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겔 8장 성전 안에서 본 것들
환상 가운데 예루살렘으로 가다
1 제6년 6월 5일이었어요.
에스겔이 집에 앉아 있고 이스라엘 장로들이 에스겔 앞에 앉아 있었어요.
그때 하나님의 손이 에스겔 위에 임했어요.
2-3 에스겔이 보니 빛나는 형상이 나타났어요.
그 형상이 손을 내밀어 에스겔의 머리카락을 잡았어요.
그리고 영이 에스겔을 땅과 하늘 사이로 들어 올려 하나님의 환상 가운데 예루살렘으로 데려갔답니다.
4 거기에 이스라엘 하나님의 영광이 있었어요.
에스겔이 그발 강가에서 보았던 것과 같은 영광이었답니다.
성전 안에서 본 첫 번째 잘못 🚫
5-6 하나님이 에스겔에게 말씀하셨어요.
“사람의 아들아, 눈을 들어 북쪽을 보아라.”
에스겔이 보니 제단 문 어귀 옆에 하나님을 화나게 만드는 우상이 세워져 있었어요.
하나님이 말씀하셨어요. “이스라엘 사람들이 여기서 얼마나 나쁜 일을 하는지 보이느냐?
나를 내 성전에서 떠나게 만드는 일들을 하고 있어.
돌아서면 더 나쁜 일을 볼 것이다.”
두 번째 잘못 — 몰래 하는 예배
7-8 하나님이 에스겔을 안뜰 문으로 데려가셨어요.
벽을 보니 구멍이 있었어요.
하나님이 말씀하셨어요. “벽을 파 보아라.”
에스겔이 벽을 파니 문이 나왔어요.
9-10 에스겔이 들어가서 보니, 온갖 기어 다니는 동물과 역겨운 짐승들의 그림이 사방 벽에 그려져 있었어요.
이스라엘 집의 우상들이 가득했답니다.
11 그 앞에 이스라엘의 장로 일흔 명이 서 있었어요.
각자 손에 향로를 들고 향 연기를 피우고 있었답니다.
12 하나님이 말씀하셨어요.
“이스라엘 장로들이 어둠 속에서 몰래 하는 짓을 보느냐?
그들이 ‘하나님이 우리를 보지 못하신다, 하나님이 이 땅을 떠나셨다’고 말한다고.”
장로들이 아무도 모른다고 생각하며 몰래 잘못된 제사를 드리고 있었어요. 하지만 하나님은 다 보고 계셨어요. 아무도 없는 것 같아도 하나님은 언제나 함께 계신답니다.
세 번째 잘못 — 이방 신을 위해 우는 여인들
13-14 하나님이 말씀하셨어요. “돌아서면 더 큰 나쁜 일을 볼 것이다.”
에스겔이 성전 문 어귀 쪽으로 가니, 여인들이 앉아서 담무스(Tammuz)라는 이방 신을 위해 슬피 울고 있었어요.
담무스는 이웃 나라의 신이에요. 성전 안에서 이방 신을 위해 울다니, 하나님이 얼마나 슬프셨을까요?
15 하나님이 말씀하셨어요. “보았느냐? 돌아서면 이것보다 더 큰 나쁜 일을 볼 것이다.”
네 번째 잘못 — 태양에 절하는 사람들
16 하나님이 에스겔을 성전 안뜰로 데려가셨어요.
성전 현관과 제단 사이에 약 스물다섯 명의 남자들이 있었어요.
그들이 하나님의 성전을 등지고 동쪽을 향해 태양에게 절하고 있었답니다.
하나님의 성전을 등진다는 것은 하나님께 등을 돌린다는 뜻이에요. 그러면서 태양에게 절했어요. 이것이 하나님을 얼마나 슬프게 했을지 생각해 보세요.
17 하나님이 말씀하셨어요.
“사람의 아들아, 이것을 보았느냐? 유다 집이 이런 나쁜 일들을 하면서도 모자라느냐?
그들이 이 땅을 폭력으로 가득 채우고 나를 더욱 화나게 했다.
18 그러므로 나도 분노로 행하겠다.
내가 아끼지 않겠다.
그들이 아무리 크게 소리쳐 구해도, 내가 듣지 않겠다.”
다음 장에서는 — 하나님이 여섯 사람을 보내세요. 그런데 한 사람은 특별히 이마에 표를 그리는 일을 해요. 그 표를 받은 사람만 살아남는다는데,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