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23장 사라를 위한 첫 번째 땅 🌿
사라가 하늘로 떠나셨어요 😢
1 사라는 127살까지 사셨어요.
정말 오래오래 사신 거지요?
2 사라는 헤브론(Hebron) — 지금의 팔레스타인 남쪽에 있는 도시 — 에서 눈을 감으셨어요.
아브라함은 사랑하는 아내를 잃고 너무너무 슬펐어요.
아브라함이 사라 곁에 들어가 한참 동안 울었답니다.
127살이면 정말 긴 세월이에요. 사라는 아브라함과 함께 수많은 모험을 함께한 사람이었어요. 이삭이 태어날 때 함께 웃고, 함께 하나님을 믿었지요.
무덤 자리를 구하러 나서다 🏛️
3 아브라함은 울음을 그치고 일어났어요.
사랑하는 아내를 꼭 좋은 곳에 묻어 주고 싶었거든요.
아브라함이 그 땅에 살던 헷 족속(Hittites) — 가나안 지역의 큰 민족 — 사람들에게 가서 말했어요.
4 “저는 이 땅에서 살아가는 나그네입니다. 제가 죽은 아내를 묻을 수 있도록, 땅 한 조각을 팔아 주시겠습니까?”
5-6 헷 족속 사람들이 대답했어요.
“아브라함 어른, 당신은 우리 가운데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정말 큰 어른이세요! 우리 무덤 중에서 가장 좋은 곳을 골라 쓰세요. 우리 중에 거절할 사람은 아무도 없답니다.”
헷 족속 사람들이 아브라함을 얼마나 존경했는지 알 수 있지요?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분”이라고 했어요!
막벨라 굴을 사고 싶어요 🌄
7 아브라함이 헷 족속 앞에서 정중하게 인사를 하고 말했어요.
8-9 “만약 여러분이 허락해 주신다면, 소할(Zohar) 의 아들 에브론(Ephron) 에게 부탁해 주십시오. 마므레(Mamre) 앞에 있는 막벨라(Machpelah) 굴 을 제게 팔아 달라고요. 값은 충분히 드리겠습니다.”
10 마침 에브론이 헷 족속 사람들과 함께 앉아 있었어요.
에브론이 모두가 들을 수 있도록 큰 소리로 말했어요.
11 “아브라함 어른, 제 말을 들어 보세요. 제가 그 밭과 굴을 드리겠습니다! 그냥 가져가세요. 돌아가신 분을 편히 모시세요.”
꼭 값을 치를게요 💰
12 아브라함이 다시 정중하게 인사를 했어요.
13 그러고는 에브론에게 말했어요.
“감사합니다. 하지만 꼭 값을 치르고 싶습니다. 제 손에서 값을 받아 주세요.”
그때 사람들의 풍습이 신기하지요? 에브론이 “그냥 드릴게요!” 했지만, 아브라함은 “아니에요, 꼭 값을 치를게요” 했어요. 서로 예의를 지키는 방식이었답니다. 그냥 받으면 나중에 빚진 것처럼 느껴질 수 있거든요.
14-15 에브론이 대답했어요.
“어른, 제 말을 들어 보세요. 그 땅값은 은 400세겔 — 정말 많은 돈이에요 — 이지요. 그렇지만 우리 사이에 그게 무슨 문제가 되겠어요? 얼른 돌아가신 분을 모시세요.”
에브론이 슬쩍 땅값을 말했어요. ‘뭐 그리 큰 돈이겠어요’라는 말투였지만, 사실 은 400세겔은 정말 큰돈이었답니다. 당시 사람들이 쓰던 거래 돈이었어요.
아브라함이 정확하게 값을 달아 주었어요 ⚖️
16 아브라함이 에브론의 말을 듣고, 그 자리에서 딱 그만큼 — 은 400세겔을 정확하게 달아서 에브론에게 건네주었어요.
주변 상인들도 다 알아볼 수 있는 방식으로요.
막벨라 굴이 아브라함의 땅이 됐어요 🗺️
17-18 그렇게 해서 마므레 앞에 있는 에브론의 막벨라 밭, 그 굴, 그리고 밭 안에 있는 나무들까지 — 모두 다 아브라함의 소유가 됐답니다.
헷 족속 사람들이 모두 지켜보는 앞에서 정식으로 확정됐어요.
19 아브라함은 사랑하는 아내 사라를 막벨라 굴에 조용히 묻었어요.
20 이렇게 해서 막벨라 밭과 굴은 헷 족속에게서 아브라함의 소유로 정식으로 넘어왔답니다.
이건 정말 중요한 일이에요!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가나안 땅에서, 아브라함이 처음으로 갖게 된 자기 땅이거든요. 비록 무덤이지만, 약속의 땅에 뿌리를 내린 거예요. 왜 아브라함은 그냥 받지 않고 꼭 값을 치렀을까요?
다음 장에서는 — 아브라함이 나이 든 종을 불러 아주 중요한 부탁을 해요. 이삭의 아내를 구하러 먼 고향 땅까지 여행을 떠나는 거예요! 과연 누가 이삭의 아내가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