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겔 21장 빛나는 칼
칼을 뽑아라 ⚔️
1 하나님의 말씀이 에스겔에게 임했어요.
2-3 “사람아, 네 얼굴을 예루살렘으로 향하고
이스라엘 땅을 향하여 예언하여라.
이스라엘 땅에 말하여라. 야훼가 이렇게 말한다.
보라, 내가 너를 대적한다.
내 칼을 칼집에서 뽑겠다.
4-5 내 칼이 칼집에서 나와 남쪽에서 북쪽까지 모든 사람에게 닿을 것이다.
모든 사람이 알 것이다. 나 야훼가 내 칼을 뽑았음을. 다시 꽂히지 않을 것이다.”
예언자의 탄식
6 “사람아, 탄식하여라.
허리가 끊어지는 것처럼 탄식하여라.
그들이 보는 앞에서 슬프게 탄식하여라.
7 그들이 네게 ‘어째서 탄식하느냐?’ 하면 말하여라.
‘소식 때문이다. 소식이 오고 있다.
모든 마음이 녹고, 모든 손이 힘을 잃을 것이다.
모든 무릎이 물처럼 약해질 것이다.
보라, 그것이 온다. 이루어진다. 주 하나님의 말씀이다.’”
에스겔은 탄식하는 연기를 해야 했어요. 사람들이 “왜 그러느냐?”고 물을 때, 그 질문이 예언의 문을 여는 거예요. 에스겔의 몸이 메시지가 되는 거랍니다.
칼의 노래
8 하나님의 말씀이 에스겔에게 임했어요.
9 “사람아, 예언하여라. 말하여라. 주 하나님이 이렇게 말한다.
칼이, 칼이 날카롭게 갈렸다.
또 닦여 빛나는구나.
10 크게 치기 위해 날카롭게 갈렸고,
번쩍이도록 닦여졌다.
11-12 그것이 죽이는 자의 손에 넘어가도록 닦여졌다.
사람아, 소리 질러 울부짖어라.
그것이 내 백성을 쳤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네 허벅지를 쳐라.”
칼아, 방향을 돌려라
14 “그러므로 사람아, 예언하고 손뼉을 쳐라.
칼이 두 번, 세 번 닥치게 하여라.
크게 치는 칼이다.
15-16 내가 많은 자들이 넘어지도록
성문들에 칼의 두려움을 두었다.
칼아, 오른쪽을 쳐라. 왼쪽을 향하여라.
어디를 향하든 쳐라.
17 나도 내 손바닥을 치겠다.
내 분노를 가라앉히겠다. 나 야훼가 말하였다.”
바벨론 왕이 갈림길에 서다 🗺️
18-19 하나님의 말씀이 에스겔에게 임했어요.
“사람아, 바벨론 왕의 칼이 올 두 갈림길을 표시하여라.
두 길이 나뉘는 곳에 표를 만들어라.
20 한 길은 암몬 자손의 성읍 랍바(Rabbah — 지금의 요르단 암만)로 가고,
다른 길은 예루살렘으로 간다.
21 바벨론 왕이 갈림길에 서서 어느 쪽으로 갈지 결정하고 있다.
화살로 점을 치고, 신상들에게 물어보고 있다.
22 오른손에 나온 결과가 예루살렘을 가리켰다.
성벽을 치고 성문에 공성 도구를 세우라는 결정이 났다.”
바벨론 왕이 점을 쳐서 예루살렘으로 방향을 정했어요. 하나님과 전혀 상관없어 보이는 그 결정이 사실은 하나님의 심판의 도구가 됩니다. 하나님은 역사 가운데 일하시는 분이에요.
왕관을 벗어라
24-25 “그러므로 주 하나님이 이렇게 말한다.
너희 죄악이 드러났기 때문에 그 손으로 잡힐 것이다.
오, 이스라엘의 불경하고 나쁜 지도자여,
그 날이 오고 있다. 죄악의 마지막 시간에.
26 주 하나님이 이렇게 말한다.
관을 없애버리고 왕관을 벗겨라.
이것이 그대로 있지 않을 것이다.
낮은 것을 높이고 높은 것을 낮추겠다.
27 폐허, 폐허, 폐허로 만들겠다.
이것도 없어질 것이다.
권리를 가진 자가 올 때까지.”
“낮은 것을 높이고 높은 것을 낮추겠다”는 말은 에스겔서의 반복되는 주제예요. 그리고 “권리를 가진 자”는 언젠가 올 메시아를 가리키는 말이에요. 심판 한가운데서도 희망의 씨앗이 있답니다.
암몬에게도 칼
28 “사람아, 예언하여라. 주 하나님이 암몬 자손들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칼이, 칼이 뽑혔다.
죽이도록 닦여졌고 번쩍이게 되었다.
29-32 거짓 예언을 들으면서 나쁜 자들의 목 위에 놓이게 될 것이다.
너는 불에 땔감이 될 것이다.
너는 기억조차 되지 않을 것이다.
나 야훼가 말하였다.”
다음 장에서는 — 예루살렘의 구체적인 잘못들이 하나씩 나열돼요. 지도자들부터 제사장들, 예언자들, 백성 모두가 잘못을 저질렀어요. 그리고 중간에 서 줄 한 사람이 없었다는 슬픈 이야기가 나온답니다.