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겔 17장 두 독수리와 포도나무

수수께끼 이야기 🦅

1 하나님의 말씀이 에스겔에게 임했어요.

2-3 “사람아, 이스라엘 백성에게 수수께끼 이야기를 들려주어라.

주 하나님이 이렇게 말한다.

큰 날개를 가진 큰 독수리가 레바논에 와서 백향목의 꼭대기를 꺾었다.

4 그 새순의 끝을 꺾어 상업하는 나라로 가져다 두었다.

5 그 독수리가 또 그 땅의 씨 한 알을 가져다가 기름진 밭에 심었다.

물이 많은 곳에 버드나무처럼 심었다.

6 그것이 자라 낮게 퍼지는 포도나무가 되었다.

그 가지들이 독수리를 향하고, 뿌리들은 그 아래 있었다.”

이 수수께끼에서 첫 번째 큰 독수리는 바벨론(Babylon) 왕 느부갓네살이에요. 레바논의 백향목 꼭대기는 이스라엘 왕가를 뜻해요. 씨는 바벨론이 세운 새 왕 시드기야예요. 포도나무는 조공을 바치는 조건으로 살아남은 이스라엘이에요.


두 번째 독수리

7-8 “그런데 다른 큰 독수리가 있었다.

이 포도나무가 그 독수리에게 뿌리를 뻗고 가지들을 향해 자라났다.

처음 독수리를 떠나 물을 받으려고.”

9 주 하나님이 말씀하셨어요.

“이것이 번성하겠느냐?

그 뿌리를 뽑아 열매를 끊어버리지 않겠느냐?

잎사귀는 시들 것이다.

10 동풍이 닿으면 완전히 시들어 버릴 것이다.”

두 번째 독수리는 이집트예요. 시드기야 왕은 바벨론과 약속을 맺었는데, 몰래 이집트에 도움을 구했어요. 이집트는 결국 아무 도움도 되지 않았답니다. 동풍이 닿으면 시드는 포도나무처럼요.


수수께끼의 뜻을 설명해요

11 하나님의 말씀이 에스겔에게 임했어요.

12-13 “반역하는 백성에게 말하여라. 이것이 무슨 뜻인지 아느냐?

바벨론 왕이 예루살렘에 와서 왕과 지도자들을 잡아다가 바벨론으로 데려갔다.

왕의 자손 중 한 사람을 데려다가 그와 약속을 맺고 맹세를 시켰다.

14 이것은 왕국을 낮추어 스스로 설 수 없게 하려 함이니, 약속을 지킴으로만 설 수 있다.

15 그러나 그가 배반하여 이집트에 사신을 보내어 도움을 요청했다.

이것이 성공하겠느냐? 약속을 어기고 도망하겠느냐?

16 그를 왕으로 세운 바벨론 왕에게 한 맹세를 어긴 자는 바벨론에서 죽을 것이다.”


약속을 어긴 사람

18-19 “그가 맹세를 어기고 약속을 깨뜨렸다. 그는 도망하지 못할 것이다.

그러므로 주 하나님이 이렇게 말한다.

내가 살아있음을 두고 맹세하노니

그가 내 맹세를 어기고 내 약속을 깨뜨린 것을 내가 그의 머리에 갚겠다.

20 내가 그 위에 그물을 펴겠다.

내 올무에 걸릴 것이다. 내가 그를 바벨론으로 끌고 가겠다.

21 그의 군대 중 도망한 자들은 다 목숨을 잃겠고, 살아남은 자들은 사방으로 흩어질 것이다.”


새 백향목을 심으실 거예요 🌳

22 “주 하나님이 이렇게 말한다.

내가 높은 백향목 꼭대기를 가져다가 직접 심겠다.

그 새순에서 어린 가지 하나를 꺾어 내가 친히 높은 산에 심겠다.

23 이스라엘의 높은 산에 그것을 심겠다.

그것이 가지를 내고 열매를 맺어 좋은 백향목이 될 것이다.

온갖 새들이 그 아래에 깃들겠고 그 가지 그늘에 살 것이다.

24 들의 모든 나무들이 내가 야훼인 것을 알 것이다.

나는 높은 나무를 낮추고, 낮은 나무를 높인다.

파란 나무를 말리고, 마른 나무를 자라게 한다.

나 야훼가 말하고 행하였다.”

17장이 심판으로만 끝나지 않아요. 하나님이 직접 새 백향목을 심겠다는 약속을 해 주세요. 꺾이고 쓰러진 왕가에서 새 가지가 자라나고, 모든 새들이 그 아래에 쉬게 된다는 희망의 약속이에요!


다음 장에서는 — “아버지가 신 포도를 먹었으니까 아들의 이가 신 것이다”라는 속담을 하나님이 정면으로 반박하세요. 각 사람이 자기 삶에 책임진다는 중요한 이야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