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겔 9장 이마에 그려진 표
하나님이 사람들을 부르시다
1 하나님이 크게 외치셨어요.
“이 성읍을 심판하는 일을 맡은 자들이 가까이 오너라. 각자 손에 도구를 들고.”
2 보니 여섯 사람이 북쪽 문을 통해 들어왔어요.
각자 손에 도구를 들고 있었어요.
그들 가운데 한 사람은 흰 세마포 옷을 입고 허리에 먹통을 차고 있었어요.
그들이 들어와 제단 곁에 섰어요.
3 이스라엘 하나님의 영광이 케루빔 위에서 올라와 성전 문지방으로 이동했어요.
하나님이 흰 세마포를 입고 허리에 먹통을 찬 사람을 부르셨어요.
이마에 표를 그려라 ✍️
4 하나님이 그에게 말씀하셨어요.
“예루살렘 성읍 안을 돌아다니며,
이 성에서 일어나는 모든 나쁜 일들을 보고 탄식하며 우는 사람들의 이마에 표를 그려 주어라.”
이마에 그려진 표는 특별한 표였어요. 나쁜 일들을 보며 슬퍼하고 탄식하는 사람들에게 주어지는 보호의 표시였답니다. 옛날 이스라엘 사람들이 이집트를 떠날 때 문기둥에 피를 발라 보호받은 것처럼요. 잘못을 함께 슬퍼하는 마음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어요.
5 하나님이 다른 사람들에게 말씀하셨어요.
“그를 따라 성읍을 돌아다니며 심판하여라.
이마에 표가 있는 사람에게는 가까이 가지 마라.
6 내 성전에서부터 시작하여라.”
그들이 성전 앞에 있던 장로들에게서 시작했어요.
심판은 성전을 맡은 사람들에게서 먼저 시작되었어요. 하나님의 일을 맡은 사람일수록 더 큰 책임이 있다는 뜻이에요.
에스겔이 간절히 부르짖다
7 하나님이 말씀하셨어요. “나가라.”
그들이 나가 성읍에서 심판했어요.
8 그때 에스겔 혼자 남아 있었어요.
에스겔은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려 외쳤어요.
“아, 주 하나님이여! 예루살렘에 분노를 쏟으시니 이스라엘의 남은 사람들을 다 없애실 것입니까?”
9 하나님이 에스겔에게 말씀하셨어요.
“이스라엘과 유다 집의 죄악이 매우 크고 크다.
그 땅이 잘못된 일로 가득하고 성읍이 폭력으로 가득하다.
그들이 ‘하나님이 이 땅을 버리셨다, 하나님이 보지 못하신다’고 말한다.
10 그러므로 내 눈이 불쌍히 여기지 않겠다.
그들의 행동대로 갚겠다.”
먹통 찬 사람이 돌아왔어요
11 보니 세마포를 입고 허리에 먹통을 찬 사람이 돌아와 보고했어요.
“주께서 명령하신 대로 다 행했습니다.”
이마에 표를 그리는 일을 마쳤다는 보고였어요. 탄식하며 울던 사람들은 이마에 표를 받아 보호받았답니다. 하나님은 잘못된 것을 보며 슬퍼하는 마음을 소중하게 여기세요.
다음 장에서는 — 하나님의 영광이 성전 안에서 움직이기 시작해요. 케루빔과 바퀴가 다시 등장하는데, 이번에는 방향이 달라요. 어디로 가는 것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