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겔 26장 두로야, 파도가 너를 삼키겠다

두로의 기쁨

1-2 하나님의 말씀이 에스겔에게 임했어요.

두로(Tyre)가 예루살렘에 대해 ‘잘됐다! 그 성문이 무너졌으니 이제 장사가 다 내게로 오겠네’ 하고 기뻐했다.

두로는 지금의 레바논 해안에 있던 아주 큰 항구 도시예요. 배들이 드나들고 전 세계와 물건을 사고파는 부자 도시였어요. 이스라엘 땅길이 막히면 자기한테 이익이 된다고 기뻐했지요.

3 그러므로 주 하나님이 말한다. 두로야, 내가 너를 대적하겠다. 바다가 파도를 밀어 올리듯 많은 민족들이 너에게 올라올 것이다.

4-5 그들이 두로의 성벽을 무너뜨리고 망대를 쓰러뜨릴 것이다. 두로는 바다 한가운데 그물 치는 맨 바위가 될 것이다.


바빌로니아 왕이 온다

7-8 주 하나님이 말한다. 내가 북쪽에서 왕들 중의 왕 느부갓네살(Nebuchadnezzar), 바빌로니아의 왕을 두로에 보내겠다. 말과 군대와 많은 사람들을 이끌고.

9-11 그가 성벽을 치고 망대를 무너뜨릴 것이다. 많은 군마의 발굽이 두로의 모든 거리를 짓밟을 것이다.

12 그들이 두로의 재물을 빼앗고, 아름다운 집들을 무너뜨리고, 돌과 목재를 바다에 던질 것이다.

13-14 내가 두로의 노래 소리를 그치게 하겠다. 두로는 맨 바위가 되어 다시는 건설되지 않을 것이다.

역사 이야기: 느부갓네살은 13년 동안이나 두로를 공격했어요. 그 뒤 수백 년이 지나 알렉산드로스 대왕이 두로의 돌과 목재를 바다에 던져 제방을 쌓고 섬 도시를 정복했어요. 에스겔이 말한 것처럼 돌이 정말 바다에 들어간 거예요!


바다가 두로를 위해 울다

15-16 두로가 무너지는 소리에 해변의 모든 나라들이 떨겠다. 그 나라 왕들이 왕좌에서 내려와 두려워하며 울 것이다.

17 그들이 이렇게 슬프게 노래할 거예요.

“어찌하여 그 이름난 도시가 사라졌는가. 바다에서 그토록 강했던 도시가.”

18-21 내가 너를 깊은 구덩이로 내려가게 하겠다. 다시는 찾을 수 없겠다. 주 하나님의 말씀이다.


다음 장에서는 — 두로가 얼마나 대단한 나라였는지, 세계 각지에서 온 상인들과 물건들이 넘쳐나는 거대한 배 이야기를 들어볼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