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33장 다윗의 가지
아직 감옥 뜰에서
1 예레미야가 아직 감옥 뜰에 갇혀 있을 때에 야훼의 말씀이 두 번째로 그에게 임했다.
2 야훼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그것을 이루신 이, 그것을 형성하여 굳히신 이, 그 이름이 야훼인 분이.
3 “나를 부르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다.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감추어진 것들을 네게 알려주겠다.”
성읍의 상처와 치료
4 이스라엘의 하나님 야훼께서 — 이 성의 집들과 유다 왕들의 집들에 대해 이렇게 말씀하신다. 공격용 둑들과 칼에 의해 허물어질 것들에 대해.
5 “갈대아인들과 싸우러 온 자들이 죽은 자들의 시체로 그 집들을 채울 것이다. 내가 내 노여움과 분노 가운데서 이 성을 쳤다. 내가 이 성에서 내 얼굴을 가렸다. 그들의 모든 악 때문에.
6 보라, 내가 그 성에 건강과 치료를 가져오겠다. 내가 그들을 고치겠다. 평화와 진실이 풍성함을 그들에게 드러내겠다.
7 내가 유다의 포로와 이스라엘의 포로를 돌아오게 하겠다. 처음과 같이 그들을 세우겠다.
8 내가 그들이 내게 범한 모든 죄악에서 그들을 정결하게 하겠다. 그들이 내게 범한 모든 죄악을 용서하겠다. 나를 거슬러 반역한 모든 것을.
9 내가 그들을 위해 행하는 모든 선 때문에 이 성이 내게 기쁨과 찬양과 영광의 이름이 될 것이다. 그것이 세상 모든 민족들에게 알려질 것이다. 그들이 내가 이 백성에게 베푸는 모든 선과 평안을 들을 것이다. 그들이 두려워하고 떨 것이다.”
기쁨이 돌아오는 날
10 야훼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너희가 황폐하다고 말하는 이 곳, 사람도 짐승도 없다고 말하는 유다의 성읍들과 예루살렘의 거리들에서 —
11 기뻐하는 소리와 즐거워하는 소리, 신랑의 소리와 신부의 소리, ‘만군의 야훼께 감사하라, 야훼는 선하시다, 그의 자비는 영원하다’고 말하는 자들의 소리가 다시 들릴 것이다. 야훼의 집에 감사 제물을 가져오는 자들의 소리가. 이는 내가 이 땅의 포로를 처음과 같이 돌아오게 할 것이기 때문이다. 야훼의 말이다.”
목자들과 목자
12 만군의 야훼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사람도 짐승도 없이 황폐하다 말하는 이 곳, 이 모든 성읍들에서 다시 양 떼를 눕히는 목자들을 위한 목초지가 있을 것이다.
13 산지의 성읍들에서, 쉐펠라의 성읍들에서, 네게브의 성읍들에서, 베냐민 땅에서, 예루살렘 주변에서, 유다 성읍들에서 양 떼들이 다시 세는 자의 손 아래서 지나갈 것이다. 야훼의 말이다.”
다윗의 가지
14 야훼의 말이다. “보라, 날들이 온다. 내가 이스라엘 집과 유다 집에 내가 약속한 선한 말씀을 이룰 날들이.
15 그 날들에, 그 때에 내가 다윗에게서 의로운 가지를 자라나게 하겠다. 그가 이 땅에서 공의와 정의를 실행할 것이다.
16 그 날들에 유다가 구원을 받겠다. 예루살렘이 안전하게 살 것이다. 그 이름이 이것이라 불릴 것이다 — 야훼는 우리의 의로움이다.”
“의로운 가지” — 다윗 왕조에서 나올 이상적 통치자의 이미지다. 이사야 11장의 “이새의 그루터기에서 나온 싹”과 같은 계열이다. 스가랴 3:8과 6:12도 같은 “가지” 이미지를 쓴다. 기독교는 이 본문을 예수에 대한 예언으로 읽는다. 유대교는 아직 오지 않은 메시아를 기다리며 이 본문을 읽는다. “야훼는 우리의 의로움(יְהוָה צִדְקֵנוּ — 야훼 치드케누)” — 23:6에서 이미 나온 이름이다. 거기서는 시드기야 왕의 이름과 대조됐다. 시드기야(צִדְקִיָּהוּ)는 “야훼는 나의 의로움”이라는 뜻인데, 그가 불의하게 통치했다. 참된 “야훼의 의로움”은 다른 곳에서 온다.
레위인들과 다윗의 언약
17 “야훼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이스라엘 집의 보좌에 앉을 사람이 다윗에게 끊이지 않을 것이다.
18 레위인 제사장들에게도 번제를 드리고 소제를 사르고 제사를 드릴 사람이 내 앞에서 끊이지 않을 것이다.”
19 야훼의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했다.
20 “야훼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낮과 밤의 내 언약을 깨뜨릴 수 있어서 낮과 밤이 그 때에 임하지 않게 할 수 있다면,
21 나의 종 다윗과의 내 언약도 깨뜨릴 수 있을 것이다. 그의 아들이 그의 보좌에서 다스리지 않게. 레위인 제사장들과의 내 언약도.
22 하늘의 군대를 셀 수 없고 바다의 모래를 측량할 수 없는 것처럼, 내가 나의 종 다윗의 자손과 나를 섬기는 레위인들을 번성하게 하겠다.”
두 족속을 버리지 않으리라
23 야훼의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했다.
24 “이 백성이 말하는 것을 네가 보지 않았느냐. ‘야훼께서 자기가 선택한 두 족속을 버리셨다’고. 그들이 내 백성을 업신여겨 더 이상 민족으로 여기지 않는다.
25 야훼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내가 낮과 밤의 언약을 세우지 않았다면, 하늘과 땅의 규례들을 정하지 않았다면,
26 나는 야곱과 나의 종 다윗의 자손을 버렸을 것이다. 그래서 내가 그의 자손 중에서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자손들을 다스릴 사람을 취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나는 그들의 포로를 돌아오게 하고 그들에게 긍휼을 베풀 것이다.”
두 족속 — 이스라엘과 유다. 북 이스라엘은 BC 722년에 이미 아시리아에 멸망했다. 주변 민족들은 두 나라가 다 버려졌다고 말한다. 야훼가 실패했다고. 예레미야는 응답한다 — 낮과 밤이 있는 한 야훼의 언약은 지속된다. 창조 질서가 야훼의 신실함의 증거다. 매일 해가 뜬다. 그것이 약속이다.
다음 장 — 시드기야와 종들의 석방에 관한 이야기. 왕이 약속했다가 번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