졌답니다.
같은 숫자 ‘셋’이었지만, 두 꿈의 끝은 전혀 달랐어요. 요셉은 솔직하게 말해야 했지요.
사흘 후 — 바로의 생일 🎂
20 정말로 사흘 후였어요.
바로의 생일이 됐어요! 큰 잔치가 펼쳐졌어요.
바로가 모든 신하 앞에서 두 관원장을 불러냈어요.
21 술 맡은 관원장은 원래 자리로 돌아갔어요.
다시 바로의 손에 잔을 드리게 됐답니다.
요셉의 풀이가 딱 맞았어요!
22 빵 굽는 관원장은… 요셉이 말한 대로 안타까운 일이 생겼어요.
잊혀진 요셉 😔
23 그런데!
술 맡은 관원장이 자유로워지자 요셉을 까맣게 잊어버렸어요.
요셉은 감옥에 그대로 남았답니다.
얼마나 오래 기다렸는데, 잊혀져 버렸어요. 요셉의 마음이 얼마나 슬펐을까요? 그래도 하나님은 요셉을 단 한 번도 잊지 않으셨답니다.
다음 장에서는 — 2년이 지나 바로 자신이 이상한 꿈을 꿔요! 살찐 소와 마른 소, 풍성한 이삭과 빈 이삭… 아무도 풀이하지 못할 때, 마침내 누가 요셉을 기억해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