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겔 23장 잘못된 길로 간 두 도시
이 장은 사마리아와 예루살렘을 두 자매 도시에 비유해서 이야기해요. 내용이 어른들을 위한 무거운 비유이기 때문에, 핵심 메시지만 전달할게요. 두 도시가 하나님을 떠나 잘못된 길로 갔고, 그 결과가 어떻게 됐는지에 대한 이야기예요.
두 자매 도시
1-2 하나님의 말씀이 에스겔에게 임했어요.
“사람아, 두 자매가 있었다. 같은 어머니의 딸들이었다.
4 언니의 이름은 오홀라(Oholah)이고 동생의 이름은 오홀리바(Oholibah)이다.
오홀라는 사마리아(Samaria — 북쪽 이스라엘 왕국)이고
오홀리바는 예루살렘(Jerusalem — 남쪽 유다 왕국)이다.”
오홀라는 “그녀의 장막”이라는 뜻이에요. 오홀리바는 “내 장막이 그녀 안에”라는 뜻이에요. 하나님의 성전이 예루살렘에 있었기 때문에 예루살렘이 더 특별한 이름을 가졌어요. 그런데 더 특별한 도시가 더 크게 잘못된 길로 갔다는 것이 더 슬프답니다.
오홀라 — 사마리아가 잘못된 길로 갔어요
5-9 오홀라(사마리아)는 하나님의 것이 되었을 때 이웃 나라들과 나쁜 동맹을 구했어요.
하나님보다 강한 나라들의 힘을 믿고 그쪽으로 마음을 두었어요.
9-10 그러므로 하나님이 그녀를 그녀가 믿던 나라들의 손에 넘겨주셨어요.
그들이 그녀를 없애버렸어요.
사마리아(북이스라엘 왕국)는 기원전 722년 앗수르에 의해 멸망했어요. 믿었던 나라들이 오히려 그들을 멸망시킨 거예요.
오홀리바 — 예루살렘이 더 나쁜 길로 갔어요
11 “그녀의 동생 오홀리바가 이것을 보고도 더 나쁜 길로 갔다.
언니의 잘못보다 그녀의 잘못이 더 심했다.
12-13 그녀가 또 이웃 나라들을 의지하고 그쪽으로 마음을 두었다.
내가 그녀가 더럽혀진 것을 보았다. 둘이 같은 길을 걸었다.”
14-16 예루살렘은 이집트, 앗수르에 이어 바벨론까지 의지하려 했어요.
멀리 있는 나라들에게 계속해서 도움을 구했답니다.
18 “이렇게 그녀가 잘못된 길을 드러냈다.
내 마음이 그녀의 언니에게서 떠난 것처럼 그녀에게서도 떠났다.”
두 도시에 내릴 심판
22 “그러므로 오홀리바야, 주 하나님이 이렇게 말한다.
보라, 내가 네가 믿던 자들을 사방에서 너를 향하여 이끌어 오겠다.
23-24 바벨론 자손들과 모든 갈대아 자손들,
모든 앗수르 자손들이 군대와 함께 북쪽에서 너를 향해 오겠다.
25 내가 너를 심판하겠다.”
31 “너는 네 언니의 길을 걸었다.
그러므로 내가 그녀의 잔을 네 손에 주겠다.”
32-33 “주 하나님이 이렇게 말한다.
너는 네 언니의 깊고 큰 잔을 마실 것이다.
너는 웃음거리와 조롱거리가 될 것이다.
황폐와 파멸의 잔이다.”
“언니의 잔”은 사마리아가 받은 심판이에요. 예루살렘도 같은 심판을 받을 것이라는 말씀이에요. 사마리아의 멸망을 보았으면서도 예루살렘은 돌아오지 않았어요.
하나님이 알게 하려 하세요
35 “그러므로 주 하나님이 이렇게 말한다.
네가 나를 잊었기 때문에, 네가 나를 등 뒤에 던져버렸기 때문에,
너도 네 잘못의 결과를 짊어져야 한다.”
48-49 “이렇게 내가 잘못된 길을 이 땅에서 끝내겠다.
그들이 너희의 잘못을 너희에게 갚겠다.
그때야 너희는 내가 주 하나님임을 알 것이다.”
이 장의 마지막도 에스겔서의 반복되는 결론이에요. “그때야 너희는 내가 야훼임을 알 것이다.” 심판도 하나님이 누구인지 알게 하기 위해 오는 거예요. 하나님을 알았더라면 이 길을 걷지 않아도 됐을 텐데, 너무 슬프지요?
다음 장에서는 — 끓는 가마의 비유예요. 그리고 에스겔에게 아주 슬픈 일이 생겨요. 에스겔의 아내가 죽는데, 하나님이 그 슬픔도 예언의 표징으로 삼으신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